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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할때 한부모 가정이어서 불이익...

취업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1-02-07 10:33:23
명절날 친구 남편이 혼자서 처가에 왔습니다.
처가 식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갔다고 합니다.
내 고향 친구가 어떤이윤지 모르지만 외도를 한 거 같아요.ㅜㅜ
매우 성실하고 부지런한 부부였는데 안타깝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친구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우리세대 아들들이 커서 서서히 기업에 입사할 때가 되었어요
그친구 아들이 부모가 이혼 할꺼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니 자기가 취직할때
까지만 참아 달라고 했답니다. 불이익을 받게 될거라고 하면서..
저희 세대는 정말 이혼 가정이 드물어서 지금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서 여쭙네요...

이혼가정의 아이들이 취직시 서류에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될까요?
저도 이 부분에서 아이에게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ㅜㅜ
부.모 때문에 아이가 좌절할까봐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설사 현실적인 불이익이 있다고 해도 그것때문에 좌절하지 않기를
그런일은 충분히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다고 말하고 지금부터 마음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지만 잘자라 사회로 진출하는 우리 젊은 아이들 따뜻한 배려와
관심가지고 이해해 주세요.

IP : 121.149.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0:36 AM (1.225.xxx.29)

    한부모 가족이라고 입사에 불이익을 준다면 당연히 제소해야 합니다.
    이혼 가정 자녀라고 불이익을 받았다는 케이스도 본 적 없고요.

  • 2. 글쎄요
    '11.2.7 10:37 AM (116.37.xxx.217)

    저희도 한부모가정인데 취직할때 아무런 제약 없었네요. 저도 그렇고 동생도 H 그룹에 다니는데 전혀...

  • 3. ...
    '11.2.7 10:39 AM (123.204.xxx.25)

    한부모가정 출신이라 취직할 때 불이익을 당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인데요.

  • 4. +
    '11.2.7 10:51 AM (116.43.xxx.65)

    한부모가정이라고 해서 일괄적으로 감점을 받는 건 아니고
    가정환경과 인성을 연관시켜서 면접을 보는 보수적인 기업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부모가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이 강하고 봉사도 꾸준히 했다는
    식으로 어필하면 오히려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 5. 글쎄요
    '11.2.7 10:51 AM (175.253.xxx.49)

    불이익을 완전히 안받는다고 단언하긴 애매하구요
    회사 인사과에서는

    온화한 중산층 가정, 학벌, 대학성적등으로 종합평가하는데
    한부모 가정을 좋게보는 인사담당자는 별로 없을 듯...

    특히 금융권에서 한부모가정+경제기반 취약은...
    사실 입사거절 1순위이지요. 왜냐면..사고의 위험이 높은 부류거든요.

    그리고 입사가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문제는
    자식 결혼때일것입니다.

    단란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부모는
    결코 이혼가정 집안의 며느리 사위를 전혀 반기지 않거든요

    주변에서 보면 솔직히 아무리 잘나도
    이혼가정출신,고아출신이다 그러면..
    고개 돌리는 경우 많습니다.

    이혼은 그래서 자녀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니
    한번쯤 고민하세요.

  • 6. 윗분..
    '11.2.7 11:28 AM (203.234.xxx.3)

    저는 윗분의 댓글이 참.. 편협하다고 느껴지네요. 사회가 그렇다고 하시겠지만..
    이혼가정 출신만큼이나 부모가 사랑없이 한집에만 기거하는 집의 아이도 삐뚤어집니다.

    어차피 사랑하지 않는 부모의 삶이라면 보여주지 마세요.
    그런 경우 이성이나 부부의 롤 모델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결혼에 대해
    왜곡된 시각 혹은 부정적인 의식을 갖게 됩니다.
    정말 운이 좋아서 인성좋은 시댁, 남편 만났을 때에나 치유가 되는 건데,
    이런 행운이 골고루 돌아오는 건 아니거든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다만 그 행복은 엄마로서 책임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 7. .
    '11.2.7 1:18 PM (72.213.xxx.138)

    윗님 말씀대로 기업에 따라 분위기가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글쎄요님에 공감합니다.

  • 8. 금시초문
    '11.2.7 4:48 PM (124.53.xxx.194)

    기업에서 한부모 가정인지 묻는다구요? 금시초문입니다.
    대기업, 규모 작아도 체계잡힌 중소기업 모두 이력서, 자기 소개서, 직종에 따라 포트폴리오 받고 그걸로 채용합니다. 면접에서 그런 거 물을 수 없습니다.
    아들 친구들 몇이 어머니 혼자인데, S, H 한다하는 기업에 척척 들어 갔고요,
    딸 친구들 산업은행 포함 금융권 다들 들어갔네요.

    위의 글쎄요 댓글 , 무슨 이야기인지... 사회생활을 해 보았는지, 세상 돌아가는 거 update 안 된듯.

  • 9. 금시초문
    '11.2.7 4:58 PM (124.53.xxx.194)

    글쎄요...시각이 안타까워 다시 댓글 답니다.
    우리 회사에 자기 소개서가 인상적인 지원자가 있었어요. 매우 가난한데 엄마와 여동생을 책임지고 대학을 마쳤고 자신이 가난한데도 대학을 마칠수 있게 도와준 주변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소개서였어요. 면접을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출신대학 경영과 줄신 솔직히 우리 규모회사에 쓰기에는 너무 좋은...ㅠㅠㅠ 해서 그 친구을 선택하지 않았어요.
    친구가 규모있는 회사를 하는데 좋은 지원자가 없다고 하기에 그 청년이 생각나서 일부러 전화를 했네요. 아직 취업 결정 안되었으면 모모회사 어떻겠냐고, 홈피에 가서 회사 파악하고 연락 달라고 했더니, 국민은행에 입사결정되었다고, 따로 기억해서 연락주어 고맙다고 하더군요.
    금융권이 한부모 가난한 가정 출신 안된다니요.
    가난이 민폐라는 글이 올라오더니 이제는 가난한 가정, 편부모 가정 출신이 취업이 안된다 하는 글이 올라오다니 참 ... 무식이 민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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