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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랜만에 사고쳤네요

대략난감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11-01-24 12:25:53
구정앞두고 제때 택배 못받을까봐  
구정선물을 김세트 10개 낱개로 된 작은세트 다섯개를 지난주에 주문했는데요

헉............냉장고 반만한 상자가 두개왔어요
현관문으로 간신히 들어온 상자 두개를 거실에 나란히 눕혀놓으니
우리집 대형냉장고보다 훨씬 더 크네요
우째 이런일이...
열봉씩 세개 들은 세트가 있길래 인터넷으로 그림보고 이게 한상자에 들어있는지 알고 열세트 주문한건데
그냥 열봉이 한상자에요
열봉들은 이거 한상자가 우리집 프린터기보다 좀 더커요
그러니까 우리집에
그 프린터만한 상자가 3*10 + 작은세트1*5 = 35개가 누워있는거에요
아........ 이걸 어떻게 선물이라고 들고가죠?

세개씩 한상자에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열개씩 들어있는게 한상자... 그게 35개.......................
아놔.......... 따로 세개씩 포장하기도 부피가 너무 커서 포장도 안되고
시댁이 지방이라 이걸 다 차에 싣고 내려가야하는데 다 실리지도 않겠어요
그럼 이 김을.................

반품도 엄두가 안나고
반품 받아줄까요... 이거 어쩌죠?
IP : 220.88.xxx.7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2:31 PM (110.10.xxx.248)

    웃으면 안될텐데.. ㅋㅋㅋㅋㅋ
    저는 글쓴분 같은 사람들 때문에 덜 외로워요
    나혼자만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 2. ..
    '11.1.24 12:34 PM (112.185.xxx.182)

    얼른 택배보내세요. 시골로.. 그걸 어케 싣고가요. 미리 택배로 부치세요

  • 3. 아침햇살
    '11.1.24 12:38 PM (110.8.xxx.246)

    ㅋㅋㅋ 심각하실텐데 웃어서 죄송해요.

  • 4. ㅋㅋㅋ
    '11.1.24 12:41 PM (115.136.xxx.24)

    저도 덕분에 웃습니다,, ^^;;;

  • 5. 이건
    '11.1.24 12:48 PM (115.128.xxx.209)

    보통 사고가 아닌데요
    .
    .
    .
    대형 사고치셨네요. 퇴근후 가족들 얼굴이 궁금해집니다.

  • 6. ㅋㅋ
    '11.1.24 12:50 PM (58.227.xxx.121)

    저라면 일단 남편 들어오기 전에 숨길곳부터 물색하고 고민은 그다음에 하렵니다. ㅋ

  • 7. ㅇㅇ
    '11.1.24 12:50 PM (175.115.xxx.29)

    고민되시겠지만
    저는 완전 웃었습니다.
    아 오랫만에 정말 많이 웃었어요. 죄송..

  • 8. 아이고~
    '11.1.24 1:21 PM (218.50.xxx.182)

    판매자님께 얼른 연락을...
    많아도 넘 많네요.

  • 9. 원글
    '11.1.24 1:23 PM (220.88.xxx.79)

    이와중에 한봉 뜯어 밥싸먹으니 맛은 괘안네요^^;;;;;;;;;;;;

    세박스씩 드릴거 두박스씩만 드리고
    냉장고 반만한 박스는 그냥 시댁으로 바로 택배보내야겠어요^^
    이거 너무 커서 다시 보내줄지 모르겠네요
    커다란 한박스는 동생 시댁이랑 경비아저씨들 애들 학습지샘이랑 피아노샘해서
    여기저기 인사하는 걸로.... 저혼자 조용히 수습하기로 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거 정말 조심해서 해야겠어요

  • 10. ㅋㅋ
    '11.1.24 1:30 PM (119.67.xxx.242)

    저도 한참 웃다 갑니다^^

  • 11. 잘하셨어요
    '11.1.24 1:33 PM (125.142.xxx.233)

    원글님의 푸근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12. 저는
    '11.1.24 2:05 PM (122.38.xxx.90)

    바로 받을 곳으로 보내버립니다.

  • 13. ㅋㅋㅋ
    '11.1.24 2:06 PM (218.55.xxx.191)

    우울했는데 님덕분에 웃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댁과 친정으로 택배 보내세요. 좋아하실거예요~~~^^

  • 14. ㅎㅎㅎ
    '11.1.24 2:16 PM (121.190.xxx.239)

    웃을일은 아닌데 저도 웃음이 나네요
    빵~~한번 웃네요

  • 15. ^^
    '11.1.24 2:21 PM (124.60.xxx.62)

    오늘 원글님 덕분에 처음 웃어요^^

  • 16. 죄송해요..
    '11.1.24 2:34 PM (163.152.xxx.46)

    저도 상상해보다가 ㅎㅎㅎㅎ 정말 죄송해요.

  • 17. 값도
    '11.1.24 2:59 PM (121.160.xxx.59)

    꽤 비싸지 않았나요?^^
    너무 웃어대니 거실에서 딸이 묻습니다.
    "엄마, 웃는 거야? 우는 거야?"

  • 18. .
    '11.1.24 5:31 PM (211.196.xxx.223)

    한 박스에 얼마주셨어요????

  • 19. 장터에
    '11.1.25 9:41 AM (182.209.xxx.164)

    파시는것도 고려해 보심이...

  • 20. 저도샀어유~
    '11.1.25 10:12 AM (125.137.xxx.68)

    11번지에서 10봉들이 한 박스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길래 덥석 물었습죠.
    3박스 주문했는데,,,,옛날에 우체국김 10봉지 상자를 생각하고 주문했죠.
    요놈의 김이 진공포장을 안하고 널널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봉지가 공기가 가득 들어 뚱뚱하니까 상자가 엄청 커졌나봐요...3박스를 월매나 단단히 포장했는지...각각을 랩으로 세겹 동여맨것을 3박스 합쳐서 또 랩질후 박스테입으로 다시 꽁꽁 싸매 보내서 뜯는데도 한참 걸렸네요.택배받는데 선풍기 박스 들어오는줄 알았어요.선풍기 높이였어요...이거 회사직원들 선물로 주려고 샀는데 차 없는 사람한테 주면 민폐일것같아서 고민중여요. 다행히 맛있다니 안심이네요..-_-;;

  • 21. ㅋㅋㅋ
    '11.1.25 10:36 AM (119.194.xxx.122)

    전현아씨 슈퍼맘 다이어리 보니
    인터넷으로 두루말이 휴지를 잘 못 주문해서
    집에 몇년 치가 쌓여 있더라구요.
    근데 님댁이 더 심각하네요.
    일단 부피면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실 때 잘 치우고 주무세용

  • 22. ...
    '11.1.25 11:07 AM (61.84.xxx.215)

    본인은 심각 하겠지만
    82님들께 웃음 을 주셨네요
    한참 웃다 갑니다.^^

  • 23. ㅋㅋ
    '11.1.25 11:13 AM (222.117.xxx.34)

    저두 너무 재밌었어요..ㅎㅎㅎ
    근데 그 와중에 한통 맛보셨는데 맛있다는 댓글이 더 재미났음 ㅋㅋㅋ

  • 24. ///
    '11.1.25 11:20 AM (220.127.xxx.155)

    저만 웃음이 나오는 게 아니군요 ㅎㅎㅎ

  • 25. ㅎㅎ
    '11.1.25 11:39 AM (211.187.xxx.71)

    저도 친정에 미니포장 구운 김 몇 박스를 인터넷 주문해서 보낸 적이 있는데
    엄마와 동생이 김 박스가 너무 크고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몇 번을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도 못 봐서 실감이 안 났는데
    원글님 사연을 들어보니 이해 될 것도 같네요.
    구운 김이 좀 그런가봐요.

  • 26. ,,
    '11.1.25 11:49 AM (110.14.xxx.164)

    ㅎㅎ 상상하니 웃음이..
    저도 한박스 사서 대충 그림이 그려져요 그게 35박스라니 ...
    경비아저씨 관리실 이웃분들이나 학원 선생님... 주변에 선물하시고 몇개만 가져가세요

  • 27. 아하하~
    '11.1.25 12:16 PM (175.112.xxx.247)

    아 요즘 우울한 일이 좀 몇건 있엇는데
    덕분에 잘 웃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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