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미쳐가고 있어요.

징글맞은 남편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1-02-13 14:26:21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왜이리 잘 삐지는지

삐지면 말안하는건 기본 열흘이고 길게는 한달도 넘게가요.

내가 먼저 말걸어도 묵비권행세하고

내가 잘못한것도없이 몇번이고 먼저 말 걸어야 마지못해 입열고
오늘 아침엔 밥차려주고 먹고 가라고 부드럽게 말해도 그냥 나가버리네요.

중매로 3달만에 결혼했더니  이런 못된 승질이 있다는걸 몰랐어요.
미혼 동생님들은 꼭 연애 결혼들해서 성격 파악들 하세요.

결혼 20년됐어도 못 고치고 있어요.(무관심해도 안 먹혀요ㅠㅠ)
제발 이런 찌질이 남편 한방에 못된버릇 고치는 방법좀  공유해주세요.
IP : 112.16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11.2.13 2:53 PM (210.109.xxx.83)

    남편을 사랑하시나봐요...20년이나 됐으면 포기하고 살지않나요?/?
    전 고쳐볼 생각 이제 버렸습니다...평생 못고친다에 확실한 한표 겁니다..더더군다나 한방에고치는건 불가능하다는....그냥 그대로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저도 포기하고 삽니다...

  • 2. ..
    '11.2.13 4:09 PM (221.138.xxx.230)

    영원히 못 고칩니다.
    나이들면 더 심해져요. 발바닥 살이 나이 들면 부드러워지기는 커녕 점점 더 딱딱해지는
    경우와 같습니다.
    그래도 같이 사실양이면 무관심이 최고이지요.
    밥은 일단 차려 놓습니다. 그리고 권해봅니다. 안 먹고 묵묵부담이면 바로 상 치웁니다.
    티끌만한 일로 여자만도 못하게 저 혼자 삐져 있으면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저 찌질이 또 시작했네..하고. 일부러 콧노래도 부르며 더 흥겹게 생활합니다.
    이렇게 철저히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아마도 그 버릇 1% 정도지만 고칠 가능성도 있어요.
    그 삐짐이라는 것이 결국 상대방에게 자기를 알아봐 주라는 무언의 시위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철저히 모른체 해 보세요.맥 빠져서 그 짓 못합니다.
    관중 없는 콘서트도 한두번이지 계속 관중이 없으면 콘서트 못 열잖아요.

  • 3. 연애
    '11.2.13 4:17 PM (211.184.xxx.199)

    연애 몇년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그런 성격이데요..거의 한달 갈뻔 하다가 무슨 일 생겨 한달은 넘기지 않은 적도 있네요.. 못본척 하고 못 들은척 하니 황당하더군요. 결혼전 검증도 쉽지 않아요..

    결혼 5년만에 고치긴했는데, 어찌 고쳐졌는지 신기하네요..

  • 4. 무시가 상책
    '11.2.13 4:20 PM (211.41.xxx.85)

    그런 사람들은 완전히 무시해주면
    저절로 돌아옵니다.

  • 5. ...
    '11.2.13 4:25 PM (183.98.xxx.10)

    결혼 10년 넘어가니 이제 말 안하고 살아도 안 답답해서 그냥 둡니다.
    토끼같은 딸 둘 있으니 필요한 건 시켜서 물어보면 되구요.
    처음에는 제가 속이 터져서 이리저리 입 좀 열게 해보려고 찔러봤었는데 지 꼴리는 만큼 침묵의 시간이 지나야 풀어지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아이 둘 끼고 잘 살아가니까요. 저도 소개로 석달만에 결혼한지라 삐지면 조개되는 남자인지 모르고 결혼했는데 그나마 소리지르고 성질부리는 것보다 낫지 않나 자위하고 삽니다.

  • 6. 아쉽게
    '11.2.13 5:51 PM (121.139.xxx.181)

    집안에서 아쉬운것은 남자아닌가요?
    아쉽게 아무것도 챙겨주지마세요
    너무 아쉬워서 뭐라해도 대꾸해주지마시고
    애구 애구 생각만해도 지겹네요

  • 7. .
    '11.2.13 6:45 PM (110.14.xxx.164)

    그게 한방에 해결이 되남요
    내가 포기하는게 빨라요

  • 8. ^^
    '11.2.13 10:34 PM (124.61.xxx.139)

    저희남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대체로 잘하다가도 자기 기분 별로거나, 뭔가 제게 삐지면 딱 그렇게 행동합니다.
    성질급한 저만 안달이죠.
    그거 배냇병이라 못고칩니다--;;
    지알아서 풀리게 저는 냅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061 공방에서 가구 맞춤할려고 하는데요 1 새댁 2010/09/27 386
581060 사진올리기 초보맘 2010/09/27 226
581059 k7 ,그랜져 ,sm7 중 어느게 나을까요 15 사야돼 2010/09/27 1,979
581058 남자의 자격 조은설 22 햇빛 2010/09/27 13,784
581057 요즘 피곤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네요 1 한심해 2010/09/27 473
581056 반바지에 백팩 메고 워커신은 모습있는 여성옷파는사이트?? 1 옷 사이트 2010/09/27 700
581055 김치때문에 가슴이조마조마 3 전화벨 2010/09/27 1,289
581054 혹시 저랑 같은 증상 이신분 있으세요..?? ㅜ ㅜ 2010/09/27 332
581053 효성 주식 어떨까요? 10 . 2010/09/27 966
581052 공비디오테잎 어디 파나요? 1 b 2010/09/27 180
581051 20년후엔3,40대 독신인구가 70%가까울 거라 예상합니다 10 킴 필비 2010/09/27 1,584
581050 특정사이트 차단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 궁금 2010/09/27 299
581049 요즘 유행하는 감기,,???? 8 ,, 2010/09/27 1,158
581048 주민등록번호 제도 언젠간 없애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7 킴 필비 2010/09/27 887
581047 다음댓글에 이명박을 보고 남자 최희진이라네요. ^^ 9 남자최희진 2010/09/27 804
581046 성균관 스캔들 다시 보고싶어요. 5 성균관 스캔.. 2010/09/27 789
581045 요즘 중고등학생들... 3 마녀 2010/09/27 890
581044 오늘 놀러와 쎄시봉 2탄인거 잊지 않으셨죠? 10 ... 2010/09/27 1,607
581043 초등 받아쓰기 급수장은 어느학교나 동일한가요? 2 질문 2010/09/27 817
581042 핸폰 고민입니다. 갤럭시s, 베가, 아이폰4 7 핸폰 2010/09/27 1,071
581041 결혼식에 입고 갈 옷 코디 좀 부탁 드려요 3 옷 땜에 고.. 2010/09/27 669
581040 헬스 해서 허리 아픈거 치유 해보신분 계세요? 11 45세아줌니.. 2010/09/27 887
581039 화장품 바르는 단계 도통 헷갈리네요.. 님들은 어떻게?? 8 피부미인 2010/09/27 907
581038 믹키유천,,어쩜좋아^^ 12 볼매닷 2010/09/27 2,198
581037 유아옷 품질 괜찮은 사이트.? 추천부탁 2010/09/27 181
581036 필리핀 초등생 영어캠프..보내보신분계세요? 3 초4 2010/09/27 458
581035 생선초밥을 하려는데 도와주세요~~ 4 손님초대 2010/09/27 449
581034 초등6학년 2 농사쟁이 2010/09/27 338
581033 40대 아줌마가 동대문으로 옷을 사러가려하는데요 12 가을엔. 2010/09/27 2,429
581032 "MB집권후 정부-가계-기업 부채, 최악으로 급증" 3 ㅋㅋ 2010/09/27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