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수] 유서가 되어버린 고 최고은 작가의 쪽지 전문
다음은 최 작가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쪽지 전문이다.
사모님.. 죄송합니다. 또 1층입니다.
사모님, 안녕하세요.
1층 방입니다.
죄송해서 몇 번을 망설였는데...
저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번번이 정말 죄송합니다.
2월 중하순에는 밀린 돈들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전기세 꼭 정산해 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도와주셔서 정말 면목없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1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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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유서가 되어버린 고 최고은 작가의 쪽지 전문
참맛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1-02-12 12:18:47
IP : 121.151.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맛
'11.2.12 12:18 PM (121.151.xxx.92)2. ㅇ
'11.2.12 12:24 PM (58.232.xxx.27)쪽지를 늦게 발견한 건가요? 아님 늦게 찾아간 건가요?? 전 그 부분이 이해가 안 가요.
쪽지를 보고 하루 이틀내에 찾아갔다면 이런 비참한 일은 없었을 거 같은데...3. .
'11.2.12 12:35 PM (175.118.xxx.16)아....마음 아파요...
정말 얼마나 많이 망설이며 저런 쪽지를 썼을 지...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절실했을까요...
내 주변에 혹시 저런 사람들이 없나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4. ...
'11.2.12 12:39 PM (116.40.xxx.221)밥도 못먹을 정도라면 그 부모형제들에게 도움을 좀 받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도 있었는지
병도 있었다는데 제대로 치료도 못받을 것 같네요5. 참맛
'11.2.12 12:41 PM (121.151.xxx.92)ㅇ/ 아마 외출하셨던 거 같네요.
6. 그 집
'11.2.12 12:49 PM (218.158.xxx.169)며칠 집에 없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요.
7. 매리야~
'11.2.12 12:56 PM (118.36.xxx.147)젊은 여자가 저렇게 쪽지쓰며 부탁하기도 참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먹는 밥 한끼가 누군가에겐 절실함이었다는 게 마음이 아파요.8. 에휴~
'11.2.12 1:02 PM (175.113.xxx.171)그냥 마음만 찢어지네요.
9. ..
'11.2.12 1:08 PM (61.42.xxx.2)밀린돈..나쁜 사람들
10. ...
'11.2.12 1:17 PM (218.148.xxx.208)부모님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11. 음
'11.2.12 1:28 PM (211.177.xxx.101)어휴~~~이넘의 세상.
12. ..
'11.2.12 3:07 PM (119.70.xxx.109)아버님이 인터뷰 하시는걸 봤는데요?
생방송 오늘아침인가에... 최작가님 아버님 나오셨어요13. ㅜㅜ...
'11.2.12 8:54 PM (116.127.xxx.253)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이웃에 눈을 돌려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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