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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 밥 먹었다는 분 글쓴이인데요

역시나 조회수 : 12,418
작성일 : 2010-12-30 09:41:01
음...ㅎㅎㅎ
여러분들이 우려한게 맞았어요..거의
4시쯤에 집에 가봤는데 화장실 청소 하나도 안되었있는데 아주머니가 한시간 정도면 다 할 수 있다시더라구요
그래서 봉투에 돈을 넣어드리고...
사실 깔끔하고 맘에 들엇으면 더 드리려했는데 안방에 가보니 머리카락이 그대로 굴러다니더라구요
암튼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왔어요
집에 와서 밥 먹을려고 설거지한 그릇을 꺼내보니 웬일입니까?
대접에 김가루들이 그냥 덕지덕지...밥 알까지....
잉~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딸 말론 밥을 두 대접을 드셨다고... 이거먹어도 되니? 하면서 잘 챙겨드시더라고  ㅎㅎ
나중엔 딸 먹는 사탕도 달라고 하시더라는
화장실도 변기만 닦으셨어요
제가 타일 줄금에 락스 발라 달라고 했는데 바닥 청소는 아예 안하시고 세면대도 안하시고 욕조도 물론 안하시고
욕조에 붉은 때 까지 그대로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좀 재밌네요
다음엔 좀 더 좋은 분이 오시려고... 그 좋은 분이 정밀 좋은 분이었다는걸 알게하려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구요 베스트에 오르니 왠지 신나네요? ㅋㅋ
여기 눈이 와서 세상이 너무 이뻐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IP : 59.29.xxx.19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12.30 9:43 AM (122.35.xxx.125)

    님글보니 걱정이 몰려옵니다....사람쓰는것도 어렵군요 ^^;

  • 2. *
    '10.12.30 9:43 AM (116.39.xxx.139)

    님 마음이 좋으시니 뭐든 잘 풀리실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론 업체에 깐깐하게 이야기해야 괜찮은 사람 보내준다 하더군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 3. ..
    '10.12.30 9:46 AM (121.181.xxx.124)

    깐깐하게 하셔야 해요..
    이번건은 업체에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저도 이사와서 제대로된 업체를 못 골라서 혼자하고 있는데 죽을 지경이랍니다.. ㅠ.ㅠ

  • 4. ...
    '10.12.30 9:48 AM (203.249.xxx.2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러실 줄 알았어요.....
    이건 각박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데 밥 한끼 먹는 거 아까워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셔 갑갑했어요. 좋은 분 구하시길 바래요.

  • 5. 업체에 항의
    '10.12.30 9:48 AM (220.87.xxx.144)

    이번건은 업체에 강하게 항의는 하세요.
    뭐 그런 사람 보내줬냐고 강하게 항의하심 다음번에는 좀 나은 사람 보내줄 겁니다.

  • 6. 음..
    '10.12.30 9:54 AM (118.40.xxx.102)

    그 아주머니가 가게 될 다른가정을 생각해서라도 제대로 항의하셔야할거 같아요
    밥은 제쳐두고라도 청소상태도 엉망이었다니
    남의 집에서 밥먹고 시간만 보내고 가면서 돈까지 받아가다니..완전 도둑놈심보네요

  • 7. ....
    '10.12.30 10:07 AM (58.122.xxx.247)

    보통 그렇게 인기?없는사람들이 단골로 불리지못하고 가끔 한번씩 부르는집에 가는예가 높지요

  • 8.
    '10.12.30 10:15 AM (122.36.xxx.11)

    사무실에 연락하세요
    다음 사람을 위해서도 또 원글님을 위해서도
    구체적으로 청소 안된거 다 지적해 주세요
    그냥 두루뭉수리로 말하지 말고요

  • 9. ..
    '10.12.30 10:33 AM (114.207.xxx.153)

    남의 돈받고 일하는건데 저런식으로 일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 10. 그 글에
    '10.12.30 10:41 AM (220.127.xxx.167)

    달린 댓글들 보니 가사도우미 요즘에 불러본 적 없는 분도 댓글 많이 다셨더군요.
    식당 도우미만 불러보셨거나, 파출부 시절에 불러본 분들 말씀은 신경쓰지 마시고요.

    반드시 도우미 업체에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목소리 높이지 말고 조목조목 얘기하시고요. 그래야 원글님 어려운 줄 알고 다음에는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 보냅니다. 그냥 넘어가면 이 사람 기대치는 그만큼이구나, 하고 다른 집에서 항의 들어와서 갈 데 없는 진상들만 계속 보냅니다.

  • 11. 맞아요
    '10.12.30 10:54 AM (121.166.xxx.36)

    저도 덧글 달고 왔지만
    도우미 안써보신 분들이 인정없다 각박하다 글 다신 것 같아요.

    저도 당해본 사람인데, 꼭 업체에 말씀하세요.
    저도 기다리면 운 닿아 좋은 분 오시겠지~하고 기다렸는데 그게 아니고요,
    크레임 걸고 귀찮게 해야 좋은 분 보내줍니다.
    그렇게 안하면, 우리집은 초짜 도우미분들 거쳐가는(저희 집에서 경력만 쌓는) 집이 됩니다.

  • 12. 참내~
    '10.12.30 11:05 AM (119.67.xxx.242)

    남의 돈받고 일하는건데
    저런식으로 일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2222222222222222

  • 13. .
    '10.12.30 11:09 AM (14.52.xxx.228)

    어떤 분들이 그래도 일 잘하면 냅두라, 하셨는데 그런 분들이 일을 잘하시지 않아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일을 안합니다.
    그냥 이번엔 수업료 냈다 생각하시고 다음엔 좋은 분 만나세요. 저도 좋은 분들 만나서 도움 참 많이 받았습니다.

  • 14. 업체에
    '10.12.30 11:42 AM (121.134.xxx.44)

    전화해서, 다른 얘긴 말고,,
    "다음엔 일 잘 하시는 분으로 보내주세요"하고 좀 차갑게 얘기하세요.

    보통 업체에서도, 처음 년회비 낼 때(즉, 년회비 받아가야 하는 날^^)에는 일 잘하는 분으로 보내주시는데..

    고정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일 잘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고정아닌 분들은 대부분,,,일은 제대로 안하면서,,,말(요구)만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누가 그런 사람들을 고정으로 부르겠어요?

    하지만, 처음 가입했을때는, 업체에서도 년회비를 받아야하므로(맘에 안들면, 그날 수고료+5000원만 주면 연회비 안 주고 다른 업체로 연락할수도 있으니까...)연회비 받으려고 대체로 괜찮으신 분들을 보내줘요.

    그런데, 일잘하시는 분들은,,어쩌다 그날만 하루 비어서 오셨다든지,,,일주일 중에 딱 그날 그 시간만 빈다든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래도 고정으로 쓰실 생각이면,,,일 잘하시는 분들과 네고를 해보세요..요일이나 시간을 맞춰보도록 서로 얘기해보고,,그래도 안되면,,잘하시는 분을 만날때까지 시간과 수고를 좀 들여야해요..

    고정으로 안하시는 분들중의 대부분은 정말 시간만 떼우고 가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예요.

    저도 20여년간 아줌마들 봐왔지만,,,,
    일 잘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그자리에서 고정으로 오시라고 부탁드려야해요,,,진짜 서로 모셔가려고 난리거든요.
    그게 아니라면,,다른 집에서 좋다고 하시는 분을 직접 소개 받는 게 가장 확실하구요.
    그 대신,,대우는 잘 해드려야겠죠.(잘해드리는 게 전혀 안 아까울 정도로, 일 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면에,화가 치밀 정도로 돈이 아깝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15. ..
    '10.12.30 11:47 AM (175.118.xxx.93)

    윗분들 말씀대로 업체에 항의는 하셨지요? 화낼 필요없고. 이런저런 일들을 조목조목 얘기해주면됩니다.
    그리고 어느 업체 이용하셨나요? 전 YWCA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로 3번 사람 바꼈는데. 다들 중간이상은 하더이다.. 믿을 수 있는 업체 이용하세요..

  • 16. 000
    '10.12.30 4:49 PM (211.192.xxx.177)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진리인 듯 합니다.
    저는 성질이 못돼서 그런지
    중간에 아주머니 보낸 적도 있네요.

    예전에 이삿날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일하러 오면서 미용실 머리를 하고 와서는
    뚱~ 하니 앉아서 이삿짐업체 아주머니 바쁘게 일하는 옆에서
    '하루 얼마 벌어요?' 물어보고 앉았고...

    앉아만 계시지 말고 지저분한 곳 걸레질 좀 해달라 했더니
    (아무리 이사나갈 집이라도 너무 지저분하면 곤란하잖아요...)
    자긴 원래 이런 일 하던 사람 아니다, 팔이 아파서 못한다...그러더니
    이사가면서 필요없게 된 쓰레기 봉투 달라, 뭐달라 달라....해서
    준비해온 가방에 차곡차곡 챙기고...ㅎㅎ
    그냥 멀뚱멀뚱 있더라구요.

    참다못해 2시간만에 일당의 절반 드리고 가라 했어요.
    그런데도 하루치를 달라 하길래
    조목조목 할 말 다하고 보냈네요.
    업체에 전화해서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잘 해드리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잘해드려야 합니다.
    세상이 내맘같지 않아요.

  • 17. aa
    '10.12.30 8:17 PM (112.154.xxx.173)

    저도 원글님 첨에 올리신 글이랑 댓글들 봤는데.. 아줌마가 원글님 간 보는 거라 하더니.. 우와.. 진짜 그런거였군요.. 암튼.. 초반에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 18. ...
    '10.12.31 5:14 AM (99.235.xxx.53)

    그러면 그 도우미 아주머니는 그동안 도대체 뭐를 하신거예요?
    이것도 안해 저것도 안해???!!!

  • 19. ㄱㅈ..
    '10.12.31 7:11 AM (121.171.xxx.96)

    뭐 돈은 땅만파면 나온답니까? 참 이상한 사람들..돈만챙기려는 그지같은 인간들 참 많아요..

  • 20. 마음이
    '11.2.3 3:12 PM (125.186.xxx.90)

    천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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