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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구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마고 조회수 : 278
작성일 : 2011-01-24 12:55:06
여자로써는 흔하지 않은 취미이다 보니 같이 쳐줄 사람이 없어서
당구가 아무리 치고 싶어도 매번 포기하게 되네요.
혼자서 스시뷔페도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스타일이라
진짜 너무너무 치고 싶어서 견디기 힘들면
개인큐 둘러메고 동네 당구장에 가서 혼자 한 두시간 정도 치다가 옵니다.

당구 친지 16년 되었는데 포켓볼만 쳐와서 주종목 역시 포켓볼 경기들이고
4구는 거의 안 쳐봐서 길도 잘 모르고 걍 100놓고 칩니다.

어렸을때 매일 만나기만 하면 당구장에서 살다시피 했던 친구넘들도
40넘어 아저씨 되니 퇴근하고 직원들끼리 술 마시고 2차가기 전에
잠깐 들려서 치는 정도지 저를 따로 만나서 당구치러가게 되진 않네요.

당구는 정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경기지만 중독성 또한 몹시 강한 취미라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취미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참 서운하네요. ㅜㅜ

혹시 당구 좋아하시고 잘 치시는 여자분들 계신가요??

IP : 125.178.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41 PM (123.212.xxx.152)

    부러워요..요새 당구에 좀 흥미가 생기는데 어쩌다 몇 번 쳐봤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첨 본 게 3구라서인지 저는 포켓볼은 재미가 없고 4구도 재미없더라구요.
    딱 3구가 성격에 맞긴 하던데 어디서 배워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계속 치면 는다는데 같이 칠사람도 없고..
    당구 아카데미 그런곳 알아봐도 요샌 당구가 좀 인기가 별루라서인지 거의 없더라구요.

    3구 당구 같이 칠 동네친구 하나 있음 참 좋겠어요..-.-

  • 2. ..
    '11.1.24 1:45 PM (110.10.xxx.248)

    포켓볼이 대중화 되기 전에 배우러 한동안 당구장 다닌적 있어요
    그걸로 내기해서 밥 얻어먹고 술도 얻어먹고 그랬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동호회쪽에서 찾아보시는게 빠를듯해요
    좋은 취미잖아요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 3. 웃음조각*^^*
    '11.1.24 1:50 PM (125.252.xxx.182)

    제 여동생이 운동에 능하고 조금씩 못하는 운동이 없는데 포켓볼도 잘치더군요.

    저야 뭐 운동신경이 좀 둔한 편이라^^;;

    대신 미니당구대 하나 마련해서 집에서 아이와도 놀아주고 하는데 역시나.. 당구를 잘 치는 이모가 놀아주는게 훨씬 더 낫네요.^^

    우리나라에서나 당구가 좀 안좋은 인식이 있지만... 원래 당구가 고급 스포츠라고 하더군요.
    공간지각력, 물리, 역학, 그리고 지구력, 집중력 등등.. 좋은 요소가 참 많아요^^

  • 4. 저는..
    '11.1.24 2:01 PM (183.99.xxx.254)

    잘치지는 못하고 그냥 흉내는 내는 정도요...
    남편이랑 가끔,,, 아주 가끔 갔어요.
    당구도 남편이 가르쳐줬구요...
    그런데 거기 계신 분들 시선이 부담스러워 신경쓰여요.
    담배연기도 그렇구요... 재미는 있어요.

  • 5. ...
    '11.1.24 2:36 PM (124.49.xxx.81)

    개인큐까지 있으시다니....
    저는 대학시절...30년전..학교앞에서 남학생들이랑 즐겼는데
    그때는 포켓볼은 아니고 사구나 삼구였어요
    요즘은 포켓볼이 대세라던데,,,한번 해보고 싶어도 당구장 들어갈 용기도 안나고
    대학 졸업후에는 전혀 손대보질 못하긴 했어도 무지하고 싶어요
    근데 개인큐를 다 장만하시다니 신기하네요
    그시절은 그런거 생각도 못해봤어서....

  • 6. 앗참
    '11.1.24 2:39 PM (124.49.xxx.81)

    저는 대학 3년때 400까지는 쳤는데 4학년때부터는 거의 못쳤다는...
    공부좀 해보겠다고...;;;

  • 7. 사유즈
    '11.1.24 3:21 PM (116.41.xxx.66)

    저도 학창시절 당구장에 출근도장 찍었더랬죠^^
    4구가 주종목인지라 혼자서는 칠 수 없는데다
    나이 드니 담배냄새 맡는 게 점점 고역이 되어 서서히 바이~바이~ ㅠ
    누우면 천정이 다이로 보이고, 큐대를 생일선물로 받았던 옛 시절이 그립네요ㅎ

  • 8. 부럽..
    '11.1.24 4:12 PM (118.33.xxx.147)

    전 진짜 당구장 열심히 갔는데 80을 못넘었어요. 손이 기형적일 정도로 뻣뻣해요. ㅠ.ㅠ (약간 뒤로 젖혀져서 손이 당구 큐걸이가 되어줘야 하는데 안됨. 물론 그걸 뛰어넘었어야 했으나...)
    동호회에서 500 수지는 기본이었던 사람이 많아서 프로 입문하기 직전의 남동생들이나 당구장 주인 오빠들이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는데 안늘더구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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