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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과 태몽의 세계...(실화만 적습니다)
친정 아버지의 친구분이 어느날 아침에 [내가 참 이상한 꿈을 꿨다] 라고 하더랍니다.
(시골은 아침먹기전에 들판에서 1-2시간 일을 하고 다시 집에 가서 아침을 먹죠)
[꿈에 동네 이장이 와서 주민등록증을 달라길래 방문만 열고 휙 던져주니 가져가더라]
그 친구분 그 이야기 후에 집에 가셔서 아침 드시고 다시 일하러 나가시다가 길옆 바위가 굴러서 돌아가셨답니다.
아버지가 그 얘기를 하시면서 꿈에 누군가가 서류나 주민등록증, 신분증 달라면 절대 주지마라 하시더라구요..
2. 예지몽 (사망예지)
근교에 계시는 이모님이 주말부부셨는데 어느날 꿈에 수녀님이 오셔서 이모부님의 도장을 달라하시더랍니다. (이모님은 불교신데 왜 수녀님이셨을까요)
이모님이 절대 안 주시니까 뒷집 어느 할머니도 도장 찍으셨고 어느집 누구도 찍었고.. 하면서 주욱 명단을 보여주셨는데 그래도 절대 싫다 하셨대요.
그 며칠뒤에 이모부님 피를 토하셔서 급하게 응급실 가시고..위암판정 받으셨는데 4기시면서도 전이가 전혀 안되셔서 수술만 받으시고 현재 완치판정 받으셨다죠.
그 명단에 있던 사람들은 그해에 다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한두달사이에 다들 돌아가셨다고..)
3. 예지몽? (사망)
창원에 거주할때 아파트가 아닌 주택 2층에서 살았었습니다.
어느날 꿈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우루루 우리집 현관을 열고 들어오길래 놀라서 귀중품만 챙기고 있는데 남편이 집에 낯선사람이 왔는데 뭐하는거냐고 막 화를 내면서 쫓아내서 깼는데 그때가 밤 11시쯤이었죠.
다음날 아랫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알았어요. 딱 11시쯤에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4. 예지몽 (사고)
시댁이랑 멀리 떨어져서 지낼때 꿈에 왠 정장남자 둘이 와서 빚을 받으러왔대요.
그러면서 이름을 대니 댁 남편이 아니고 댁의 시아버님이다 라길래
나가고 안계신다 했죠.
그랬더니 그럼 담에 다시오겠다면서 당신 남편 빚은 곧 다 갚겠네 그러더군요.
시댁에 전화했더니 별일없다시길래 그런가했는데
나중에 말씀하시더군요 그때 시아버님이 사고가 나서 돌아가실번 했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언덕에서 구르는 사고였는데 2주동안 누어계셨대요..
저희집에 있던 빚도(보증 서 준) 그해에 모두 정리가 되었어요.
5. 예지몽 (태몽)
꿈에 어떤 여인분이 저한테 아이를 맡기면서 어느집에 꼭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가는길에 어느집에도 좀 데려다 달라고...
그 한참후에 꿈에 여동생이 토마토를 너무 맛있게 먹길래 전화를 했는데 (인공수정 1년 실패하고 2년째에 성공했던 아이 유산 후였음) 그 다음 월요일에 가니 임신이더랍니다. 자연임신이었죠.
그 아이 임신중에 제가 꿈에서 우리 형제들은 모두 딸.아들 순서로 낳는다 라더군요.
예쁜딸 낳아서 폭 빠져산답니다.
여동생임신중일때 꿈에 남동생이 화분을 들구 와서 분갈이를 하는데 처음보는 나무같은 식물인데 뿌리가 거의 없더군요.
남동생한테 전화하니 글쎄? 라더니..올케가 임신했고..
후에 꿈에 나왔던 식물을 찾아보니 실제로 뿌리가 거의 없는 식물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남동생네도 딸이라 한답니다. ㅎㅎ;
예지몽이라더가 태몽이라면 사람들은 굉장히 거창한 꿈을 생각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그냥 일상적으로 소소한 꿈들이었어요.
제가 제 아이들은 물론 조카들까지 100% 태몽으로 꾸었고 성별까지 다 맞췄는데...
그 내용이 극히 소소하거든요. 일상적으로 얼마던지 꿀 수 있는 꿈들..
다만 꿈을 꾼 제가 분류를 잘 해 내는 것 같아요.
아..이건 태몽이구나.. 아 이건 쫌 이상하구나..라고 말이죠.
1. 꿈
'11.1.15 12:55 PM (125.57.xxx.22)꿈 없었는데, 아이낳고 나서 위의 꿈종류를 어쩌다 꾸게 되요. 아이 아플 때나, 부모 고동이 있을때인데요, 저는 불가사의로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저 삶의 부스러기 같은 걸로 봅니다. 만약에 꿈에서 민증을 주지 말아야기 결심해도 꿈속 의지는 다르잖아요. 제자가 물었대요. "선생님, 귀신이 있나요?"공자왈, "삶도 모르는데 죽은세계(귀신)"를 어찌 아리오." 삶에 최선을 다하세요^^
2. 저도
'11.1.15 1:33 PM (58.120.xxx.243)돌아가신 분들 나오면..특히 시아버지..나쁜일 일어나요..
그리고 쌍둥이 태몽엔 꼭 두개씩 나오던데요.3. 쓸개코
'11.1.15 1:35 PM (122.36.xxx.13)정말 신기해요!
저도 지인꿈얘기 해볼께요.
친구 동생이 ㅇㅇ백화점 때 죽었어요..
며칠간 시신을 못찾고 있을때 꿈에 집에 들렀더래요.
들렀다 나가는데 현관에 신발을 보니 한짝밖에 없더래요.
실제로 시신을 찾았는데 한쪽다리가 온전치 못했어요..
그리고 장례후 친구어머님이 모든물건을 태우셨는데 이모님이 악세사리만
몇개 챙겨두셨데요.. 근데 이모님 꿈에 죽은동생이 나와서 내꺼 목걸이 달라고 그러더랍니다.4. 저희엄마꿈
'11.1.15 1:45 PM (125.134.xxx.108)생전 꿈을 꾸어본 적 없는 작은 할아버지 부부가 엄마꿈에 나왔더래요.
2년전에 작은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노환으로.
꿈에 돌아가신 작은할아버지가 술을 작은할머니 얼굴에 획 끼얹더래요.
엄마가 참 희한한 꿈을 꾸었다고 하셨어요.
생전 꿈을 꾸어본 적 없는 (관심이 별로 없으니) 사람들이 나와서 그러니.
그리고 십일뒤쯤 전화를 받으셨대요.
작은할머니 위암진단 받으셨다고.
몇달뒤에 작은할머니 돌아가셨어요. 정말 마르셔서...ㅠㅜ5. 진행 중..
'11.1.15 1:57 PM (124.49.xxx.214)어제 아침에 꿈 꾸고 지금 이뤄지고 있는 중 입니다..;
시댁 안방을 청소기로 말끔히 청소해 주는 꿈을 꿨는데.
시어머니의 금융 문제 해결해 주고 알아봐 주는 중 입니다.
시댁의 불안감을 없애는 청소 중이네요 -.-
청소 꿈에.. 내 집이 아니라 시댁, 하필 안방이라 뭔 일인가 했더니.6. 와~
'11.1.15 2:11 PM (121.180.xxx.180)윗분들 얘기 보니 정말 신기한데요.
전 꿈을 꿔도 아직 맞는게 없더라구요.7. 저도
'11.1.15 4:14 PM (121.127.xxx.28)얼마전에 남친이 윗이빨이 확 빠지는 기분나쁜 꿈을 꿨더길래 남친네 노할머니 계시는데 안부전화드리라 했어요. 그런 꿈이 어떤 꿈인지 알기에.. 그 날 저녁에 저희 이모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들 낳는 꿈을 꾸었는데 아주 기분 좋은 꿈이었어요. 어찌나 시원하고 기분이 좋던지... 까만 얼굴의 아주 잘 생기고 똘똘한 아기가 태어나서 품에 안고 너무 뿌듯했어요.
그리고 몇일지나 아버지가 독립결정 허락해주시고 집사주셨어요. 갑자기요.8. 음...
'11.1.15 4:22 PM (121.124.xxx.37)님이 그런쪽으로 좀 민감한 분인가 봐요.
9. 제친구는
'11.1.15 4:55 PM (124.54.xxx.209)노무현 대통령이 5월에 돌아가실것 같다.
(작년 2월)
바다에서 미사일이 날아와서 섬이 초토화되는꿈 꾸었다(작년12월)
또다른 꿈이있는데.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북한이 붕괴해서 통일되는 꿈 꾸었다....
이 자슥이 좀 소름이 끼침.....10. ....
'11.1.15 5:40 PM (125.178.xxx.16)몇 년 전에 누구 만날때...
꿈에서 친구에게 누구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근데 갑자기 10kg이 빠졌어. 이게 좋은건가?' 이렇게 궁시렁 거리다 깼는데... 사귄지 몇 주 후부터 신경쓸일이 생기더니 꿈꾼 내용이랑 같이 열흘동안 10kg이 빠지더군요. 결국은 헤어졌다지요오....;11. 저 위에 친구님
'11.1.15 8:25 PM (123.248.xxx.171)노대통령님은 2009년에 돌아가셨는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