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어제 백화점에서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식품관쪽 가서 맛나는걸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중년 부부가 오더군요..
자리도 없고 해서 저희 짐 놔둔 곳에 앉아두 되냐고 해서 저희가 짐을 치울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짐 그냥 두라고 우리 금방 먹고 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냅두고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 부부 중 부인되시는 분이 잠깐 자리 비우신 사이
저한테 남편 되시는 아저씨가 한소리 하시더군요..
젊은사람이 왜 그러냐고 ..짐좀 치우라고;;
그래서 제가 놀래서 아주머니가 괜찮다고 하셨는데
불편하면 치워드릴께요
했더니 됐다고 하시면서 소릴 치시더라구여..
그래서 놀래서 왜이러시냐고 아주머니 오시면 여쭤보시라고 했더니
됐다고 됐다고 ..막 그러더라구여.ㅠㅠ놀래서..참...
그랬더니 남친이 화나서 저희도 성인이고 결혼한 사이라고..(실은 그냥 남친여친 사인데;;-_-;)
저희도 다 생각있게 행동했는데 왜이러시냐고
아주머니 오시면 여쭤보라고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여..
그러더니 아줌마 오셔서 제가 여쭤보라고 했더니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 하시더라구여..
그랬더니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아..내가 괜찮다고 말했었다고 하면서 자기네끼리 그냥 맛나게 식사하시더라구여..
하 정말..
이런 분들은 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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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서워요..
^^;;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1-02-14 14:29:42
IP : 112.214.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14 2:33 PM (1.225.xxx.7)아주머니가 괜찮다고 한걸 못들으셨든지 아님 아저씨가 다혈질.
2. 남자들 원래
'11.2.14 2:39 PM (220.95.xxx.145)백화점가는거 싫어 하는데 할수없이 따라왔는데...
아주머니가 백화점을 한 백바퀴정도 돌아다녀서 화난거 아닐까요...
아저씨 다혈질이라서 그화를 부인한테 못풀고 만만한 원글님 커플한테 푼거고...
백화점이 원래 백바퀴를 돌라고 백화점이래요 ㅋ
화푸세요...남자들 백화점,마트가는거 죽기보다 싫어할껄요...
거기다 기다리게 하면 버럭 하고....3. 근데요
'11.2.14 3:23 PM (218.155.xxx.174)사람 많고 자리도 모자라는 푸드코드 같은곳에서 6명 앉을 자리에 두사람이 차지하고
가방 쇼핑백 등등 놓고 있는 사람들 보면 참 그래요
원글님한테 한 소리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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