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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몸의 변화가 우울합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복부랑 허벅지에 살이 붙기 시작하고
운동도 못하니 몸이 늘 찌뿌둥하게 무거운 느낌이 드는게 싫어요..T.T
(임신전에도 매일 1시간씩 헬스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던 습관이 있던지라
아마 더 그런가봅니다.)
가슴도 커지고, 스커트가 벌써 허리나 엉덩이에서 걸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기를 잉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엄마 몸의 변화가 당연한거고 자연의 섭리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점점 배가 불러오고, 출산후의 몸이 망가질것을 생각하면 우울합니다.
임신중에도 계속 체중에 신경쓰며 지낼것 같구요...
아.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속도 울렁울렁 미식거리고, 돈벌러 직장에는 나와야 하고
저는 이제 시작인데
이 힘든과정 다 거쳐내고 출산과 육아전쟁에 정신없는 선배맘들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1. ..
'11.2.7 12:44 PM (116.37.xxx.12)저도 그랬어요.
저는 입덧은 없어서 참 다행이었는데.....체중이 너무많이 불었어요
7개월인데 15kg --;; 친정엄마도 이제는 잘 못먹게 하세요.
저는 2달째에 10kg쪘었어요. 저 원래 44-55사이즈였는데
지금은 니트원피스도 허벅지에서 걸려요.
아이낳고나면 좋아지겠지 위로하기는 하지만
지금도 밖에나갈일 많고..오랫만에 누구라도 만날라치면
왠지모르게 위축이 됩니다. 배만나온게 아니라 팔뚝이랑 얼굴..허벅지 다 말도 못해요.
체중은 많이 늘었는데 혈압, 당수치, 아이체중은 다 정상이라서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하구요. 그냥 받아들여야죠 뭐^^
요즘은 워낙 날씬한 임산부들이 많아서요...더 그런것 같아요.2. 적당히
'11.2.7 12:46 PM (119.64.xxx.120)애낳고 나면 다 빠지더라구요 첫애는 특히나 빨리 빠지구요.
겁주는건 아니지만 임신중에 몸매관리 한다고 임신 다이어트 하다가 아기가 지능저하로 태어난 얘기 건너 들었습니다. 많이 드시지는 말고 적당히 골고루 드시고 가벼운 산책정도 하면 애낳고 살 금방 빠져요.3. ...
'11.2.7 12:49 PM (14.52.xxx.167)저도 임신 초기라서.. 그냥 못 지나가겠네요.
전 사실 원글님처럼 운동이나 몸매관리에 철저했던 편은 아닌지라 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약간 덜하지만
그래도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 이 옷을 애 낳고 나서 입을 수 있을까 =.= 등등....
허나 지금 그런 것들은 정말이지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의 걱정일 거 같아요.
임신하고 보니 세상 모든 엄마들 다 자동 존경이에요.
원글님, 제가 아이를 갖기 싫어 하다가 임신을 했는데 (엄마될 육체적 정신적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해서)
누군가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마음의 준비 다 하고 아이 갖는 사람 드물다고요.
아이를 몸속에 품고 있는 그 열달동안, 엄마될 준비를 하면 되는거래요.
전 그 말을 듣고 참 안심이 되었거든요. 이제 어느정도 헌신하고 희생 (몸매에 대한 것 포함 -.-) 할 준비를,
임신 기간 동안 서서히 해나가면 되는거에요.
지금 우리 몸 속에 있는 아이는, '생명' 자체를 엄마한테 의지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참 내가 두려울 것이 없어야겠다, 각오도 다져지고 그래요..
지금 허벅지랑 엉덩이에 살 붙는건 자연스러운 거 같구요, 조리원 가서 맛사지도 열심히 받으시고
나중에 관리 하면, 특히 원글님처럼 운동 꾸준히 하셨던 분들은
몸매 금방 돌아와요.. 너무 걱정 마세요. 신경 쓰면 몸매 회복할 수 있어요. 저 같이 널럴한 사람이 문제죠 ^^;;;;;4. 뎅
'11.2.7 1:04 PM (128.134.xxx.85)임신기간 내내 몸매땜에 우울하죠 마이...
애기 낳고 보면 이쁘고 정신없고 해서 쫌 포기가 되요 ㅋ5. 추카
'11.2.7 1:17 PM (118.37.xxx.173)2달이면 전혀 살찔시기가아닌데요. 3개월까진 거의 변화없고 5개월까지도 많이안쪄요. 똥배정도로 조금나오고..벌써 살찌면 많이찔수있으니 관리하셔야되요. 살많이쪄도 아기낳고 애보느라 힘들어서 다빠지지만 살이많이찌면 아기한테 안좋으니 조심하세요^^
6. 뱃속에
'11.2.7 1:28 PM (222.110.xxx.248)생명이 자라고 있어요~~ 전 그 기쁨에 다른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너무 즐거웠고(사실 매사가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마음 가짐이요~) 회사도 9개월까지 열심히 다니고~ 애도 쑴풍낳고, 또 지금 애 어린이집 맏기고 회사다녀요~ 애도 어찌나 순하고 똘똘(죄송..^^;;;)한지... 엄마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애요~ 우울할라치면 사실 몸 변하는건 아무것도 아니에여~ ㅋㅋ 다 잘할 수 있고 다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애 놓으면서 긍정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대한지 느꼈어요~~
7. 몸은
'11.2.7 1:51 PM (116.41.xxx.183)내 몸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직은 아이 태동도 없고 존재감이 잘 안느껴지시겠지만, 조금 크고, 배도 나오면 아이가 무조건 건강하고 잘 자라주는것만 생각하게 되실꺼에요.
물론 여자로써의 내 자신이 망가지는거 보기 싫으시겠지만요.
전 아이가 작고 제가 자주 아파서 (8개월이에요) 무엇보다도 아기가 건강하게 제때에 나오기만을 기도하고 있답니다. 기운내시고, 임신때는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쉬우니 더 정신을 가다듬고 기쁜 생각만 하세요!8. 전
'11.2.7 2:02 PM (211.108.xxx.77)저의 몸매보다 제발 아기야 건강해라가 우선인데요..
제 몸매야 아기 낳고 관리하면 되지만..
아기는 면연력도 잘 만들어 아프지 않으면서 건강하면 그게
얼마나 복이고 축복이고 행복인지 아시나요??
저도 둘째 뱃속에 있고 아기 얼굴 볼 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건강밖에 바라는게 없습니다..
첫째가 많이 아팠어요.. 면연력이 없고... 그래서
건강만이 바랄뿐입니다..9. 임산부
'11.2.7 2:31 PM (59.6.xxx.86)여러 선배맘들의 조언들으니 제가 좀 어리석었네요.
무엇보다 뱃속 아기가 건강하도록 좋은음식 골고루 잘 먹고
좋은 생각만 하도록 노력할께요..
좋은글들 감사합니다.10. 확실히
'11.2.7 3:59 PM (115.86.xxx.17)저도 그랬는데...
결국 바지런한 성격이면 애낳고 다빠지고요.
둥실둥실 다니면 살 안빠지고 그래요.
애낳고도 보기좋은 사람들 보면 부럽네요.
(네..저 뒹굴뒹굴하다가 모유수유 하고도 살이 안빠졌네요)
애기 탓이 아니고 내탓이다 생각하면서 노력하시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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