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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다리가 오다리에요~ㅡㅜ
키가 168에 48키로 나가는 좀 마른 체형인데요
평소엔 못 느끼다가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은 아들을 멀리서 보았는데 허벅지는 괜찮은데
무릎부터 발목까지의 부분이 안붙는거에요
너무 신기해서 무릎을 붙여보라고 하니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 안붙던데..
저도 오다리 아니고 남편도 아니고,,그렇다고 아이를 어려서 업어키운 것도 아닌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운동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축구를 하고 있고 그외 하는 운동은 없어요
아이가 너무 뻣뻣한 것 같아서 제가 어쩌다 요가동작이나 스트레칭 좀 시켜보면 유연성은 꽝이고
엄청 힘들어해요 일명 '아빠다리' 해보라면 정말 힘들어해요
키가 좀 작았던 아이가 6학년때 쯤 갑자기 6개월에 8센티가 큰 적이 있고 2차성징이 다른 아이에 비해
좀 빨리 나타났고 그 이후 성장이 더디네요..1년에 4센티정도요
일산에 있는 체형교정 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검사비용 20만원 교정하는 비용도 한달에 최하가 40만원
정도이던데...다른 곳도 다 이 정도인가요?.
어쨌든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병원치료를 받아봐야 할 듯 한데 제가 의심병이 있는지
믿음이 안가서 섣불리 진단받기가 좀 망설여져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댁의 자녀들 중에 키성장 혹은 체형교정 병원 경험 갖고 계신 분 안계실까요?
믿음이 갈만한 병원 아시거나 다니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족부
'11.2.12 1:18 PM (96.232.xxx.212)일산병원 신정빈선생님 족부클리닉에 가시면 호주에서 podiatrics제대로 공부하신 podiatric doctor가 오세요. 아주 실력있는 분이니 한번 진료 받아보세요. 어린 아이면 체조만 해도 되는데 청소년이라 좀 다른 방법도 알려주실거 같아요. 일단 진료를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어요
2. ..
'11.2.12 2:26 PM (116.36.xxx.26)제딸아이가 그렇습니다.
5학년때 알았는데 서울대, 신촌 세브란스, 삼성병원 세군데 가봤습니다.
각병원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다 달랐구요..
그 중 신촌 세브란스가서 무릎쪽 뼈 성장판 바깥쪽만 자라지 못하도록 철심같은 것을 밖는 수술을 했어요. 키가 커서 다리가 펴지면 철심을 제거한다고 했는데... 불행하게도 1년동안 키가 더 자라지 않았답니다...흑.. 남자아이라면 앞으로 더 자랄테니 한번 가보세요.
(다리뼈 성장선 안쪽과 바깥쪽이 자라는 정도가 달라서 다리가 휘어지더라구요.)
이 수술은 몸에 조그마한 자국만 남고, 키가 한창 클 때 효과적인 방법이지요.
원글님의 아드님도 성장판의 불균형땜에 그리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제딸도 초등2학년때 가슴몽우리가 시작되어서 병원에 갔었거든요.
호르몬 이상이 있는 것과 다리휜것이 관련있지 않았을까요?
일단 병원사이트에 가셔서 이메일 보내보세요...^^
의사선생님이 답변도 해주시더라구요..^^3. ..
'11.2.12 2:26 PM (116.36.xxx.26)오다리는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늙어서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그게더 큰일이지요.
4. ......
'11.2.12 3:27 PM (211.110.xxx.193)남자 아이라 요가 하는건 부끄러워 하려나요?
요가 동작중에 오다리를 교정시켜주는 동작들이 꽤 있어요,
저도 약간 다리가 휘었는데.... 전 이미 나이가 교정되긴 불가한 나이가 되어버려서...ㅋ
아직 어리니까 요가 동작으로도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호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5. 와우~
'11.2.12 7:29 PM (1.225.xxx.214)너무나 반가운 답글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