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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인가봐요?..

두려워요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1-02-07 22:35:44
40대 주부인데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저 자신도 답답할 때가 많아요

자기 주장도 잘하고 활달한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남편 따라 주재원으로외국  나갔다가 ..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드세고 기센 여자들 등살과 따돌림 같은 거요

너무 절 괴롭히는 엄마가 있어서
교민 엄마한테 좀 털어 놓았는데...
이간질을 시켜서..완전...

전 그 엄마한테 너무 당한 게 많아 (지 성질나면 무조건 소리 지르는 여자예요)
그것만 해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최면 깍이고 바보되고...
그 엄마는 밥해서 먹이고 지 사람들 잘 만들어요..적도 또 많아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당한 엄마들이 좀 있어요

니 고졸이라고 니네 회사여자들이 너 무시한다고 했나봐요
곤란해 진 다른 언니가 지 살자고
완전 저를 학벌 차별주의자로 매도하여 그 엄마편에 서서
저보고 사과하라고 하드라구요..너무 어이 없고 기가 차서

니 머리 다 뽑아 버리겠다고 소리 소리 지르고 달겨 드는 데
정신 차려야 겟다는 생각에
저두 같이 소리 지르며 ..(꼼짝없이 당하고 우는 다른 엄마 본 적 있거든요)
바들 바들 떨리고...분하고...넘 속상해서

그 여자가 너무 드세고 밥도 잘 해 먹여온 터라
저보고 사과해라고 한 그 언니는 ..사실은 좀 제 상황을 알면서도..배신하더군요
니가 희생타 되고 난 좀 빠져야 겠다는 게 보이더군요

밤에 잠도 못자고..
지금도 한국 돌아와..사람들 만나는 게 ...
자신이 없어 지고..불안하고...
남편한테도 바보 같이 당한 거 말도 못하고
너무 힘들고 섭하고...

저혼자 많이 울어요..지금도
벌써 6개월정도 됬는데

좀 사람들이 두렵고 잘 모르는 사란들하고 있으면
불편하고 어려워요

내성적이라고 해도
저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편인데도

너무 충격이 컷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
IP : 79.184.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0:54 PM (121.152.xxx.61)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외향적인데도 불구하고 그런억울한 일 당한적이 몇번있어요.
    어디나 그런사람들꼭있어요.
    앞서서 부추켜놓고 ...뒤에가서 뒤통수 갈겨대는 인간들이요.

    그런데요 ..조금 지나면요
    그사람들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기때문에.. 지들끼리 몰려다니는듯해도 또 분열되어서 싸워요.
    똑같은 일들을 지내끼리도 되풀이 하기때문이예요.

    잘하셨어요.
    당차게 소리질러 놨으니..무서워서라도 함부로 못할껍니다.
    그러니 울지마시고 떨지도 마세요.

    그사람들 이해에 얽힌관계이기때문에 언젠가는 문제가 날겁니다.
    저도 외국에서 교포끼리 좋아죽다가 ..뒤에서 어이없는 음모에 당한게 여러번입니다.

    인간사이 그러려니하고 ..웃으며 당차게 살아가세요.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거짓말로 꾸며댄사람은 그거짓말로 망한답니다.

  • 2. ..
    '11.2.8 12:12 AM (125.178.xxx.87)

    힘내세요.어딜가도 그런 사람 꼭 있죠. 6개월 정도 되셨으니,아직도 생각이 나시는 건 당연합니다..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할까 자꾸 생각하지 마시고,시간이 약이라고 맘 편하게 지내시려고 애쓰세요.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큰 법이죠..화이팅.

  • 3. 인생수업료
    '11.2.8 9:35 AM (218.153.xxx.165)

    비싼 인생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시고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시는 기회로 삼으세요
    이런 일때문에 사람에 대해 신중해지실수 있고 그래서 어쩌면 사람보는 안목을 길렀는지도
    몰라요
    당분간은 사람만나는 일보다는 내 자신을 돌보고 좀더 단단해질수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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