생일상 받았는데 어떻게 감사표시 할까요?

[루사]

자랑질...은 아니구요, 쿨럭~


결혼하고 첫 생일이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생일상 차려주셨어요. ㅋㅋ

미역국이랑 갈비찜, 잡채, 각종 전이랑 나물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 냠냠~

보너스로 백화점 상품권도 받아왔어요. 우헤헤^^;


남편 말로는, 울 가족 중에 여태까지 이런 생일상 받아본 사람 없다며;;

게다가 봉투는 진짜진짜 의외라면서, 본인도 어머님께 놀랐다네요. ㅋㅋㅋ


앞으로 돌아올 어머님, 아버님 생신상을 제가 차려드릴 생각하면

살짝 부담이 되긴 하지만서도.....


어쩐지 당일날 "감사합니다~" 말만 하고 온 게 좀 걸리네요.

어떻게 감사표시를 할까요?


1. 감사전화를 한다. 다른 때보다 훨~ 친근한 목소리로;;

2. 감사편지를 쓴다. 꺄악~ 감동받았어요, 어머님! 뭐, 요런? -.-;;

3. 상품권으로 작은 선물을 산다. 어머님꺼-머플러나 바디로션 같은...

4. 반찬을 살짝 만들어 드려본다. 진짜 자신은 없지만;;;

5.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식사를 간다. 어머님 좋아하시는 메뉴로다가..


이 정도 생각해봤는데요,

가장 무난하고, 이왕이면 어머님이 좋아하실 만한 걸로....82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굽실~


P.S. 친정엄마가 82 열성팬이라 꼭 이 글도 들킬 것만 같은 예감이....-_-+
       (흥, 엄마는 생일상 안 차려줬잖아!)

[**]

1,2번 정도로도 충분할 것같은데....
여력이 되시면 5번정도 덧붙이면 아주 굿~~!일 듯하네요^^

[2+3]

감사 편지와 부담없는 작은 선물이 좋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