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통 약소하지만 선물을 택배로 받으면 문자라도 보내지 않나요?

이게뭥밍?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0-12-30 22:44:16
해마다 과일을 농장에서 사서 시어머니와 시누이들, 친정엄마께 한박스씩 보내는데요.
양가 어머니들께서 잘 받았다고 연락이 오고
시누들은 문자 한 통 없네요.

다 어제 받았다는데
별 신경은 안쓰지만 처음에는 못받았나? 라는 생각으로
택배회사 사이트 조회해보다가 어제 받은 것 확인하고
낮에는 바빠서 그렇겠지.
하다가 11시가 가까워 오니 살짝 제 자신이 우스워 보이네요.

잘 받았냐고 묻는 전화는 하고 싶지 않아요.
생색낸다고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죠.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뻔했는데 그래도 작년에 받고도 연락이 없어 혹시나 못 받았나 해서 전화해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애들과 이틀만에 한박스 다 먹어치웠다는 큰 시누이 말이 생각이 나서 보냈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 치료 받으러 다니는 저에 대한 배려로 연락을 일부러 안한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런데 제 마음 속에 사는 조그마한 벌레 하나가 외치네요.
이제 그런 것 보내지마.  


IP : 121.174.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2.30 10:53 PM (122.46.xxx.33)

    제가 미혼 시누이입장인데요,,
    남동생결혼 하자마자, 새로들어 온 올케에게 먼저 따스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선물 보냈다가 문자한통 못받았고,
    또 추석명절 지낸후에 힘들었다 고생했다고 동생편에
    올케랑 근사하게 외식한번 하든가 암튼 올케주라고 용돈도 보냈는데
    아무소리 없는것 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뭐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고맙다고 전화한통 문자한통 보내기만 해도 그렇게 되지 않았을것을..
    저는 참으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 2. 원글이
    '10.12.30 10:55 PM (121.174.xxx.200)

    제 올케도 묵묵부답,뭘 해준다해도 묵묵부답 해줘도 묵묵부답.
    포기했는데 제가 덕이 부족한 가 봅니다.
    아니면 상당히 시댁이나 친정쪽에서 비호감 캐릭터가 저인지도.

  • 3.
    '10.12.30 11:34 PM (125.176.xxx.84)

    전 이제 제 부덕함을 알고 안보내고 있어요,,
    피드백이 없는 사람한텐 안보내도 별 상관 없더라구요

  • 4. 저두요.
    '10.12.31 12:38 AM (125.135.xxx.51)

    조카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해서 20만원주고 비싼 책가방 주문해서 보내줫는데 보냈다고 말했을때 고맙다고는 했지만 택배 받고 잘받았다 연락도 없더라구요. 전 혹시나 비싼건데 분실될까봐 조마조마해서 송장조회 해보고 했는데 분명 수령확인 되어있는데 잘받았다 연락도 없어요.
    물건보내주고 생색내는것 같아서 연락도 안했지만 조금 서운은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355 왼손잡이 아이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에피소드 17 왼손 2010/07/14 1,257
560354 저 직원을 어쩌면 좋나요? 14 짜증나 2010/07/14 2,019
560353 독서실 책상을 그냥 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빵구내네요. 5 흠.. 2010/07/14 653
560352 대치동, 삼성동 근처 단발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미장원 2010/07/14 631
560351 퍼펙트 고추 짱아치 만들때 끓인간장물 부으면 고추 안물러 지나요???? 8 ... 2010/07/14 741
560350 일반 쓰레기 며칠만에 버리세요? 14 궁상 2010/07/14 1,385
560349 강남구 사시는분들 올림머리와 메이크업 저렴하게 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칠순 2010/07/14 793
560348 장터 어떤 분에게 5 맛있어요. 2010/07/14 820
560347 춘해간호대학이랑 대동이랑 어디를 6 부산분들~ 2010/07/14 734
560346 한글 톡톡이나 컴퓨터 어는 것이 좋을까요? 만 세살 2010/07/14 217
560345 공동명의의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지분이 배우자에게 가는지 8 궁금 2010/07/14 1,506
560344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을 보고서.. 5 초딩맘님들 2010/07/14 744
560343 어제 승승장구에 이재룡 유호정부부 나왔는데 보셨어요? 39 승승장구 2010/07/14 14,087
560342 고1 인강추천 좀... 6 애타는엄마 2010/07/14 842
560341 초등 고학년 교실에서 생긴일 입니다.. 17 마음이 아파.. 2010/07/14 2,763
560340 감자볶음?? 감자 조림?? 감자 찌게?? 3 쾌걸쑤야 2010/07/14 471
560339 병어 잔뜩 사왔는데요~ 9 주부 2010/07/14 923
560338 [중앙] 홍준표 “개 짖는다고 소송” 안상수 “애가 고3이라 …” 8 세우실 2010/07/14 1,014
560337 고춧가루 문의드려요 3 문의드려요 2010/07/14 255
560336 라텍스로 된 요 질문드려요. 5 이불 2010/07/14 583
560335 남자들 골프채 200만원 하는거 맞나요?? 16 우울 2010/07/14 1,553
560334 엠씨몽 얘기는 쏙들어갔네요.... 3 ss 2010/07/14 1,031
560333 초3수학 좀 풀어주세요 ^^:; 6 엄마 2010/07/14 585
560332 오래된 국간장 먹어도 되나요? 한 몇 년 묵은 것 같은데..... 4 ^^ 2010/07/14 2,527
560331 잠실롯데호텔 캐릭터 룸 5 캐릭터 2010/07/14 1,807
560330 1년이상 묵힌 냉동실 음식 처분해야하나요 4 버려 2010/07/14 812
560329 생선구이기 추천해주세요... 어느걸 살까.. 2010/07/14 622
560328 집에서 식탁매트, 수저받침 사용하세요? 15 내가 넘 공.. 2010/07/14 1,466
560327 공부 못하는 아들 여름방학 복습하기(수학영어) 4 방법4.. 2010/07/14 985
560326 자게에 글 검색할때..검색단어 여러개로 검색하고 싶을때..어떻게 해요? 1 검색 2010/07/14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