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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걸린 벤자민 날씨가 풀리면 살아날까요?
동상에 걸린거 같아요.
겨우내 베란다에 그냥 두었거든요.
(예전에 화분을 거실에 들여놓느냐, 마느냐 그런 질문글에서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따른거였거든요. ㅠ.ㅠ)
처음에는 푸른 잎사귀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듯 하더니 이내 말라 비틀어져 버리더라구요.
나무 기둥을 잡고 흔들었더니 시든 잎사귀들이 60% 정도 떨어졌구요.
뒤늦게 거실로 옮겨두었는데 잘 보살피면 다시 살아날까요?
1. ..
'11.2.15 4:02 AM (125.177.xxx.79)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경기도고양시예요)
항상 베란다에 두고 겨울엔 ..마루 문을 열어놓고 밤엔 바깥 샷시는 닿아요..낮에 환기때 말곤..
그래서 특히나 벌레 잘 끼이는 벤자민이
겨울만 지나면 아주 몰골이 되어요
그래서 봄 오고 따뜻해졌다 싶음..아주 싹뚝 싹뚝 가지를 다 잘라버립니다
거의 다요...그럼 거의 몸체만 남는데..
이렇게 하니..아주 실한 줄기랑 잎이 다시 피어나서 더 보기가 좋아졌어요
그래서 작년에도 봄에 숏캇트를 해줬는데
작년에 이어 더욱 추워진 겨울때문인지
울집 벤자민도 아주 잎파리가 얼어서 말라비틀어진 것들이 넘 많아요
봄 되면 가지채로 잘라줄려고해요
그리고
이엠원액이나 발효액을 물 한 바게츠에 한 몇방울 쪼르르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섞어서 물을 주면
나무들이 더 건강하게 잘 자라는 거 같더군요
작년 봄엔 벤자민 잎파리에 이렇게 섞은 물을 분사를 했더니..
ㅎㅎ
잎파리들이 넘 커져서..넙덕~~~해졌어요 ㅋㅋ2. 참 그리고
'11.2.15 4:09 AM (125.177.xxx.79)화초들은..젤 중요한 것이 바람...이예요
물론 햇빛과 물도 필요하지만
항상 밀폐된 공간이 아닌 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창문 옆에 두고서 문을 항상 살짝 열어서 바람이 통하게 한다든가...
몇년 전까진 겨울엔 거실에 두었더니..
깍지벌레 같은 것들이 넘 잘 끼여서
약을 치다가 치다가 도저히 안되서 포기를 하고 걍 버릴려고
가지채 싹뚝 싹뚝 다 잘라서 화분에서 뿌리채 뽑아다가 구석에 쳐박아두었더랬는데..
어쩌다 물을 좀 줬더니..글쎄..싹이 돋아나길래...결국 이렇게 키우고있답니다..3. 윗님
'11.2.15 4:17 AM (94.202.xxx.29)그럼 갑자기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는 바람에 뿌리가 썩었는지 골골대는 고무나무는 회생불가일까요?
큰 잎새는 누렇게 변하더니 거의 떨어지고 꼭대기에 몇장 남아있는데
같은 화분에 다른 한그루가 또 있어서 아예 물을 안주지도 못하겠어서 고민이거든요.^^;4. 벤자민
'11.2.15 11:53 AM (220.89.xxx.135)끝가지 잘라보면 죽은것은 말라서 표가 나요
만약 생생하지 않다면 우선 가지를 확 전지하세요
원가지가 살아 있다면 날씨가 따뜻해지면
새가지 나와서 풍성해 질수 있어요
원가지 말라 죽어도 뿌리쪽 가까이 살아 있다면 회생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