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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문제.

만남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1-02-14 18:44:54
제 나이 서른중반입니다.

지금껏 남자 만나면 데이트 비용 6:4정도로 부담했었는데 현재 만나는 사람은 자신이 100% 다 부담하네요.

처음엔 마음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제가 많이 익숙해진거 같아요.

여태껏 살면서 남한테 받기만 하는건 왠지 부담스러 항상 제가 더 많이 하려고 했던거 같았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받기만 하는거 같아요.

이전 남친들과는 제가 더 많이 선물해주고 그랬었는데;;  받는것보다 제가 주는걸 좋아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만나기 시작한 남친또한 해주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은근 기분은 좋은데 미안하기도 하고.

남친이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커피값까지 다 계산해요. 제가 하려도 해도 절대 못하게 하네요. 그래서 가끔은 남친이 화장실 다녀오면 밥먹는중간에 제가 계산하기도 해요.

나름 장거리(고속도로로 1시간 30분거리)인데도 열심히  제가 있는곳으로 와줘서 고마운데 데이트 비용마저도 절대 못하게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하고하네요.

제가 하는일 특성상 늦게 시작하고 저녁 10시에 끝나거든요. 그럼 딱 1시간 보기위해 달려오네요.

거기다 무슨날이 아닌데도 열심히 선물해주고......35년살면서 이런일은 처음인거 같네요.

남친이 술을 마시지 않으니 돈쓸일이 없다고 제게 이정도는 괜찮다고 하지만 정말 100% 받아보는건 처음이라서요.



IP : 211.19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7:37 PM (121.181.xxx.135)

    자랑하시는거죠? ^^

  • 2. //
    '11.2.14 8:28 PM (175.127.xxx.102)

    좋겠네요. 월래 그런 사람이길 바래요. 정말 그렇다면 행복한 사람을 만난거군요.

  • 3. 만원내세요~
    '11.2.14 10:58 PM (125.142.xxx.233)

    난 그저 부러울 뿐이고~~ ㅎㅎ

  • 4. 부럽다
    '11.2.15 12:11 AM (121.100.xxx.4)

    님...드디어 인연을 만나신거 같아요...
    이 순간을 즐기세요~~

    부러워요

  • 5. 크 부럽다
    '11.2.15 12:17 AM (121.134.xxx.98)

    부럽다 부럽다 부러워요 흑흑 ㅜㅜ
    행복한 만남 되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 6. .
    '11.2.15 2:17 AM (211.209.xxx.196)

    부러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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