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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동덕여대 영어과 오늘 추가합격 했어요.
본인이 심리학과에 가고 싶다해서 일단 등록은 했는데,
남편은 영어과를 보내고 싶어해요.
한번도 제대로 공부를 한적이 없는 아이라,
어렵다는 심리학 공부를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대학원도 필수라던데.. 더군다나, 수포자였어요.
아이를 믿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해보라 하고 싶기도 한데,
수능이후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않고,
본능과 쾌락속에서 지낸것만 봐도,
한 반년정도 다니다가 자기가 생각한 심리학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다 팽개쳐버릴것도 같구요..
저희 딸이 근면, 성실과는 쫌 거리가 있는
독특한 캐릭터예요.
남편은 영어 공부하면서 4년뒤 취업준비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딸은 그렇게 까지 영어 공부하고 싶지 않다고,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심리학이나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해왔구요.
하지만 영어과도 자기가 선택해서 쓴거니, 아주 싫은 것 같지는 않구요.
내일 4시까지 결정을 해야 되는데,
큰일이네요~~
1. ..
'11.2.10 10:46 PM (125.176.xxx.20)아이의 선택을 믿어주심이..나중에 엄마가 뭐라해서 그 공부못했단 소리 듣지않으시려면..
2. 심리학과 졸업자
'11.2.10 10:47 PM (124.56.xxx.55)저 심리학 전공자입니다. 심리학 웬만해선 일잡기 쉽지 않아요 석사로도 힘들어요
영어과가세요 심리학 하고 싶으시면 심리학과목 몇개만 들어보시던지 집단상담 참여해보시면 되요. 나중에 취업안되서 후회하지 마시고 절대로 전공하지마세요.^^ 동덕여대 영어과 젤 나아보여요3. 꼬맹이맘
'11.2.10 10:47 PM (114.184.xxx.73)저는 영어과 추천해요~
제친구중에 영문학과 나온친구 외국계열회사에
다니는데 연봉이 빵빵해요^^
초봉도 쎄구요~4. 저라면
'11.2.10 10:49 PM (122.34.xxx.48)아이의 선택도 중요하겠지만 요세는 그 시대에 따른 흐름을 타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20년 후에도 영어가 지금처럼 난리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으나 향후 10년 정도까지는 영어가 여전히 가장 큰 문제이자 대세일 듯 해요.
영어과가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라면 영어과요.5. como
'11.2.10 10:50 PM (116.40.xxx.139)근데요 심리학이나 철학을석사까지 전공해서도 놀더라구요. 진로찾기가 어려웠나봐요, 영어는 하다못해 자기 앞가림은 할수 있거든요. 아이들가르치는거부터...무궁무진하니....
근데또 부모가 억지로 밀어넣으면 아이는 가지못한길에 대해 부모에 대해 원망하더라구요.
선택은 아이가 하지만 가급적 먼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하라 하세요. 머해서 먹고살건지...6. 심리학은
'11.2.10 11:16 PM (122.34.xxx.64)가방끈이 무지무지무지 길어야 해요.
거기 진짜 공부 길게 많이 해야하는 곳이쟎아요.
캐릭터상 영어가 낫지 않을까요?
학교도 동덕이 낫지 않나요?
저랑 가까운분이 아동 심리 상담하시는데, 돌지난 애 데리고 박사 하느라 정말 애써요.
근데 그동네에선 박사도 넘넘 흔하대요....
학비도 비싸고 좀 힘들어하시더라구요.7. 이미지?
'11.2.10 11:48 PM (125.188.xxx.38)덕성이나 동덕이나 이미지 비슷해요.전공을 따져 말씀 드리자면 영어과가 실용적이니 그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