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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산악회는 거의 색안경 끼고 봐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17,388
작성일 : 2011-02-14 14:14:32
친한 친구 남편이 요새 등산에 빠져 산다고 합니다.
원래 전혀 산에 다니는 취미가 없던 사람인데
건강이 안좋아져서 작년부터 등산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겨울 산행도 거의 일주일이 멀다하고 열심히 하고 있대요.
등산복이랑 장비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취미 이상으로 등산에 빠져 산다고 합니다.

일단 건강도 많이 좋아져서 제 친구도 그동안은 남편 등산 하는거 적극 지지해 주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등반회? 산악회? 같은 동호회에 가입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고
거의 매주 전국 산들을 등반하다보니(겨울에도 ~산 종주 이러면서 열심히 다닌대요)
동호회 회원들과도 엄청 가까운가 보던데,
알고보니 회원들중에 여자들도 많고 사진들도 같이 찍어오고 해서 무심하게 물었더니 다들 동갑내기 친구들이라고 대답하더래요.

그런데 늘 무덤덤한 편인 제 친구는 사실 동호회에 여자 회원이 있는건 생각 밖에 일이었고
남편한테 '동갑내기 친구들'이라는 표현을 듣고 나니 갑자기 안되겠다 싶더래요.
'회원'이 아닌 '친구'로 발전하는 모임이 갑자기 좋게 느껴지지가 않더라는 거죠.

사실 저도 82에서 산악회에 대해서 글 올라온 거 볼때마다
우호적인 답글보다는 부정적인(불륜, 끈적한 모임,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 뒷풀이 술자리 등등) 얘기만 들었던 터라
친구한테 확실히 하라고 얘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한 바가 아니고, 세상 모든게 늘 '안그런' 집단이나 모임 등의 예외가 있는 거니
섣불리 얘기하기 그렇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82에서 본 글들에 대한 얘기는 안했어요.

일단 친구는 남편 건강이 좋아지고 있으니 등산을 말리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이 동호회에서 같이 등반하는게 싫은 거라고 합니다.

부부가 함께 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문제는 제 친구가 무릎이 약해서
정형외과에서 걷기, 수영같은 운동은 꾸준히 하되 등산은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하산시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온대요)
그래서 부부가 등산을 함께 할 상황도 아니구요.

사실 동호회에서 함께 등반하면 안전성(?) 면에서도 좋을 거 같고 꾸준히 활동하는 면에서도 좋을 거 같은데
부정적인 일부(?) 산악회의 모습을 보면서 좋은 취미를 말리는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일까요?

산악회는 거의 대부분 색안경 끼고 볼 만한 부정적인 모습이 대부분인가요?
건전한 남녀 혼성 산악회는 정말 드문가요?


IP : 116.37.xxx.209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1.2.14 2:18 PM (119.70.xxx.162)

    산악회는 남자 따로 여자 따로 모여서 가고
    올라갈 땐 저기..내려올 땐 자기라고 한다고
    산에 오르는 것은 그냥 핑계요
    2차가 목적인 분이 아주 많다네요.

  • 2. 부부동반산악회이외에
    '11.2.14 2:18 PM (58.145.xxx.94)

    일반 남녀혼성 산악회..... 이미지 안좋아요.
    실상까지는 모르겠는데, 옆에서 보면 산타고내려와서 술먹고 만취해서 집에 가네안가네...
    이런걸 많이봐서요....

  • 3. 부부들은
    '11.2.14 2:19 PM (119.70.xxx.162)

    걍 둘이 다니는 게 대부분이죠.
    물론 안 그런 분들도 있지만

  • 4. -
    '11.2.14 2:19 PM (115.126.xxx.137)

    100%라고 단정짓긴 위험하죠.
    저희 엄마 산악회 다니시는데.. 전혀 그런곳 아니에요.
    저도 세네번 따라가본적 있거든요.
    그래서 100%라고 단정짓는 몇몇 댓글볼때마다 좀 속상했어요..

  • 5. 오리
    '11.2.14 2:21 PM (180.64.xxx.116)

    각자 등산복입고 낮부터 모텔 찾는이도 많다네요,,ㅎㅎ

  • 6. 윗님
    '11.2.14 2:22 PM (119.70.xxx.162)

    100% 라고 단정짓는 댓글은 없는데요?

  • 7. 오리
    '11.2.14 2:22 PM (180.64.xxx.116)

    산에 안올라가고 바로 모텔로 올라간다네요,,
    저번에 마이클럽에서 그랬던거 같아요 국립공원 근처 모텔 프론트에서 알바하는데,,
    등산복 입고 엄청 들락날락한다구요,,,ㅋ

  • 8. -
    '11.2.14 2:23 PM (115.126.xxx.137)

    윗님~ 여기서 100%라고 단정지었다는게 아니라 다른글들이요~

  • 9. ....
    '11.2.14 2:24 PM (58.122.xxx.247)

    무진장 산을 좋아하는 올케언니 그거 싫어 오빠 끌고 가고
    아니면 혼자 바람처럼(1주에 세번이상 북한산이라도 다녀옴 ) 다녀 버려요

  • 10. 도대체
    '11.2.14 2:25 PM (112.168.xxx.216)

    산악회 얘기만 나오면 ~~한다더라, 이런 식의 댓글 정말 불편해요.
    산악회에 가입해서 등산을 좀 다녀보세요. 정말 ~ 한다더라가 대부분인지 아닌지..
    저도 산을 좋아해서 산악회 등록해서 다닌 적 있었지만
    전혀 이상한 곳 아니었어요.
    등산하고 하산해서 간단하게 저녁 또는 술 한잔하고 집에 가기도 하고 그래요.

    이상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걸 일반화 하긴 문제가 있죠.
    남편 단속 잘 시키는 수 밖에요.
    솔직히 어긋난 행동 하려고만 한다면 어디선들 못하겠어요?
    산악회가 문제가 아니라 말이죠.

  • 11.
    '11.2.14 2:25 PM (121.169.xxx.39)

    이런글 볼때마다 참~ 그렇습니다(뭐라하는건 아니구요~^^)
    저도 산에다니는거 엄청좋아하고 종주도 하곤 합니다만...
    불륜이런건 상상도 안해 봤거든요.물론 여러사람 모이는곳엔 잡음이 있게 마련이기도 하지요.

    정말 산을 좋아하고 산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거든요~

  • 12. 얼마 전에
    '11.2.14 2:27 PM (119.70.xxx.162)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악회 단체버스 일행들과
    화장실을 같이 쓰고나온 적이 있었는데
    산악회 아저씨들과 아주머니들, 술이 벌겋게 취해서
    농짓거리 하는 것을 봤습니다..카더라가 아니라
    직접 봤다구요..산에 가서도 많이 봤구요..-.-

  • 13. ..
    '11.2.14 2:31 PM (110.14.xxx.164)

    유혹이 많은건 사실이에요
    왜들 그러는지

  • 14. ***
    '11.2.14 2:32 PM (125.143.xxx.117)

    왜 일부가 그런데 그게 요란하니 다수가 그런것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한때 애인없는 여자들 없다며 요란했지만..실상 주위에 둘어보면 그런 사람은 어쩌다 내가
    직접 알기보다는 한다리 건너서 그렇다더라..듣는게 다 인거처럼...^^;;;
    산악회도 분명 그런사람이 있을테지만...순수하게 등산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주위에 봐도 산이 좋아 다니시는 분들이 더 많고...맨날 저희보고 산악회 따라 산에 한번
    다니자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고...제가 아는 사람들은 산을 좋아해서 순수하게 등산하시는
    분들만 있네요.

  • 15. 저도
    '11.2.14 2:32 PM (58.145.xxx.94)

    위에 댓글달았는데요,
    저희 부부도 산에 자주다니는지라 윗분말씀처럼 불륜스러운 장면 많이 봤습니다...
    이럴것이다 추측하는게 아니구요.
    회사에서 단체로오거나, 부부동반친목모임아니고서는 거의... 그래요.
    특히 산아래술집이나 식당에서 술취해서 추태부리는 아줌마 아저씨 많이 봤어요

  • 16. 댓글이 좀..
    '11.2.14 2:33 PM (58.148.xxx.96)

    맨윗분터 이어지는 5개의 댓글이 ~라네요, ~다네요. 입니다.
    건너건너 말고 직접 듣기라도 하시고 글 남기신것 맞는지요.

    결혼 전 산악회 활동 오래하다 결혼 후 출산육아에 치여 소강상태인 사람입니다.
    계모임 산악회, 근처 지인끼리의 친목산악회에 간간히 요런 문제 생기는거 사실입니다.
    시아버님 ***금고 산악회모임에서 만나시는 여성회원분 무지 좋아라 하십니다.

    하지만 마치 모든 산악회가 다 그렇다라고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어리버리한 산악인이지만 불편합니다.

    산을 다니다보면 또 종주나 큰 산등 5,6시간 코스 잘못잡아 10시간 이상 산속을 헤메다 보면
    결국 옆사람 의지하게 되고 믿고 따라갈수밖에 없습니다.
    이성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서로 의지하게 되는 겁니다.
    조금 거창하게 동지처럼 힘든일 함께 겪어내는 동반자의식이 생깁니다.
    미혼들이야 그러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지만 유부들 선 잘 지킵니다. 절대 선 넘지 않습니다.
    선 넘어 미친놈취급받다 사라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 17. ,,
    '11.2.14 2:33 PM (121.160.xxx.196)

    저는 남편이 고등동창들과 등산 다니는데 그것도 아주 싫습니다.
    부킹할까봐서요.
    배드민턴 클럽도 다녀봤었는데 사람들이 나이들어갈수록 가리는것, 내숭 이런것이
    없어지니까 노골화되고, 술 있고, 농담있고 그러니까 분위기가 좀 개운치 않더라구요.

  • 18. ...
    '11.2.14 2:33 PM (58.29.xxx.19)

    이 싸이트는 유독 이런 시각이 발달해있어요
    남녀카풀도 불륜의 시작이고, 등산은 모텔행이며, 직장동료가 애인이 되고 ...
    친구 남편이 산이 좋아서 가겠지 여자 만나러 갈까요? 하이에나도 아니공-_-
    골프나 등산이나 시작하면 삼년은 장비사고 주말마다 따라다니면서 돈쓰고 시간쓰고 바쁩니다
    그러다가 시들해지는 것이니 괜히 사서 근심할 필요 있을까요

  • 19.
    '11.2.14 2:34 PM (203.212.xxx.220)

    이상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걸 일반화 하긴 문제가 있죠. 222222222222222

  • 20. 나이든
    '11.2.14 2:34 PM (221.138.xxx.253)

    여자의 입장이라 그냥 들어주세요.
    50이 넘고보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느껴집니다. 그리고 산이라는 것이 좋은 공기와 땀과 참 좋습니다. 좀 도가 지나친 농담과 신체접촉이 있을수도 있겟지요. 그런곳에서는 걸쭉하게 말도 할수있는 분위기메이커가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너무 쑥맥인 저의 경우에는요.

    그리고 저 밑에 시아버지와 며느리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남자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앞에서는 바른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 술을 마신후에 실수인가요? 그렇더라도 신중해주시면 고맙겠어요.
    만약 아들을 통해서 그런 지적을 받는다면 소심한 사람은 자살이라도 하고 싶을지 몰라요.

  • 21. 이런거보면
    '11.2.14 2:35 PM (112.168.xxx.216)

    결국 남편은 회사하고 집만 다니면서 돈이나 벌어와야지
    어떤분 말씀처럼 뭐만 하면 불안한 시선으로 보니..
    죄다 남자들만 있는 모임만 가야 할테고 정작 남자들만 있는 모임가도
    남자들끼리 어디 간다더라..가 될테고..
    골치아프네요.

  • 22. 윗님
    '11.2.14 2:41 PM (119.70.xxx.162)

    우리나라 남자들이 오죽 이상한 짓을 많이 하니 그렇죠.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결혼 한 달 남은 남자직원을
    회사동료랑 상사들이 총각딱지 떼준다면서 이상한 곳에
    델구가서 파혼을 생각하는 여자분 글이 올라왔더군요.

  • 23. 댓글이 좀...
    '11.2.14 2:44 PM (58.148.xxx.96)

    또 리플 다네요.

    제 생각에 문제는 본인입니다. 산악회가 아니라요.

  • 24. 등산하러 갔으면
    '11.2.14 2:50 PM (119.70.xxx.162)

    산만 타면 될 것을
    왜 그렇게들 술을 마시는지..-.-

  • 25. 이런거보면
    '11.2.14 2:50 PM (112.168.xxx.216)

    윗님님 그러니까요~
    그렇다고 남편을 묶어 두고 살 수도 없고 만날 모임 의심하면서 살 수도 없는거 아니냐구요.
    반대로 남편들이 아내 취미 모임을 두고
    동갑내기들 모임이라고 이런 의심, 생각하고 꺼려하는 사람이 많던가요?
    남자들은 그렇게 까지 생각 안하는데 우리 여자들은 너무 생각이 많고 스토리가 많은 거 같아요.

    딴 짓을 할 생각이면 산악회 모임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할테구요.

    솔직히 어떤 모임이든 모임을 하게 되면 회원끼리 그 모임에 대한 친밀도는
    좀 생기는 거 어디서든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만 그 선을 지키고 즐거운 모임이 되기 위해서 각자 조심하고 노력하는 거죠.
    그걸 못하는 인간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지
    그런 모임에 대해 90%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문제 아니냐는 거에요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어떤 모임은 건전한 건가요?

  • 26. 오리
    '11.2.14 2:50 PM (180.64.xxx.116)

    카더라 통신 아니구요,,,
    몇일전 집안에 계모임이 있어서 산밑에 오리집을 빌려서 염소한마리 잡았서 방을 하나 잡았는데요,,,칸막이로 옆에 테이블 말소리 까지 다들리던데,,,3대3으로 등산복 촥~
    빼입고서는 앉아서 막걸리 마시며 농짖거리 하고 있더군요,,
    고딩들 소개팅처럼 실없는 소리하며 시간보내고 있더군요,,참 기가 차더군요,,
    각각의 남편과 부인이 있을텐데,,,,

  • 27.
    '11.2.14 2:51 PM (211.196.xxx.223)

    유명 등산로 입구에 삽니다.
    토-일 주말 이틀간은 이 동네가 아침부터 밤까지 등산인파로 북적입니다.
    골목이며 대로변, 식당에 전부 등산인파입니다.
    주중에도 지방에서 차량 대여해서 온 이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가게를 오가고, 식당에 들어가 밥 먹으며 보고 들은 결론은, 내 남편은 산악회에 혼자 보내지 않는다 입니다.
    같이 다니면 다녔지...
    식당에서 밥 먹다가 옆 자리에 채워 앉은 이들의 어이없는 수작들에 제 눈이 자주 가자미 눈처럼 쫘악 째지곤 합니다.

  • 28. 저도
    '11.2.14 2:52 PM (211.213.xxx.25)

    산악회 가입도 했었어요,, 요즘은 산악회 안갑니다 내페이스대로 갈수도없고 웬만큼은 보조를 맞춰서 올라 가야거든요 한사람이라도 낙오하면 민폐니까요 또 불미스러운 일 가끔 목격하기도하고 요즘은 안갑니다,,,

  • 29. ㄹㄴㅇ
    '11.2.14 2:54 PM (110.10.xxx.96)

    어디라도 남녀가 모이는 곳에는 그런 일이 있지 않겠어요? 산악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된 상황이라 드러나는 건수가 많은 것이고...^^

  • 30.
    '11.2.14 2:56 PM (112.168.xxx.216)

    카더라 통신 아니다. 직접 봤다..하시는 분들
    문제는요 그게 산악회에서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게 아니라는 거죠.
    3대 3으로 등산복 빼입고 앉아서 농짓거리 하는 인간들이 산악회에서 만났는지
    이미 불륜으로 만나서 산에 온건지 누가 알겠어요.

    산악회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인간들이 어디든 있는 거고 그런 인간들끼리 만나는게
    문제가 되는 거죠.

  • 31. 불륜은 어디나
    '11.2.14 3:17 PM (124.54.xxx.25)

    있는거 맞지만요..기회가 없어서 바람 못 피는 사람 많은거 맞아요..
    전혀 얌전하게 살림만 하다가 동창회랑 향우회,,,산악회나 배드민튼 동호회 들었다가 바람난 사람 제눈으로 여러명 봤거든요..

  • 32. plumtea
    '11.2.14 4:56 PM (125.186.xxx.14)

    가벼운 등반보다는 백패킹이나 비박같은 하드한 등반을 하는 카페는 여자가 거의 없고 있으면 커플이 많아요. 그런 곳으로 남편을 유도하시거나 그 남편분의 블로그 또 활동하시는
    산악회 카페 등에 가입하셔서 글도 보시고 댓글도 남기시라 하세요.

  • 33. 미혼친구가
    '11.2.14 5:12 PM (121.166.xxx.188)

    산악회 열심히 활동했는데요,,거기는 미혼한정이었지만 거의 거기서 짝 찾아서 결혼하는 분위기였어요
    제 친구도 그랬구요,
    근데 얘기 들으면 기혼자 산악회라면 부부동반 아닌 다음에는 산에 보내면 안되겠구니 싶더라구요,
    사실 부부나 친구끼리 가면 갔지 굳이 남남이 모여서 산에 간다는 자체가 좀 이상해요,
    저도 일년에 두세번 산에 가는 처지라 뭐라 할 수준은 못되지만 일단,,가보면 혼성으로 부부 아닌채로 온 사람들 정말 엄청나요

  • 34. 흠..
    '11.2.14 5:59 PM (210.94.xxx.89)

    나이 드신 분들 산악회 모임, 별로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저희 부부는 캠핑 갔다가 산에서 내려오는 산악회 분들 봤는데, 아직 해도 지지 않았는데, 내려와서 술 마시고 얼굴 색 바껴서 큰소리 치고.. 어쩜 거긴 다 그런 사람들만 다니는 건지, 아니면 모이면 용감해 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썩 좋은 모임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그랬습니다.

  • 35. 카더라요?
    '11.2.14 7:36 PM (116.33.xxx.103)

    제 눈으로 본건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니 카더러라고 칩시다.
    제 아버지가 공직생활 잘 하시고 퇴직 후 소일로 산악회 가입하셨다가 바람이 나실뻔했죠.
    사실 이미 나셨는데 초장에 들켰죠.
    그 산악회 분위기는 이미 그랬습니다. 초장에 들킨것만 우리 아버지였지.
    그때 온식구 힘들었던건 말도 못해요.
    젊은 시절부터 산 좋아하시는 산악인들 속상한건 있겠지만 현실은 그럽디다..
    그 사람을 탓해야한는 원칙적인 말도 맞지만 등산하는 환경, 그리고 모임 분위기가 많이 위험한건 사실이더군요.

  • 36. 어떤 일이든지..
    '11.2.14 7:39 PM (119.67.xxx.204)

    100%다 장담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겠어여..
    그치만..생각보다 아주 많은 그런 상황들이 포착되고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일 들이 많으니 얘기가 되는거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는거지...산악회는 모두 불륜의 주인공들만 있다고 하는건 아니죠...

  • 37. .
    '11.2.14 8:06 PM (211.110.xxx.63)

    저도 산악회 가입해서 몇 번 다녔는데 그런 거 없었습니다. 산악회 잘 골라서 가입하시면되고 그런게 무서우면 뒷풀이 안 가시게 하면 되지요. 혼자 다니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혼자 가니까 혼자 온 어떤 늙은이가 작업걸던데요. 건전한 산악회에선 그런 사람 강퇴시킵니다. 넘 카더라 통신 믿지 마세요. 산악회는 열심히 산 타고 내리느라 그런 거 없었습니다~ 산에와서 이상한 모습 보이는 사람들 산악회인지 다른 모임에서 산으로 놀러 온건지 알 수 없잖아요. 요즘 어떤 모임이던지 남녀 같이 어울리게 되는데 싫으면 부부 같이 다니는 수 밖에 없어요. 전 남편과 같이도 가고 평일엔 저 혼자가고 하는데 아무 문제 없답니다~~

  • 38. .
    '11.2.14 8:10 PM (211.224.xxx.222)

    저 다음카페 통해서 산악회 활동했었는데요. 아주 큰 산악회였는데 산행이 목적이지 저위에 님들이 생각하는일들 없는데요. 개중에 처녀총각들 눈맞아 연애하고 그러기도 하지만. 뭐 그닥 남자들 수질이 뛰어나지 못해서 그렇지..사실 좋은 직장 다니는 남자들이 우리 주변에 원래 많지도 않고 그들은 주말되면 잠자는라 바쁘겠죠? 그게 주말산행말고 주중산행 이런게 질이 나쁠것 같아요. 다들 나이많은 유부남 유부녀들이 가는 산행이 제 생각엔 질이 나쁠것 같아요

    산행후 저녁을 먹거나 2차를 가기는 하지만 가고자 하는 사람만 가고 남자들은 거기서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려고 참가하는듯해요. 근데 어울리는 사람만 어울리지 관심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집으로 가기 바쁩니다.

  • 39. 아니
    '11.2.14 8:12 PM (166.104.xxx.40)

    여기는 왜 이상한 소식만 많은 건지요. 저희 어머니 산악회 9년 가까이 다니셨는데 예전에는 병치레도 많으셨는데 등산 하신뒤로 몸이 정말 건강해지고, 성격도 밝아지셨습니다. 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항상 산악회 따라 등산 가십니다. 도시락 싸가서 회원들 나눠서 같이 먹기도 하구요. 아버지도 예전에는 심드렁 하시더니 갑상선 수술하신 뒤로는 어머니 권유로 함께 등산 하시면서 재밌다고 계속 함께하시네요. 그 영향탓인지 오빠랑 저도 가끔씩 가족 등산합니다. 시작은 어머니였지만 등산으로 인해 가족 문화가 활기차게 확 바뀌었습니다.

  • 40. ^^;;
    '11.2.14 8:26 PM (110.9.xxx.175)

    산만 열심히 타는 곳도 있고,
    친목에 눈이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이들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같은 산악회지만..바람난 여자도 있고, 산만 꿋꿋이 타는 여자도 있습니다.
    자기 할 나름이지요. 산악회 성격도 무시 못하기는 하지요!

  • 41. 미소
    '11.2.14 8:33 PM (119.204.xxx.105)

    제 주변에도 산악회에서 바람난 남편둔 분 계십니다.
    산악회도 나름이라지만 요즘 안좋게 흘러가는 곳이 많은것 같아요.

  • 42. 저도
    '11.2.14 8:43 PM (59.9.xxx.173)

    일반화 시키는 건 아니지만 제가 본 것을 적을께요.
    주말에 버스를 탔어요.
    같은 승객 중 50대 중반 쯤 되신 남녀가 손을 잡고 앉아계세요. 등산복 차림.
    저희 부부도 15년을 살았지만 손 잡고 다닙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분위기가 묘한게,,,
    잡은 손을 가리고 있더군요.
    대화도 조심조심 부끄러워하고,,
    그러다 남자 분이 먼저 내리시는데 잘가란 인사도 무지 조심스럽게,,,
    제가 보기엔 99% 그런 사이였어요.

  • 43. 음...
    '11.2.14 8:45 PM (118.220.xxx.165)

    제가 산을 좋아라 해서 항상 남편이랑 산악회 통해서 갔었구요...
    한때 남편이 실직하고 한가할때 혼자서 다닐때는 꼭 술이 떡이 돼서 들어오구요...
    한 몇년 다녀보니 부부인줄 알았던 커플이 아니었다는 거에 경악 하구요...
    불륜 커플이 의외로 많다는거에 정말로 놀랐답니다...
    건전하게 산이 좋아 오는 사람 50% 불륜 커플이 50% 이더군요... 헐~
    고양시에 꽤 유명한 산악회에요...

  • 44. 에휴~
    '11.2.14 8:50 PM (182.209.xxx.82)

    저도 아닐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며칠 전 못 볼 꼴을 봤답니다.
    그 커플 산악회에서 만났나 보던데 너무 당당히 저희 모임에 나와서 표내고 다녀요.

  • 45.
    '11.2.14 8:58 PM (180.71.xxx.130)

    산악회 뿐만이 아니라 배드민턴 테니스 다 마찬가지에요..
    조기축구회ㅋㅋ 빼곤 다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저는 제가 무조건 따라 나가려구요~

  • 46. 국립공원
    '11.2.14 9:23 PM (203.226.xxx.13)

    관리공단에서 일하는 전남친
    넌 절대 산악회와 차동호회안된다 라고 엄포를 ㅡㅡㅋ

  • 47. 못믿으면
    '11.2.14 9:47 PM (112.146.xxx.135)

    꼭 끌어안고 살아야죠.
    저도 산을 좋아하지만 그런사람도 있고 안그런사람도 있고.
    운동장에서 베드민턴을 쳐도 그런사람이 있고 안그런 사람이있고
    수영장엘가도 그런사람이 있고 안그런사람이 있고....
    조기축구회 내보내보세요. 그중에도 바람필놈 핍니다.

  • 48. 산악회
    '11.2.14 9:55 PM (116.46.xxx.8)

    저도 산악회 회원이예요
    제가 다니는 산악회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그런 여자, 남자들 제 정신이 아니니까 그런짓 하겠지요..미친것들이죠
    대개 그럴것이다하고 짐작하진 마세요.

  • 49. ..
    '11.2.14 10:12 PM (220.121.xxx.244)

    산에 가셔서 보세요
    안그런 인간들이 몇이나 있는지.....
    등산하는사람들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들로 알고만 있었는데....
    정말 난 왜이리 바보였는지...
    등산다닌다는 남편두신분들.... 특히 산악동호회 가입해서 산에다니는
    남편두신분들..... 조심하세요....
    안그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전 더 의심스럽습니다
    어쩌다 세상이 이리 엉망이 되었는지...... 믿을 인간들이 없습니다

  • 50. 저도
    '11.2.14 10:24 PM (211.228.xxx.182)

    같은 나이 동호회에 가입한곳이 있고 이곳에서 한달에 한번씩 산행을하는데요..
    전혀 이상없구요..
    동창생같은 분위기입니다..
    서로 이름부르고요..완전 초등생때 친구들같이 놀아요..
    아마 남편들 또는 부인들이 그 분위기가 좋아서 산행보다 만남이 좋을꺼구요..
    불륜할려고 하는 집단은 별로 없는걸로 알아요...
    여자 남자 노니깐 이상한 눈으로 보는데요
    40대 산학회,50대산학회..이런 곳 보다 같은 나이 모임은 그냥 초등 동창 모임같다고 보심됩니다..
    개중에 엉큼한 맘을 먹는 인간들이 종종 있겠지만..전부 색안경 끼지는 마세요..^^;;;

  • 51. 집에서 운동하셔
    '11.2.14 10:27 PM (119.71.xxx.210)

    전철 종점에 가까운 지역 살때요.

    당연 앉아 가려니 기대했는데.

    등산복 차림의 인간들이 객차 모두 차지하고 있으면 짜증 납니다.

  • 52.
    '11.2.14 10:41 PM (124.54.xxx.25)

    요즘 초등 동창회가 불륜의 온상인거 모르시나봐요?
    더럽고 추잡해서 냄새납니다,,
    모르는 사람는 겉으로만 어울리니 건전하다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지들끼리 썩어서 곪아가고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 무슨 동호회 가입했었는데, 제가 그런거 안 하니까 건전한 모임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몰래 몰래 내색 안하고 끼리끼리 다 애인관계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고 반반인거 같았어요..반은 건전팀,,반은 반대..
    실상을 알게된후 더러워서 탈퇴했습니다.
    30대까진 별로 안 그러는데요,,
    40대 이후 50대 모임들 다 가관입니다.
    건전하다고 하시는분들은 본인이 건전하니 건전한줄 아시는겁니다.
    그 속을 누가 알겠어요..휴....

  • 53. ...
    '11.2.14 11:01 PM (220.120.xxx.54)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 근처의 전철역에서 몇번 타보세요..
    절대 부부로는 안보이는 초로의 중년 남녀가 이상야릇한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신체접촉하는걸 볼 수 있어요..
    술 냄새 풀풀 풍기면서요..
    순진했던 시절엔 저 사람들이 왜 저럴까 그랬는데, 이젠 저 드러운 것들..이럽니다..
    물론 건전한 사람들도 있겠지요..미꾸라지 몇마리가 물을 흐리는건지도 모르지만, 드러내놓고 그러고 다니니 단체로 욕을 먹는거겠죠..

  • 54. 원글
    '11.2.14 11:08 PM (116.37.xxx.209)

    에고,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달리고 베스트까지 가게 될 줄 몰랐어요.
    답글 읽어보니 괜찮다는 분 꽤 있으신데, 단호하고 강하게 부정적인 평가 내리시는 분들 말씀이 훨씬 많으니 아무래도 친구한테 실상을 알려주기는 해야 할 거 같아요.
    결정은 친구가 내려야겠죠. 아니 사실은 부부가 같이 해야겠죠.^^
    저 위에 서로 이름부르고 초등 동창생같은 분위기라고 댓글 달아주신 분 계신데,
    제 친구가 확 깼던 부분이 바로 그
    40대에 만난 사이에 서로 이름 부르고 노는 분위기 거든요.
    친구라고 하는 관계 자체가 싫다는 거예요.
    동호회 회원이 아닌 남녀 친구로 발전하는 분위기가 싫다는거죠.- -;;
    저 같아도 제 남편이 40대에 어느 모임에서 만난 여자한테 이름 불리면서 논다면
    정말 정말 싫을거 같구요.

  • 55.
    '11.2.15 12:19 AM (121.166.xxx.4)

    3년째 시간나면 나름 열심히 산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원래 산이 싫었어요.할 일은 많은데 시간 넘 많이 잡아먹으니까요.
    그러나 혈압,당뇨 위험이 있어서 뒷산(관악산) 오르기 시작했죠.
    첨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참 좋네요.특히나 건강으로.
    지금까지 홀로 다녀요.어쩌다 한번은 친구,동료들과.홀로가 넘 자유스럽고 편해서.
    설악산 같은 먼산은 원정산악회라고 등산로 입구에 붙여좋은 찌라시 보고 전화해 하루 다녀옵니다.
    사실 생각해보니 등산관련 비용이 상당해요.등산화만도 경등산화,중등산화,릿지화 등등 벌서 6섯컬레나 있네요.대충 계산해보니 2천여만원은 족이 들었더군요.등산 모르는 혹자는 이를 사치라고 할지모르는데(물론 초기에 그리 저도 생각했죠)설악,지리 등등을 다녀보니 목슴과 맞바꾸는 거라 그게 절대 사치가 아니더군요(한겨울 등반을 생각해보면).전 유별나게 땀이 많아 무박으로 설악산 가면 속옷만 5섯은 기본이여요.꼭 안전만 아니더라도 등산이 나이들어 가며 나의 주된 취미라 생각하니 나를 가꾼다는 점에서 복장에 신경쓴다는게 하등의 문제가 없구요.
    그리고 불륜 얘기하시는데 나하곤 1%로 관계 없는 일이지만 좀 거북하고 불쾌도 하네요.
    어느듯 내가 산사람이 되다보니.
    사실 그래요 남녀가 모인 곳에서는 어디나 비슷해요.등산이든 베드민턴이든,사진이든,골프든,시낭송 모임이든 모두다요.골프는 있는 사람이 많다 보니 쉽게 드러나지 않을뿐이구 등산은 계층적 폭이 넚다보니 금방 시야로 들어오죠.
    몇 댓글들 보면 2차적인 경험이 깃들은 좀 감정으로 쓰는분도 많으신데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들고요.
    즐겁게,건강에 감사해하며 산오르는 그 수많은 등산인들은 정말 속상할겁니다.

  • 56. 건전한산악회인지 아
    '11.2.15 12:20 AM (175.118.xxx.232)

    건전한 산악회인지 아는방법이... 뭐~ 제 추측이기는 하지만요~ 일단 종주를 하신다고 했으니, 그 코스가 좀 긴가 보네요. 그렇다면 불륜은 드물것으로 생각들어요. 종주는 진짜 산 좋아야 가고 힘도 들고 그렇거든요. 어떤 코스로 산에 가는 지 한번 보세요. 저 산 많이 다녀서 종주도 좀 해보고 했는데, 결혼하고는 안하다 하도 심심해서 신랑이랑 일반 산악회 따라갔다가 웃겨 죽는줄알았어요. 무슨 2~3시간 코스에 20~30분마다 쉬면서 먹는지..

  • 57. 다음카페를 보면
    '11.2.15 12:46 AM (175.112.xxx.215)

    다음 카페 산악회를 검색해 보세요.. 거의 오픈되어 있습니다.
    산행 사진도 산악회 마다 매주 올려져있구요..

    산악회버스 인원이 보통 40명선 이지요 삼삼오오 (직장동료, 동네친구,등등) 산행을 합니다.
    산악회를 이용하는 주 목적이 산행시작점에서 목표한 산등성을 종주를 할 수 있다는겁니다
    보통 종주라고 하면 무박 또는 1박2일 하루에 14시간에서 12시간정도 등산을 하게 되지요.
    하루 등산도 그렇습니다. 시작시간부터 하산시간과 집 도착시간 조금만 파악 할 수 있으면
    시간의 공간은 점검 할 수 있지요........ 등산을 안하면.. 아주 딴짓도 가능할 수 있구요...

    물론 불륜? 있을 수 있겠지요. 한버스에 승차한 40명중에 불륜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커플은
    몇명이나 될까요? 혹시라도 불륜의 관계 맺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나의 커플때문에 다른 선량한 등산인들이 도매금으로 함께 불륜의 대상이 되는것은
    반드시 경계되어야 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모임을 접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장소, 모임의 성격이 문제 겠습니까.. 원인은 안에 있는것을

  • 58. 조나단
    '11.2.15 12:51 AM (118.44.xxx.245)

    그래도 가장 유명한 불륜 명소는 산악회와 자동차 동우회이지요 ^^;; 편견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해요 ^^;; 하지만 건전한 산악회도 많아요. 어느 모임이나 마찬가지라는 말도 맞고요. 제가 다니던 모임이 정말 건전했었는데 어느 순간 남녀가 짝짓기하는 성격으로 바뀌더라고요 ^^;; 그러다 또 건전한 모임으로 돌아오고요.... 정말 황당했다는.....

    매일 매순간 유혹을 느끼는 게 맞다고 하데요. 하지만, 그 유혹들을 물리치고 가정과 내사랑에게 올인하는 사람들이 잘사는 거겠죠.....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이 마음속으론 자신도 수도없이 불륜을 저질렀다라는 말과 비슷한 발언을 한 적도 있죠^^;;;

    웃자고 하는 말인데요... 남자는 나이가 들면 "꼴릴 때만 성호르몬이 분비된다네요" 해서 가장 이상적인 남편은 "모든 여자에게 꼴리지만, 가정에서만 그걸 푸는 남자"라고 하네요. ㅋㅋ

  • 59. 본능
    '11.2.15 1:03 AM (222.105.xxx.16)

    남자와 여자는 어디서든 만나기만 하면 문제가 됩니다.
    자석처럼요.

  • 60. 따로
    '11.2.15 1:59 AM (58.123.xxx.198)

    산 아래서 만나서 같이 등산하는 남녀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61. 제 경험
    '11.2.15 3:03 AM (124.61.xxx.78)

    전 암벽등반, 릿지, 종주... 위험한 등반 다 해본 사람이예요. 북한산 자주 다녔었구요.
    이렇게 전문적인 등반 위주로 진짜 죽자사자 오로지 산에 다니는 사람이 있구요, 친목위주로 꽃구경하며 다니는 사람도 있는거죠.
    여러분들이 말하는 불륜커플이란 거의 중년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북한산에 혼자 잘 다녔는데요, 거기서도 날다람쥐라고 불리는 사람들-일반인인데 속도 엄청 내면서 뛰어다님-은 걍 혼자 다녀요. 그게 더 편하거든요. 나이든 어르신들도 건전하게 산이 좋아 다니는 분들 많아요. 그런데... 어디가나 삼삼오오 다니며 추파 던지는 사람들은 옷차림만 봐도 딱 압니다. 장비를 챙겼다, 덜 챙겼다의 문제가 아니고... 날라리라고 해야하나. 산엔 관심도 없고 중년여자들 화장 진하게 하고 건들거리며 술냄새 풍기는 아저씨들... 언젠가 하산길에 북한산 계곡에서 간식먹으며 쉬고 있는데 목격한적 있어요. 서로 딱 알아보더만요. 60대 아저씨가 바로 "일행이랑 술한잔 할까요?"해서 참 주책맞다, 당연히 거절하겠지... 생각했는데 이 미친 50대 중년 아줌마들이 바로 "네!"그러면서 아주 화색을 띠며 일어나더라구요. 이렇게 미팅하러 온 사람들은 능선은 잘 뛰지도 않아요. 비싼 등산복 안입어도 땀흘리며 산에 오를 사람은 산만 오르구요, 고가의 베낭 메고도 연애할 사람은 연애하는 겁니다. 장비만 갖추고 놀다만 가는 사람은 계곡 언저리에서 놀다만 가죠.

    산악회가 불륜의 온상이라니... 깜놀이네요. 각자 성향인 거죠. 아님, 자기가 경험한 것만 맞다고 하는듯.
    그런 사람들은 애초부터 산엔 관심도 없었으니, 자동차동호회를 가건 요리 동호회, 여행 동호회... 어디에 가거나 이성만 밝힐걸요.
    산악회 비난할게 아니라, 개인적인 바람기 인거 같은데요. 왜 남녀불문... 색기 넘치는 사람들 있잖아요.

  • 62. 예전에봤던일
    '11.2.15 6:53 AM (70.71.xxx.29)

    1년즈음인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중 모텔이 대로변에 많은곳을 지난적이 있어요.
    용인 죽전 신세계 언저리였는데 차가 멈춰서 있어서 무심히 밖을 보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등산복차림에 배낭메시고 손에 지팡이(?)들고 걸어가시고 있길래 주말오전 산행가나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바로 모텔로 쓱 들어가더라구요.
    바로 뒤에는 어떤 화장진한 아주머니가 따라오고 있었고 부부는 절대 아닌듯 했는데 들어가며 보니 모텔 들어서면서는 팔짱끼고 들어가더라구요.
    전 괜히 열받아서, 주말 오전에 산에 갔다올께 하면 와이프가 오이랑 이거저거 챙겨줄텐데 그거 받아서 이른시간 모텔출입한다고 혼자 열받아 떠들고..
    저기갔다가 사우나하고 산행 힘들었다고 식구들에게 얘기할텐데 나쁜놈 하면서 혼자 열받았네요.
    그다음부터 산악회를 들어가던 혼자 산에 간다고 하던, 색안경을 끼고 보게되더라구요..

  • 63. 최부인
    '11.2.15 7:14 AM (182.208.xxx.66)

    어디서건 예외는 잇습니다,,,,
    등산 다니시는 분중에,그런분도 있겟죠,,
    꼭 등산을 다녀서 바람이 나나요?
    같은 직장동료끼리,불륜률 1위라는 대요,,
    그럼 남편,,회사 안보내나요/
    내 남편을 믿고,내 아내를 믿어야 겠지요~~~~

  • 64. 경험자
    '11.2.15 8:09 AM (115.136.xxx.19)

    집과 회사만 알고 다니던 사람이 어느날 인터넷 산악회에 가입해서 다니더라구요 저도 몇번 따라가 보았는데 다리를 다치고 남편혼자 다녔는데 어느날 부터가 수상하드라고요.산악회올리지도 않고 혼자산에 간다고 하드라고요 .혼자갈 위인이 아닌데 뒷조사람해보았더니
    6살이나 어린년이랑 제주도 로 1년동안 온산을 돌아다녔드라고요 .
    산악회에 내보시려면 같이 다니세요
    친구들이 하는말 세상사람이 다바람나도 그사람은 아니라했는데 믿을놈 없어요
    그년한테전화했더니 산방이 다그렀다고 너무 뻔뻔해서 미친년 너무 많아요
    뒤풀이 한다고 새벽에 들어오더니 사단이 나더군요

  • 65. 산아래 살던사람
    '11.2.15 8:29 AM (125.241.xxx.244)

    예전 살던 아파트 단지가 등산로 입구 였어요..
    주말에 애들 데리고 동네서는 외식 안했습니다..
    우리 식구들만 멀쩡한 손님들이고 대부분의 다른 손님들은 피도 안 섞인 언니 오빠로 이루어진 손님들이더라구요..
    참.. 밥먹으며 듣고 있기가 민망해서요(저희는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요)

    밥먹고 있는데 뒤에서 콧소리 섞인 목소리로
    '오빠 담주엔 몇시에 올거야?','동생오면 나도 맞추어 오지~~'
    초등학생 딸 둘과 우리시부모님, 그리고 우리 부부.. 정말 아무소리 없이 밥만 후다닥 먹고..
    다음부턴 절대로 그 식당 안갑니다... 그리고 주말엔 동네 외식 잘 안하구요..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산아래 동네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 66. 뭣땜시
    '11.2.15 8:48 AM (183.105.xxx.63)

    이런 눈으로 바라보게 될까요?

    저두 산행을 무지좋아한답니다..
    전혀 그런맘 없습니다..

    요즘 전번무러보는거 이상한사람취급받지요~

    산행이 건강에 무지 좋은데.....,

  • 67. 어디든지
    '11.2.15 9:01 AM (58.29.xxx.114)

    남녀가 모이면 안좋은 상황은 벌어질 것 같습니다.
    거기가 산악회든, 배드민턴이든, 자동차든, 회사든....

  • 68. 저는
    '11.2.15 9:07 AM (121.132.xxx.197)

    가까운 분이 40대 초반, 지병으로 거의 저승까지 갔다 온 후에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츰차츰 좋아지더니 이젠 아주 건강해졌는데 이분이 매주 등산을 하십니다.
    부부가 처음엔 같이 다니더니 지금은 안주인이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연히 남자분 혼자 다니게 되었지요.
    산악회에 가입해서 그 산악회를 이끌고 시간만 나면 산행답사 다니고 휴가내서 외국으로도 나가고
    아주 등산중독자가 되어 버렸답니다.
    이성관계는 모르겠는데 등산만 끝나면 으례 바늘과 실처럼 이어지는 술자리땜에
    아내가 엄청 속을 끓이더라구요.
    술자리를 갖기위해 등산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번은 푸념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산을 좋아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산을 타면서 꼭 그렇게 도를 넘는 술자리를
    벌여야만 하는지,
    산에서는 유난히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데 하물며 당기고 밀며 힘들게 등산을 하고나면
    쉽게 상대에게 마음을 트고 가까워지는 것,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보통 자제력이 강한 도덕군자가 아닌 담에야....
    저도 유부들이 혼자 산악회 가는것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 69. 늦었지만
    '11.2.15 9:11 AM (116.120.xxx.52)

    댓글 달아요..
    울 언니네가 산악회 다니는데...
    언니가 말하길...
    신입회원 여자 하나 들어오면
    남자들 벌떼같이 달려듭답니다...
    휴개서마다 믕룟 사다바쳐 맛있는거 사다바쳐..
    산에서 내려와 노래방이라도 갈라치면 정말 눈뜨고 못본답니다...

    여자들중에서도 이혼녀나 아님 주부라도 이런건 즐기고 싶어서 오는사람 많구요
    울언니는 부부가 같이가도..형부에게 추파 던지는 여자 많답니다...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요즘은 둘이서만 자주 가더군여..

    산악회뿐 아니라...
    다른 여타 동호회도 남녀가 같이 어울리다 보면
    그런 경우 다반사입니다...

  • 70. 그게
    '11.2.15 9:40 AM (218.153.xxx.38)

    젊은사람들 연애야 커피숖이다 극장이다 놀이동산이다 스키장이다 갈 데가 좀 많아요?
    근데 나이든 사람 연애는 갈 데가 없는 거죠.
    그렇다고 맨날 호텔방에서 사랑만 불태우기는 좀 그렇고....
    뭔가 얘기도 도란도란하고 손잡고 걷기도 하고, 그러기에 등산이 좋다는 거죠.

    한 마디로 데이트코스인 거예요!
    멀쩡한 사람들이 산에 가서 불륜된 게 아니고, 불륜될 사람들이 산에서 만나거나 만나서 산에 가거나 하는 거요.

  • 71.
    '11.2.15 9:52 AM (211.218.xxx.50)

    ---------------------------------------------------
    이거야말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댓글을 안달수 없네요.
    정말 순수하게 산이 좋아서 다니는 사람도 많고요.
    이런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저는 매주 산행을 해요. 정말 산이 좋아서 10여년째 다닙니다.

    그런데 저런 불륜의 장면도, 엽기적인 행각들도 많은거 또한 사실입니다.ㅜ.ㅜ
    그러나 이 또한 꼭 "산"이 아니여도 평지에서도 존재하는거 아시죠?

    추잡한것들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아~~~~~~~~

  • 72. 불광동
    '11.2.15 10:30 AM (113.30.xxx.108)

    불광동....
    북한산 등산길 입구가 있는 곳이죠.
    불광역 근처에 유독 모텔이 발달한 '모텔 골목'이 있어요.
    그 모텔골목이 끝나면 주택가가 있는데 거기에 살았구요.
    주말에 알록달록 등산복입은 등산객들 불광역 일대에 넘쳐나죠.
    그런데
    누가여자고 누가 남잔지도 모를 전혀 섹시함과거리가먼 등산복 차림의 남녀
    모텔에 같이 들어가는거 아주 흔~~~~하게 봅니다.
    등산복입고 지팡이 든 서로에게 그거 할 맘이 동할까??? 그게 다 신기할정도로...
    거기 사는게 죄지 하며 민망하고 짜증났어요.

  • 73. .
    '11.2.15 10:36 AM (122.45.xxx.22)

    딱 눈맞기 좋은 조건 아닙니까
    어떤 아줌마 상처했는데 주위사람이 산악회 가입 권유하더라구요
    재혼할라면 그런 동호회도 나가보라고

    2030 등산카페도 가입했었는데
    애초에 첨 가입할때부터 이성 찾을라고 가입하는사람들 있더라구요
    그런사람들 임자 찾으면 그담부터 산에 안옴

  • 74. 산이좋아^^
    '11.2.15 10:48 AM (211.195.xxx.36)

    등산처럼 좋은 운동이 있을까요???
    저두 일하고 주말이면 산에 갈수 있다는걸로 위안을 삼는 사람입니다.
    산악회ㅠㅠ그렇게들 보시는 모양입니다.
    전 그런 사람들을 못봐서인지..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못봣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악회를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경비 절감 차원이 큰 차지를 합니다 .
    아주 가까운 곳이라면 자가로 움직이겠지만 가고 싶은 산이 이동거리가 멀다면
    산악회차가 훨씬 경제적입니다.2만원정도의 회비만 낸다면 편하게 다녀올수 있으니까요.
    체계적인 관리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산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보다는 훨 많이 아는 사람이
    등반대장으로 리딩도 잘해줘서 좋구요.

    산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조금은 씁쓸한 인식이 슬퍼집니다

  • 75. ㅎ.ㅎ
    '11.2.15 10:48 AM (14.57.xxx.217)

    지금은 부부가 함께 산을 다니지만....부인이 좀더 나이들면 산이 버거워질때 그때는
    다른 파트너가 필요한데...라고 하시는 말도 들은 적이 있네요.
    겪어 보지 않은 세상이라 숨이 턱...막히더군요. 왜 산행에도 여자가 필요한건지....

  • 76. ㅎㅎㅎ
    '11.2.15 10:49 AM (112.216.xxx.106)

    산악인으로써 이렇다하게 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데 사실, 워킹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분들 자주봅니다.
    하지만 암벽등반을 하기전에 제가 다녔던 워킹 산악회는 그런일들이 없었구요..
    재혼하고 싶으면 산악 동호회에 가라는 얘기도 있지만..
    좋은 사람을 사귀어 다른 인생을 살아보라는 얘기지 거기가서 짝짓기해서 성욕을 해결하라는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반반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다고 판단하지 마시고 본인이 산악회 분위기를 파악해서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건강이 허락되고 여유가 허락된다면 암벽등반 강추~
    등반을 끝내고 나면 녹초가되서 그럴 생각할 여력이 없거든요.. ㅎㅎㅎ

  • 77. 테라스
    '11.2.15 10:57 AM (119.195.xxx.210)

    산악회에 불륜이 많은게 아니고...
    어딜가나 불륜이 많은거겠죠...
    다 본인하기 나름이구요...

    저 산에 많이 다니는데요...
    위에 댓글들 생소하네요...
    일부분의 얘기고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산악회라서가 아니구요...

  • 78. 일부긴하겠죠
    '11.2.15 11:07 AM (58.145.xxx.94)

    근데 유독 산악회=불륜의장. 누구나 다 알잖아요
    왜 그럴까요.
    저희부부도 산을 너무 좋아해서 주말마다 산탑니다.
    산에 오르는 도중, 내려와서... 그런 무리들이 안보인적이 없었거든요.
    산좋아하는 저희에게도 산악회..... 건전한 산악회 있다는거 알지만, 이미지않좋은건 사실이에요

  • 79. 답글
    '11.2.15 11:11 AM (220.116.xxx.172)

    답글 안달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산악회라고 하면 이가 갈리는 1인입니다.~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축구회도 들고 아는 형님 소개로 산악회도 들었던 따뜻하고 자상했던 남편이 축구회에선 문제가 없었는데 그 형님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여자친구의 친구를 동갑내기라고 남편한테 소개해주었다네요.분위기 상 거절할 수가 없어 쌍쌍 어울리고..그러다 그 여자가 좋아한다,사랑한다 하기 시작했다나...그래서 고민하면서 질질 끌다 눈치 빠른 나한테 들켜서 끝났죠.산악회 잘 고르라고 하세요.그 산악회 그만 두고 그 형님 관계 끊으라고 하니 산악회는 자체 정화했고 이제 문제 안되며 그 형님 다신 안그러기로 했다며,어찌 사람 관계를 그렇게 무 자르듯 정리하냐 하더니....결국 그 산악회는 탈퇴하고 연배가 맞는 다른 데로 옮기더군요.산악회 인식이 너무 안좋아진것을 의식해서 자체 내에서 그런 행위 발생 시 회원 제명을 하는 등,회칙으로 있는 산악회가 있대요.산악회 잘 고르셔야 할껌다.
    어디라고 다르겠습니까만 일단 산악회를 선택하셨다니까...산악회도 잘 알아보고 들어야겠죠.일단 산 타는데만 관심 있고 잘 타는사람들이면 아무래도 여자 보다 남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그 중에 낀 여자는 엄청 산악가 포스가 느껴지거나 수수합니다.자고로 여자가 많다 싶거나 산타러 온 여자들이 필요 이상의 진한 화장이나 산행에 지나치다 싶은 치장을 한 편이라면 거긴 피하세요.그리고 뒷풀이,사적인 모임 많은 산악회도 젯밥에 관심 많을테고요.회원수 너무 많은데 보다 목적의식이 확실한 곳을 선택했는지 한번 조목조목 물어보라 그러세요.회원들 사진 같은 것도 보여달라 그러구요.

  • 80. .
    '11.2.15 11:18 AM (175.118.xxx.16)

    결국 남편은 회사하고 집만 다니면서 돈이나 벌어와야지..222222
    저도 아줌마지만 참 82를 끊어야지...ㅜ ㅜ
    여기서 보고 들은 얘기로 세상을 보면,
    남편은 늘 의심스럽고
    무난한 시댁식구들도 다 별나 보이고
    착한 친정 새언니도 뒤에 가서 딴소리 할 것 같고
    만나는 사람들이 혹시 내가 예의없다고 느끼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이제 중학생인 아들, 결혼 시켜 며느리 맞을 일이 벌써부터 걱정되거든요.
    82자게 다수의 시선들...참...

    그리고 원글님 제발 참으세요.
    본인 남편도 아니고 친구남편 등산하는 것까지 미리 걱정해서
    니 남편 조심시키라고 말하는 것...그 친구남편한테 정말 결례거든요.
    또 그 친구는 원글님한테 고마워할까요?

  • 81. 자전거 동우회
    '11.2.15 11:21 AM (119.69.xxx.78)

    얼마전에 자전거 동우회 회원들이 음식점 하나 점령해서 밥을 먹는데 중년 남녀들이 얼마나 진하게 농을 주고 받고 하면서 노는지 .. 솔직히 젊은 애들 연애는 이쁘기만 하던데 나이들어 부부도 아닌 사람들이 그러고 다니니 넘 추하더라구요.. 본인들은 로맨스라고 생각하겠죠 ㅠㅠ

  • 82. 이건
    '11.2.15 12:09 PM (180.69.xxx.68)

    불륜현장을 직접 보거나 겪어보지않은사람과 겪어본사람의 차이인것같아요
    종교모임에서도 불륜은 일어나더군요,진짜 심각해요. 강건너불구경식으로 생각들하지마시구요
    어떤모임이든 남녀모임에는 썸씽이 일어날소지가 많습디다.

  • 83. 참내..
    '11.2.15 2:10 PM (121.146.xxx.153)

    왜 이렇게 색안경만 끼고 보시는건지.. 어떤 모임이든지 탈선같은거 하나도 없는 모임 없습니다.
    그렇게 걱정되면 아예 집밖에도 못나가게 해야 하는게 아닌지..
    등산 동호회에 수년째 가고 있고 남편과도 같이 가곤 하지만.. 그렇게 막나가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여자 남자.. 친구가 될수 없다 하지만, 산에서는 다 친구가 됩니다.
    산을 내려와서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진다면.. 그건 불륜이 맞겠네요. 그런거야 사회생활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구요.
    한두명 그런것으로 전체를 매도하시면 안되지요. 그런 불륜 없는 곳이 어디있습니까?
    남편을 못믿으면 힘들어도 따라댕겨야지요. 등산모임에선 부부끼리 같이 오는 사람들을 젤루 부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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