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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LSA 레벨. 초6학년. 어쩌면 좋나요?

LSA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1-02-14 14:30:10
안녕하세요
아주 뒤늦게 영어학원 때문에 고민인 직장맘입니다.

이제 6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요,
그간 2학년 2학기부터 집앞 영어학원에 보내왔었습니다.

5학년 부터 옮겨야지 옮겨야지 하다가 계속 보냈었고,
12월초부터 그만두고 집에서 쉬었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 정* 어학원에 레벨테스트를 보러 갔습니다.

이런 테스트는 처음이었구요..
학교 공부도 중간이나 중상 정도 합니다.

워낙 영유부터 다닌 애들이랑 차이가 많이 나긴 하겠지만,
끝나고 애 한테 물어봤더니
몬 소린지 하나도 몰라서 다 찍었다고 하더니,
방금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네요.
LSC 레벨로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안 나온다고.
한단계나 두단계 낮은걸로 다시 봐야 할거 같다고.

그러면 LSA 정도 된다는 소린데,,,
6학년 아이가 그 레벨로 다녀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동네 영어학원 다른데를 알아봐야 할런지..

아.. 정말 너무 혼란스럽네요 ㅜㅜ
IP : 165.243.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2:36 PM (121.181.xxx.135)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되죠..요즘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긴한데 지금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레벨 올리면 됩니다.

  • 2. 정상 보낸 엄마
    '11.2.14 2:42 PM (118.46.xxx.146)

    그리고 저 영어 교육학 전공했습니다. (지금 이 관련 일을 하지는 않지만, 아주 문외한은 아니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제가 보기에 정상 어학원 CHESS 과정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에게 아주 잘 짜여진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재도 매우 잘 만들어졌구요.
    많은 엄마들이 레벨에 신경 많이 쓰는데, 혹시.. 교재 보셨나요? LSA 도 그리 쉬운 거 아니랍니다. 그리고 언어를 처음 배울 때에는, 자기 수준 보다 약간 쉬운 교재를 '반복' 해서 청취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지요~. 꾸준히 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점은 다른 어학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6학년까지 영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안 보게 하셨다는건, 엄마가 그만큼 '천천히 가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신게 아니실런지요?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조바심이 느껴지신 듯 한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언어를 '잘'하는것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대입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영어는 지금부터 해서도 결코결코 늦지 않고, 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려면, 사실 영어보다 국어 교육이 우선이거든요.

    다만, 아이가 친구들보다 약간 늦은 레벨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안 다니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이런 경우라도 아이를 설득하겠습니다. 공부는 사실 끝이 없고, 가장 눈 앞의 중거리? 종착점이 대입이라는 관문인데, 그 전까지는 누가 누구를 눈치 볼 필요가 없는거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건 좀 더 생각해 볼 문제이겠지요.

    이 참에 다른 어학원 레벨 테스트도 몇 군데 더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결코 늦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보는데는 어느 정도 (100%는 결코 아닙니다) 도움은 될 거예요. 그 이후에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의 방향을 정해 보세요.



    물론 정상어학원이 대규모 프렌차이즈 학원이라 어니 지역이냐, 또 어떤 선생님이냐에 따라 그 편차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 3. 어쩌긴요
    '11.2.14 2:53 PM (203.130.xxx.110)

    지금부터 차근 차근 하면 되요. 아이가 커서 습득 속도도 더 빠를테니까 조바심 내지 마시고 학원에서 배운내용 거의 완벽하게 소화시키고 넘어간다 생각하고 하면 되요.
    이제 막 출발점에 선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지금부터 지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해나가면 충분해요.
    걱정마세요.

    이상 고3올라가는 아들둔 엄마였습니다.

  • 4. ...
    '11.2.14 2:55 PM (119.71.xxx.30)

    집 앞 학원을 삼년 이상 다닌건데 결과가 좀 안 좋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런 경우가 많아서 저는 동네에 있는 학원 보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영어 시작할 때 일년 정도는 몰라도 그 이후에는 좀 큰 규모의 이름 있는 학원을 보내는게 학원비 내는거 대비해 배워오는게 많은거 같아요..

    정상 lsa 같은 경우 제가 사는 지역은 보통 4학년 조금 빠른 아이는 3학년들도 있어요..
    보통 한학년 정도는 섞어서 수업하지만 두학년은 잘 안 섞어서 해요..
    근데 다른 학원을 가도 아마 학년 대비 레벨이 낮게 나와서 맞는 반을 찾기 쉽지 않으실 것 같으니
    아이만 괜찮다고 하고 학원에 반이 있다면 lsa에서 시작해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아는 내용을 도움 되실까 해서 썼는데 혹시나 기분 상하시진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도움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 5. 원글맘
    '11.2.14 3:08 PM (165.243.xxx.209)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상보낸엄마님.. 제가 무지하고 무심한 탓에 이렇게 되었는데요.. 정상 말을 들어보니 100프로 영어수업이고, 낮은 반은 문법도 별로 다루지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 lsa 반을 보내도 될지.. 아님 다른학원이 더 나을지도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쩌긴요님.. 고3 생각만해도 막막하네요.. 지금도 혼란스럽고 갈피를 잘 못 잡겠는데,, 크면 클수록 더하겠죠.. 선배님으로서 존경합니다.^^
    ... 님.. 집앞 학원 이 사실 이정도일줄은 몰랐죠ㅜㅜ 다른 학원도 마찬가지 이긴 할텐데,,, 그래도 혹시 님이 생각하시기에 더 적합한 학원이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기분안상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

  • 6. 정상 보낸 엄마
    '11.2.14 3:31 PM (118.46.xxx.146)

    제가 학원 전문가가 아니라 학원 추천이 어려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구요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LSA 가 그렇게 쉬운 단계가 아니예요. 원글맘님께서 6학년 자녀를 두셨다는 전제 하에, 아마 님께서 받으셨던 중학교 3학년 ~ 고 1 정도의 수준 (학력 고사 세대 맞으시지요...? 제가 학력고사 마지막 학번입니다, 꾸벅 ^^)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수업이 100% 영어인 점은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못 알아 들을 염려는 없어요. 그리고 정상 어학원의 장점이 스토리북과 chant 라서, 자꾸 따라하고 반복하다 보면 눈치로라도 다 알게 되요.
    그리고 문법 교육에 대해서도, 아직은 걱정하실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이 부분은 방학 특강 등을 활용하시거나, 아니면 집에서 Grammer in use (이 책이 단계별로 있는데 가장 쉬운 단계 있어요. 그 책 추천) 한 권 정도 아이랑 같이 하시면 어느 정도의 기본은 잡힙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건데, 지금 원글님께서 아이에게 주셔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께서 말씀 하셨다시피 사실 이제 6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LSA 반에 들어가는건, 동생들하고 같이 공부해야 하는건 사실이거든요.. 이게 따님에게는 좀 어려운 선택일 수 있어요.
    하지만, 늦게 시작해도 워낙 '기본적인 이해력'이 아래 학년 아이들보다는 높을지라서,금방 따라잡는것 또한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아이에게 아직 결코 늦은 건 아니라는 자신감을 주는게 무척 중요하지 않나...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제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라는 동네에서 살면서 느끼는건, 언젠가부터 엄마들의 (저부터도 아니라고는 말 못해요.. 항상 그 마음을 다잡고는 있지만... ㅎㅎ) 자신감이 '우리 아이가 어느 학원의 어느 레벨이다' 로 귀결되는 것 같아 이건 뭐지..? 할 때가 많아요.
    학원이라는게, '도구'일 뿐 '목적지'가 아니잖아요. 미국 교과서 갖고 수업하고, 우수한 아이들 선별해서 받고... 그러면서 학원은 그 아이들의 성과를 마치 자신들이 이루어 낸 양 광고하고, 그걸 본 또 다른 많은 엄마들이 몰려들고... 뭔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지요.
    물론 유명한 학원의 장점은 있어요. 그게 바로 '노하우'라는 것일텐데, 비싼 돈 내고 다니니만큼 그 '노하우'만 잘 취하면, 이름난 학원이라면 어느 정도 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꾸 말 하다보니 제가 마치 정상어학원 관계자가 되 버린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데.. 저는 이 학원에 일년째 돈 갖다 바치는 사람일 뿐 여기서 커피 한 잔 얻어먹은 적이 없는 사람임을 밝히구요~.
    일 하면서 틈틈히 쓰려니 말이 중언부언이네요. 저도 직장맘이고, 6학년 될 때까지 직장생활 하신걸 보니 분명 저보다 선배맘이실테지만.. 그래도 감히 화이팅 외쳐 드립니다~!!!

  • 7. 우리아이도..
    '11.2.14 4:10 PM (113.60.xxx.125)

    정상다닙니다...이제 2달좀 넘었어요..
    동네 영어공부방에서 꾸준히 1년반쯤? 다녔었는데...그사이 선생님도 몇번바뀌고 해서
    제가 화가나서 그냥 집에서 조금씩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이다...
    그래서 작년말 부리나케 정상 테스트해서 겨우 들어갔는데 dsc반에
    배정되었지요...근데 그 두어달동안에 정말 많이 늘었어요..왜 진즉 큰학원 안보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우리아이도 이동네 좀 오래다녔던 친구들은 lsa,b,c에 많이 다니는데
    찬찬히 열심히 하자고 격려했네요...윗 정상님 말씀대로 교재나 수업방식이나..
    탄탄하게 보였어요..무엇보다 선생님이 체크 잘하는것 같고요,,,저는 만족합니다...
    아이한테 길게보고 설명 잘 하시면 될듯합니다...

  • 8. 원글맘
    '11.2.14 4:35 PM (165.243.xxx.209)

    정상보낸엄마님.. 따뜻한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교재 얼핏 봤는데 헉 소리 나더라구요. 요즘 애들 참 대단해요 ㅎㅎ 자신감을 주라는 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 자신이 좀 자존감이 없는 편이라 애들한테 자신감을 많이 못 줬거든요 ㅜㅜ 맘 자꾸 흔들리지 말고 그냥 처음 생각한 대로 정상에 보내는 쪽으로 결론을 봐야할거 같아요. 다른 학원은 더 적응을 못 할거 같아서 생각한 것이 정상 이었거든요. 님도 같이 화이팅해요~
    우리아이도.. 님.댓글 감사합니다.우리 아이도 실력이 늘었다고 느꼈으면 좋겠네요. 찬찬히 열심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9. 저도 보내고 있어요
    '11.2.14 10:10 PM (203.234.xxx.148)

    LSA면 따님 실력 대비 그리 낮은 레벨은 아닌듯 합니다.
    레벨 평가가 4분야고 수업에 참여할 능력을 고려하기 때문에(수동적인 수업이 아니니까요)
    널럴하게 하다 온 애들은 생각보다 낮게, 보통 DSC로 많이 배정 받거든요.
    대신 레벨 당 6개월이 걸리는데 따님 학년이 있으니 성실히 이수하면
    3개월만에 레벨 업이 될 수도 있어요.
    정상 학원 괜찮아요.
    믿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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