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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돈 잘 모으시나요? 대문글 보고 놀래서...

..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0-12-30 20:59:35
대문에 걸린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친구...>
주 내용보다..
댓글들때문에 놀랐어요.

저도 그 나이쯤의 미혼인데...
저축한 돈이 많지는 않네요.
그런데...30대 후반이면 대략 저축한 금액을 어느 정도 생각하시길래..

댓글중 어떤 분은 2년동안 3천을 모으셨다던데..
그러면 한달에 120이 넘는 금액을 저축하셨다는건데..
다들 그렇게 열심히 저축하시나요?..ㅠ
사치하거나 명품 사가면서 산 인생 아닌데..괜시리 반성하고 갑니다 ㅠㅠ
IP : 114.204.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혼 시절
    '10.12.30 9:11 PM (124.50.xxx.22)

    수입의 60% 이상 저축했었어요. 부모님과 생활하면서 생활비 일부를 드렸구요. 거의 10년 전 얘기지만 30대 초에 결혼할 때 1억 + 새로 뽑은 준중형 자동차 한 대 정도 있었어요.
    아마도 결혼하지 않고 30대 후반이 되었다면 급여도 꽤 올라 저축으로 3억까지는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20대 초중반 직장생활 시작할 당시 급여가 40만원이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 둘 당시가 연봉 4천만원이 조금 넘는 상태였구요.

    제 경우는 알뜰한 편은 아니었고 재테크도 않한 경우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사치를 한 것도 아니고 식구들한테 베풀고 필요한 건 고민하지 않고 사고..

  • 2. 십몇년 전
    '10.12.30 9:38 PM (220.127.xxx.167)

    처음 취직했을 때...그때는 요즘처럼 신입 연봉이 높지 않았을 때였지만 월급의 2/3는 저축했어요. 굉장히 돈쓸 일이 많은 직종이었지만 내가 모아서 결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연봉이 2천이더라도 열심히 모으면 1년에 천만원 모을 수 있어요.

    30대 후반이면 1억 이상은 모아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1년에 천만원씩 모아도 10년이고, 그동안 계속 연봉도 올랐을 테고.

  • 3. 제 경우는..
    '10.12.30 9:45 PM (175.198.xxx.221)

    대학졸업 후 IMF 때 월급 80만원 받으면서 도시락 싸갖고 다니는것부터 시작...
    금융권은 아니라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조금도 안쉬고 계속
    직장생활하고...그러면서 월급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고 이직도 하고 하면서
    30대 중반, 직장생활 12,3년 된 지금....한 2억 정도 모았어요.
    재테크 할줄 몰라 저축,적금만 했는데
    대학원 다니느라 2-3000만원 썼고...
    적금탄거 부모님 드린돈 1000 정도에(매달 용돈도 따로 드려요),
    여행을 좋아해서 외국으로 놀러다닌게 한 2000쯤 썼을거에요...
    명품이나 화장품은 관심없지만 공연좋아하고 여행좋아해서 돈 안쓰고 산건 아닌데..
    그거마저 안썼으면 2억 5000쯤 있었을거 같아요...;;;

  • 4. 저는..
    '10.12.30 9:48 PM (211.243.xxx.20)

    서른 다섯이요.
    근데 저보다 두살어린 절친은 6천정도 모았고,
    저도 8천은 모았어요.
    서른일곱에 이천은 좀 심하죠.

  • 5. 복숭아 너무 좋아
    '10.12.30 10:00 PM (125.182.xxx.109)

    서른 일곱에 2천은 너무 사치하고 게으르고 미래 생각안하고 막 쓰고 산사람이지요..
    저도 서른에 일억이상 모았어요.. 사치 안하고 월급의 70프로 저축 햇죠..
    당연히 서른에 적어도 오천 가까이는 모아야정상 아닌가요?

  • 6. 진짜 놀랐어요.
    '10.12.30 10:57 PM (125.177.xxx.56)

    사정이 있었겠지만 37살에 2천만원 모았으면 좀 놀랍긴해요.
    제가 대학 졸업하고 아주 오래전에 첫직장 다닐때
    첫연봉 수당합해 2300만원이었는데 20000만원 첫해에 모았어요.

    그때가 언제인지.ㅠㅠ
    그 직장 37살까지 다녔다면 연봉도 계속 쭈욱 올랐으니
    해외여행 다니고 백화점 옷 입고 살았어도
    못해도 5억은 저축했을거예요.후덜덜..
    그냥 결혼말고 직장 다니면서 우아하게 살껄 그랬다 후회중입니다.

  • 7. ////
    '10.12.31 5:42 AM (67.83.xxx.219)

    그 원글 안봤는데 미혼 37살의 여자가 모은 돈이 주제였나봐요?
    37이면 분양받고 대출받아서 서울에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갖고 있는 사람도 꽤 돼요.
    게다가 여자면 직장생활 10여년은 훌쩍 넘었을텐데 현금으로 1억근처 안모았으면...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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