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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기가 자면서 너무 자주 깨요
치아우식증때문에 끊은지 2달정도 됩니다.
그냥 무식하게 치과 다녀온 그날로 보채도 안주고 끊었는데
문제는 밤에 너무 자주 깨서 칭얼대서 제가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밤중수유 끊으면 아주 잘잔다고 하더니 그게 아닌가봐요
밤중 수유할때도 4~5번 정도 자주 젖을 먹더니
끊은 후에도 4~5번 정도 깨서 칭얼대고 찡찡대네요.
문제는 밤중수유할때는 수유를 하고 나면 금방 편안히 잠들었는데
끊은후부터는 칭얼대면 안고 어르거나 하는데
내려놓으면 다시 칭얼대고 또 다시 안고 어르고 내려놓으면 또 칭얼대고...
어제는 4시에 칭얼대기 시작해서 5시 반까지 안고 내려놓고 다시 안고 내려놓고를
반복하다 너무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불키고 안졸리면 자지 말라고 미친듯이 소리질렀어요.
이 과정을 밤에 한번만 해도 힘들텐데 하루밤에 4~5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뭐 그중 2~3번은 짧게 끝나지만....정말 잠을 잘수가 없어요.
잠이 모자라면 우울증이 온다더니 요즘 제가 그래요
위에 연년생 형까지 있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뭐 방법이 없을까요?
1. 일단
'11.2.7 10:56 PM (122.35.xxx.4)16개월이면 돌이 훨씬 지난건데 밤중 수유를 너무 오래하셨어요..일단 아이는 배가 고파서 깨는게 아니라 습관이 그렇게 들어버린거네요. 사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 당장 습관을 고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자기전에 젖을 충분히 물리시고(사실 젖도 이제 끊으셔야죠..) 당분간은 공갈 젖꼭지 물려보세요..엄마도 자야지요..아이가 좀 거부를 할테지만 너무 졸린데 젖이 없으면 칭얼거리면서 계속 안자겠죠..그럴때 공갈 젖꼭지 살짝 물려보세요..아이도 잘 자고 엄마도 편합니다.
그것도 너무 지속되면 안되겠지만요..2. ..
'11.2.7 10:56 PM (110.13.xxx.76)배가 고파서 자꾸 깨는게 아닐까요?
저는 모유 중단하고 나서는 재우기 전에 우유를 배부를 정도로 먹이고 재웠어요. 물론 먹이고 양치질까지 해주구요.
아기들은 배부르거나 낮에 좀 많이 놀면 푹~자더라구요.3. 음..
'11.2.7 11:03 PM (121.147.xxx.39)하루 세끼 밥은 잘 먹는지요? 대부분 낮에 잘 먹으면 밤에 좀 더 잘 자는데요,
아마 원글님 댁 아가는 젖을 끊는 과정 없이 그냥 뚝 끊어서..
그러니까 수면교육이 안되어 있어서 그러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해요.
원글님이 지금 하시는 안았다 눕혔다 다시 안았다 달래고 눕히고..하는 그 과정을
보통 밤중 수유 끊는 시기에 .. 6개월 - 9개월 정도? 그때 많이 하거든요.
아마 그 무렵에 했으면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지금은 애기 몸무게도 좀 나갈테도 고집도 자기 의견도 좀 생겼을테구요.
방법은요.. 이미 젖을 끊으셨으니 다시 젖을 물려 재울 수는 없는 일이고,
좀 암담하시겠지만 지금 하시는 그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시는거에요.
지금 얼른 재우고 좀 더 편히 자려고 다른 방법에 의지하거나 하면
결국 그 방법들도 없애고 애기 혼자 스르르 푹 잠들어야 하는 시기가 와야하는데,
그때가서 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거든요.
낮잠은 잘 자는지요? 16개월이면 보통 하루 1-2번 잘텐데,
점심 즈음으로 낮잠을 한번으로 줄여 시간을 조절해 보시던가,
2번 자는 경우라면 2번째 낮잠을 너무 늦지 않게 너무 길게 자지 않게 조절해 주세요.4. ^^
'11.2.7 11:03 PM (110.9.xxx.109)예..자기전에 모유 충분히 먹이구요...
혹시라도 배고파서 그런걸까 싶어 안먹으려고 해도 막 억지로 먹여요.
모유도 끊어보려고 했는데 이것 역시 쉽지가 않아서 두번 시도했다 포기했어요.
우리아기가 엄마찌지를 너무 좋아해요.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요...네..제 찌찌를요...
놀다가 제옆을 지나가다가 한번 와서 딱 한번 쪽 빨고 지나가고...
다시 되돌아오다가 또 한번 쪽 빨고 지나가고...
뭐 젖을 먹는게 아니라 그냥 입맞춤한다는 표현이 맞을듯...
심할때는 제가 윗옷을 내리고 있어도 와서 신경질내고 가요.
찌찌 내놓고 있으라고...
공갈젖꼭지도 써봤는데 그냥 질겅질겅 몇번 씹고 뱉어내요5. 분유 먹이세요.
'11.2.8 2:03 AM (211.176.xxx.112)제 아이가 두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어서 저도 연년생 위 아이가 있어서 내리 3~4년간 잠을 못자서 딱 죽을것 같더군요.
자기 전에 분유를 점보병에 타서 먹였어요.(그 300 미리 넘는 제일 큰병이요. 뱃고래가 커서 일반병으로 먹고는 양이 차지 않아요....ㅠ.ㅠ)
모유 먹던 아이가 분유 먹으면 소화가 안되어서 죽은 듯이 잔다더니 정말 내리 4시간을 자주더군요.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저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버텨냈습니다.
분유 먹이니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데 젖은 그만큼 먹을 수 없어선지 시들해지다가 점점 안 먹게 되다가 젖 저절로 말라버렸어요.6. ㅠㅠ
'11.2.8 9:36 PM (112.153.xxx.84)힘드시겠어요.
저도 16개월 아기 맘이에요.
저도 잠 못자는게 육아중 가장 힘든 맘이라 원글님 이해 만땅!!!
저는 분유수유였고 100일쯤부터는 밤 11시 마지막 수유하면 아침 6-7시까지 수유를 안했어요.
자다가깨면 공갈 물려서 재웠고 안아주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울 아기는 낮잠을 적게 잔날은 많이 깨요.
(낮잠은 2시간-3시간 꼭 재우려고 노력해요)
또 많이 안 먹고 잔 날도 깨서 울더라구요.
(밥을 안먹고 버틸때는 자기전에 우유라도 먹여서 재우네요)
또 밤잠은 잘 자는 편인데도 한번씩 주기적으로 원글님 아기처럼 여러번 자다가 깨는데
이가 날때 그렇더라구요.
근데 안아주면 자는 걸 봐서는
잠버릇이 그렇게 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http://www.babywhisper.co.kr/v2/ 여기 한번 가보세요.
하루 종일 거의 울지 않지만
잠투정은 아파트가 떠나가라 울던 둘 공주때문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배웠던 사이트네요.
많이 아기가 커버려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조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