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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김태원 말한마디 한마디가 주옥이네요..

d 조회수 : 14,794
작성일 : 2011-01-23 18:46:50
키가 작아 컴플렉스 있는 남학생에겐
컴플렉스라는 것이 사람에게 깊이를 만든다, 지성이 제일 아래 그 위에 인성, 그위에 감성!
니 컴플렉스는 신이 주신 선물이다~
라고 하니 아이가 감동의 눈빛을 하는군요.
산전수전 다 겪은 이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공이죠.

두 남학생 삼자대면 시키면서 짝꿍이 "제 짝 공부시킬려고요..."라고 하니
"니가 그런다고 쟤가 공부하니?" 유머 감각이며, 아이들과도 합이 맞는 저 눈높이도 멋지네요.
평생 록을 하며 언더의 자유로움에서 헤엄쳐온 사람이라 그런지
생각의 패러다임이 자유롭고 넓고 이해가 깊은 느낌..
근데 요즘 박완규와 함께 '비밀'이라는 새 프로젝트 곡을 냈다던데
상담하면서 '비밀'이라는 단어를 살짝 미네요. 귀여우셔라^^
IP : 125.177.xxx.8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1.1.23 6:54 PM (119.193.xxx.216)

    그 '돼지처럼 생긴..이상하게 생긴' 남자 참 밥맛이죠?
    생김새 가지고 이러면 안 되지만, 정말 생긴 것도 맘에 안 들어요.^^;;;

  • 2. 누구일까
    '11.1.23 7:03 PM (125.137.xxx.56)

    혹시 방*혁?
    저두 싫어해요.

  • 3.
    '11.1.23 7:25 PM (125.180.xxx.25)

    지성위에 인성
    인성위에 감성 이라는 말...진짜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겪어보고
    정상과 밑바닥을 다 가 본 사람이라
    달리 들리더군요.
    나이들수록 더 멋있어지는 사람 같아요~ㅎ

  • 4. 꽃소
    '11.1.23 8:04 PM (110.10.xxx.248)

    저도 방** 말하는거 보고 욕 나오더라구요
    인간에 대한 예의란게 없는 사람 같았어요
    오늘 할매도사 이야기할때 너무 멋져서 작가가 김태원만 써주나 했어요 ㅎㅎ

  • 5. 촌철살인
    '11.1.23 8:30 PM (58.225.xxx.57)

    글 올리신 분 그대로의 느낌으로 제대로 상담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촌철살인의 상담이었는데 촌철살인의 뜻을 모르다니 !!!
    확실히 지성은 3번째인가 봅니다

    그에 비해 이정진씨의 (머리숱 없는 학생에게)구준엽을 예로 드는 것은 퍽 빗나간 한심함 !!!

  • 6. 동감
    '11.1.23 9:13 PM (211.33.xxx.91)

    우연히 봤는데 상담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는,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것 같더군요
    상대를 이해하는 진정성이 보인달까?..

  • 7. d
    '11.1.23 9:20 PM (125.177.xxx.83)

    이정진이 상담한 머리숱 적은 남학생은 이정진이 소화하기 버거운 케이스 같던데요.
    이 학생을 김태원이 받아주었다면 좀더 좋은 얘기가 나왔지 않았을까..안타깝더군요
    김태원의 고민해결 방법은 컴플렉스를 힘들게 이겨내는 대신 생각의 방법을 바꿔 나만의 스페셜로 만드는,
    의학으로 치면 체질을 개선하는 한방요법 같은 느낌이었어요.

  • 8. =
    '11.1.23 10:48 PM (211.207.xxx.10)

    가끔 학교에 김태원같은 선생님 계시면 인기는 짱인데
    윗사람들한테는 무지 찍히죠.

    그래도 애들한테는 희망이 된다는...

  • 9. ...
    '11.1.23 11:14 PM (211.44.xxx.175)

    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연상이 됩니다.
    김태원, 참 따뜻한 사람인 거 같아요. ^^
    그런데 그 돼지 같이 생긴 ㅋㅋㅋ 그 방머시기가 외모 타령은 젤 열심이라는 거,
    지난 번에 한번 보고 큭 하고 웃음이 나오더만요.
    방씨, 니나 잘 하세요!

  • 10. 김태원 좋아요
    '11.1.23 11:18 PM (183.102.xxx.63)

    남자의자격은
    웃어도 그만, 안웃어도 그만이라는 컨셉으로 보이는데
    보다보면 편안하게 웃게되는 고품격 예능프로에요.
    제가 보는 프로그램이 이것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프로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중에서도 김태원이 최고의 공신.
    허술해보이는 카리스마가 좋아요. 그 카리스마는 음악이라는 것이 있어서 생긴 것이겠지만.

    그리고 이정진도 좋아요.
    말없는 존재감.

  • 11. 연륜이
    '11.1.23 11:19 PM (211.109.xxx.209)

    느껴지네요~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분이라 역시 말한마디가 교훈처럼 가슴에 오네요.
    좀 다른 얘기지만,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가 일일의사하면서 13세 소녀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 봤는데요.
    평소에 버럭을 잘해서 별로라고 여겼는데, 어린 소녀가 꿈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격려하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12. 저두
    '11.1.24 12:07 AM (59.14.xxx.63)

    김태원씨 상담에 완전 감동했잖아요...ㅎㅎ
    남격이 은근히 매력 있는 프로예요...

  • 13. 본인이
    '11.1.24 12:53 AM (112.151.xxx.221)

    야간인거 완전야간이었다고 하면서 다 밝히고 하는데.......정말 인생의 내공이 느껴지더라구요.

  • 14. -
    '11.1.24 9:15 AM (121.179.xxx.107)

    할매 완전 좋아요 ㅋㅋㅋ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어쩜그리 아름답고 시적이고 정곡을 찌르는지...
    한참 되뇌여 생각해보게하더군요.
    위대한탄생에서도 정말 감동적인 심사평간혹 하더라구요
    김태원 어록이 생겨도 괜찮을듯...

  • 15. 사람이요
    '11.1.24 9:33 AM (121.146.xxx.157)

    외모가 아니라
    아름답다란 느낌을 받게하는분인거 같아요.
    큰팔벌려 안아주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어요

  • 16. 왕년에
    '11.1.24 10:25 AM (112.170.xxx.253)

    부활 콘서트 엄청 쫓아다니며 봤는데 ...
    그때는 좀 카리스마있는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였는데
    저는 예전부터 이승철보다 김태원 목소리가 더 좋았어요.
    요즘 나오면 그래서 더 반갑고 좋다는...

  • 17. 할매도사
    '11.1.24 11:31 AM (125.176.xxx.2)

    상담시간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어요.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요.
    아이들과의 눈높이 맞춰서 어쩜 그렇게 편하게
    풀어가면서 상담을 하시는지....

  • 18. 재방송
    '11.1.24 2:57 PM (119.71.xxx.153)

    원글과 답글을 쭉 읽다보니 재방송을 꼭 보고 싶네요.
    김태원을 소재로한 케이방송사의 락락락도 재미있게 봤는데...
    여러분도 보셨나요?
    이 말은 정말 떠오르게 하는 게 많네요.
    지성 인성 감성

  • 19. 다들
    '11.1.24 3:16 PM (61.111.xxx.254)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김태원이 상담을 잘 해주는것 같아.. 하면서 감탄하니
    옆에서 신랑이 시크하게 한마디 합니다.
    고민을 해본 사람이 고민 상담도 잘 하는 법이라구요.

  • 20. 맞아요^^
    '11.1.24 3:47 PM (175.197.xxx.205)

    그쵸 그쵸 너무 좋았어요
    남편은 자고 저 혼자 소리 죽이며 봤는데 깨ㅝ 같이 보고 싶더라구요
    김태원이구나 싶은게 한마디 한마디가 다 노래 가사더라구요
    그이가 불후의 명곡들을 날로 작사작곡 한게 아니더라구요 ^^
    아~ 빨랑 네버 엔딩 스토리 같은 노래 나왔음 싶네요

  • 21. ..
    '11.1.24 4:05 PM (211.216.xxx.149)

    전에 sbs쇼프로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책을 단한권도 읽지 않았다고 하던데
    책하고 경험하고는 다른것 같아요
    어제 상담해주는거 보고 정말 감동 받았어요..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더군요
    멋졌습니다.

  • 22. 저두
    '11.1.24 5:36 PM (175.119.xxx.161)

    김태원씨가 신동엽이랑 함께 하는 고민에 대한 정확한 프로그램은 모르겠는데 거기서
    아빠가 딸 둘 혼자 키우면서 이중 생활로 재연 연기 하는데 사춘기 딸 아이들이
    창피해 한다는 그런 내용에서 김태원이 자기 자신이 혼자 아무것도 안 할때
    집에서 아빠 연기하는 거 봤는데 얼마나 위안을 받았는지 모른다고
    아빠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말 한마디 던졌는데 그 당사자 아빠도 그렇고
    보고 있는 저도 얼만 감동 이였는지...
    김태원을 보면서 말의 깊이가 이런거구나 하는 걸 그 장면에서 깨달았는데
    남자의 자격 상담편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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