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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었다?"‥인천 의경 사망 4대 의혹

세우실 조회수 : 252
작성일 : 2011-01-26 16:15:56



"아무 일 없었다?"‥인천 의경 사망 4대 의혹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126_0007245309&cID=1...

"구타 허용에 세제까지 먹였다"…구타 주장 '충격'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125_0007239999&cID=1...




저는 육군을 나왔기 때문에 전의경 부대의 사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전의경 부대의 구타/가혹행위에 대해서는 르뽀나 시사프로에서도 많이 다룬 것으로 알고 있음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변한 것이 없어보이네요.

사실 이런 악습이 대물림되는 이유는 (뭐 비단 군대 다녀온 사람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첫번째로, 내가 당한게 그만큼 있으니 같은 방식으로 대접받고 싶은 본전 생각이 있어서 그렇고

두번째로는 이런식으로 질서가 잡혀가다보면, 그 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편하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건 부대 군기는 잡히고... 까짓거 나도 조금 하면 다시 사회로 나가는데,

다른 방법을 써서 그걸 감당하느니 하던 거 하는 게 낫거든요.

이런건 "나는 당해서 억울하지만 밑의 애들은 그런 일 안 당하도록 하겠다" 하고

내가 당한건 그냥 잊어버리고 분위기 확 바꿔버리고, 또 과도기에는 당연히 부작용 나타나는데

거기에 대한 욕과 조직 내의 비난까지 감수할 용기와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벌은 쉽긴 하지만 일단은 병사들의 조직 내부에서 뭐 쫌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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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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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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