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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노인정 조회수 : 14,932
작성일 : 2010-12-25 22:18:09
시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인데요.
70대 초반이시고 아파트 노인정에서 친구들 만나세요.
그런데 눈 오거나 날씨 추운 날 할머니들이
며느리가 춥고 미끄러운데 조심하시라, 밖에 나가지 마시라고
안부전화했다고 하면서 다들 이러신데요.
'밖에 나갔다 미끌어져서 뼈라도 부러지면 지*이 고생할까봐 전화하는거야'

이 이야기 듣고 저도 아침마다 등산가는 시어머니
추운 날 안부전화한 적 있는데
노인정에서 씹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으론 시집에 전화할 때 날씨 좀 살피고 해야겠어요.
IP : 220.120.xxx.19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5 10:21 PM (119.64.xxx.151)

    정말 며느리가 그런 심정으로 전화했다고 칩시다.

    며느리 고생이 클까요? 아님 뼈 부러진 당신 고생이 더 클까요?

    맨날 그렇게 꼬인 생각만 하고 살면 그 인생 참 행복하겠네요... 쯧...

  • 2.
    '10.12.25 10:27 PM (125.186.xxx.168)

    여자들은 젊으나 늙으나 비슷한듯 ㅎㅎㅎ

  • 3. 그렇다고
    '10.12.25 10:31 PM (175.126.xxx.133)

    눈 오는날, 날씨 추운날에
    전화 안하면 또 뭐라는지 아세요?
    진짜 욕을 그때는 더 바가지로 얻어 먹습니다.
    시에미가 날씨 추운데 어찌 지내는지 관심도 없다고..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추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효자 효부는 부모가 만드는거라는 생각뿐이네요.
    눈올때 미끄러져서 다칠까봐 걱정돼서 전화한거라고 순수하게 믿어주면
    그게 효자 효부를 만드는거죠.

  • 4.
    '10.12.25 11:07 PM (115.143.xxx.154)

    ㅋㅋ 저는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이유가(랴마안 푸르지오 등둥) 시어머니 못찾아오게 하려고 그런거라고 그러더라구요

  • 5.
    '10.12.25 11:09 PM (125.186.xxx.168)

    그 아파트이름ㅋㅋㅋㅋ. 한나라당 강재섭?이 대통합민주신당 비꼬면서 야기하더라고요 ㅎㅎㅎ

  • 6. ㅎㅎ
    '10.12.25 11:15 PM (49.21.xxx.89)

    전 백화점 갔다가 들었어요 며느리가 아이 봐달라고 그럴 것 같거든 음식 입으로 씹어서 먹이고 손 안씻고 만지고 그러라구요 그럼 그소리 쏙 들어간다구,, 전 애엄마지만 그 얘기 듣고 할머니들이라으같이 웃고 말았어요 저분들 세대엔 저런 고민이 있고 저런 농담하시는구나 해서요

  • 7. 그거요.
    '10.12.25 11:18 PM (183.98.xxx.217)

    레미안 왜이렇게 시끄러워요? 아래층 사람 네 미안합니다.해서 레미안 아파트
    푸르지오는 양반이네요.ㅎㅎ 파크리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펠리스,리센츠..

    40대지만 정말 안외어집니다. 정안가는 이름이구요. 택시기사님들이
    아주 헷갈리신다더군요. 당연 노인분들 종이에 써오셔야지 못찾는다는 말 맞아요.

    그 아파트들 생기고나서 오랜만에 버스이용.. 버스방향 확인후 탔는데...자다 깨보니
    그 아파트 사이사이 오랫동안 돌다 결국 종합운동장..반대방향으로 움직이더군요.
    서울 살지만 정말 적응안됩니다. 노인분들 말씀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임 병만되어요.
    한귀로 듣고 머리속에 남겨지기전에 다른쪽 귀로 얼른 털어내버리세요.

  • 8. 문득
    '10.12.25 11:33 PM (121.141.xxx.123)

    떠오르네요.
    설날에 시부모님께 새배드리면서 "건강하세요"라고 했더니
    시부왈 누구 좋으라고?

  • 9. 천재
    '10.12.25 11:34 PM (121.167.xxx.171)

    할머니들이 에아이디 아파트는 에야디야 아파트 해도 운전기사들이 알아듣고
    메리츠호텔을 난닝구 호텔이라고 해도 운전기사들이 다 알아듣는답니다^^
    그 노인정 할망구들 몰라도 너무 모르는할망구들이네요. 뼈부러지면 엉치뼈라도 다치면
    그대로 누웠다가 황천가는줄도 모르고 노인들 뼈다치는게 얼마나 치명적인걸 모르지 그런소릴
    하지요.

  • 10. ...
    '10.12.25 11:35 PM (125.180.xxx.16)

    수영장가면 70대분들도 많이 오셔요
    제수업시간랑 할머니반수업시간이랑 같아서요
    욕탕에서 지지거나 사우나하면서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수영장다니는 할머니들만해도 세련되고 여유들 있어서 그런지...
    며느리 잘한다고 칭찬하지 흉보거나 꼬는사람들 없어요
    오히려 지지않으려고 아들,딸 그리고 며느리자랑들 하세요~~~

  • 11. 행복
    '10.12.25 11:53 PM (218.238.xxx.226)

    그 분들이 세련되고 여유있어서 며늘 욕 안하는게 아니구요,알고보면 진짜 고단수? 자존심 엄청 쎈 집단이라 그런걸꺼에요,. 지지않으려고 자식,며늘 칭찬 한다면서요..ㅋㅋ
    그만큼 약았기때문에, 욕해봤자 누워서 침뱉기란걸 알기때문이죠.
    겉으로 우아떨면서 며늘 잡는 시엄니 여럿봤네요, 겉으로 봐선 절대 몰라요ㅋㅋ

    그리고 우리도 시엄니들 상대로 우스갯 농담하듯이, 어찌보면 시엄니들은 우리를 내려다보고 한수 더 높게, 그걸 또 비꼬아서 우스갯소리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역으로 보면, 그만큼 요즘 며느리들이 약았다 뭐 그런 소리겠죠.

  • 12. 두 시간
    '10.12.26 1:30 AM (99.225.xxx.21)

    정도 지나보세요. 다 며느리 사위 욕 합니다. 겉으로 하는 칭찬의 유효시간입니다. 두 시간.^^
    그만큼 노인들은 요구가 많아서이지요. 특히 며느리에게는. 왜냐하면 자신들은 지금보다 더 헌신적이었기 때문이지요.
    며느리나 시모들이나 서로 욕하는 것은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제가 볼때 시모는 며느리를 라이벌로 생각하거든요.

  • 13. ..
    '10.12.26 2:42 AM (211.199.xxx.8)

    며느리는 뭘 해도 밉다죠..예전에 울엄마가 며느리 발뒷꿈치가 계란처럼 동그랗다고도 욕을한다고 하더라구요..그게 무슨말이냐고 했더니..험담할게 없으면 뒷꿈치 동글동글 예쁜것도 욕을 한다고...

  • 14. ...
    '10.12.26 4:51 AM (115.161.xxx.110)

    저도 할머니가 되겠지만....
    전 60대이상 노인 할머니들이 제일 무서워요.
    너무 많이 아는 것이 많아 여우같고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항상 안경끼고 나쁘게 보고....
    여우 같다는 표현 안좋지만 다른 말이 안떠오르네요....
    저는 그렇게 늙지 않아야 겠다 생각하지만 저도 늙으면 그렇게 될까요?

  • 15. ^^
    '10.12.26 10:19 AM (112.172.xxx.99)

    저도 가야될 고지이지만
    (시엄니 친정엄니 나지신이 할머니란 인정)
    그 고지에 올르면 달라 질것 같아요
    솔직 인생이 넘 아깝고
    청춘이 아쉽고
    그래서 더 야속한 맘도 들거 같아요
    남편도 없다면
    그럴때를 생각해 보세요

  • 16. 참내
    '10.12.26 10:33 AM (110.10.xxx.44)

    윗님!! 자기 인생이 그렇다고 해도 괜히 멀쩡한 며느리 씹고 흉보면 뭐가 달라지나요?
    자기 얼굴에 침뱉기지요. 어디 며느리가 껌도 아니고....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니랍니다.

  • 17. 푸핫
    '10.12.26 11:47 AM (112.150.xxx.170)

    개콘에 장동민이 할머니분장하고 괘씸한 (사실 멀쩡한) 막내며느리 욕하던 장면이 생각나요.
    전 그냥 웃기네요. 며늘들도 끼리끼리 모이면 시집욕하고 그러지않나요.
    지난번에 버스에 탄 두여자가 서로 시집욕을 막 하길래 절친인줄 알았더니
    내릴때보니 버스에서 처음 본 사이더라구요. 그런거 많이 봐서 이제 여자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 18. ,
    '10.12.26 12:24 PM (110.14.xxx.164)

    모이면 다 그런거지요
    며느리들은 시집 얘기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얘기
    흉속에 자랑도 섞인거 같아요 내 며느리는 안부전화도 한다 뭐 이런거지요
    안부전화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 19. 저는요
    '10.12.26 12:52 PM (59.6.xxx.51)

    저런건 그냥 농담반 진담반 노인들끼리 모여서 수다 떠시는 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아요
    제 친구들 모이면 시어머니 흉도 보고 그러거든요.
    며느리들은 모여서 시집 식구 흉보고
    시어머니들은 모여서 며느리들 흉보고
    학생들은 모여서 선생님 흉보고....
    다 이런거 아니겠어요.

  • 20. 뭐를하건씹힌다
    '10.12.26 1:20 PM (118.33.xxx.160)

    고 생각하는게 낫지 않겠어요...ㅎㅎㅎㅎㅎ
    뭐 여기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흉보는거나...
    할머니들 며느리 흉보는거나...
    다 거기서 거기일듯;;;

  • 21. 노인분들
    '10.12.26 1:38 PM (75.1.xxx.80)

    눈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뼈가 부러지면
    누운채로 사셔야 합니다.돌아가실때까지...
    특히 골반뼈일 경우...심하구여
    젊은사람들은 뼈가 부러지면 다시 붙지만
    노인들은 뼈가 붙지 않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 조심하셔야죠....

  • 22. 욕심?알뜰?
    '10.12.26 1:43 PM (115.137.xxx.179)

    큰애 학교 가기 전에-지금은 4학년
    집 마련해야겠다고 하니
    "욕심이 목아지까지 찼다"
    는 소리 들었습니다

    올 초에 애들 아빠 3천이 넘는 차 산다고해서
    머리아프다 했더니
    "사줘라" 하십디다

  • 23. 우리아파트에
    '10.12.26 6:19 PM (119.67.xxx.77)

    몇년전
    눈이 엄청 오는날
    다들 미끄럽다고 노인정 가지 마시라고 말렸거늘...
    특히 같이 사는 며느리가 말렸는데
    가실 때
    모셔다 드렸는데
    오실때는 연락 안하고 혼자 오시다가
    50미터 , 채 100미터 전에 있는 노인정서 오시다가 넘어지셔서
    119에 실려 갔어요.
    결국
    엉치뼈 다 부러져서
    수술했는데도
    원체 노인이니 뼈도 아물지도 않고
    그대로 합병증 생겨서
    본인은 물론 집안식구들 있는대로 다 고생시키다
    병원비 엄청나게 쓰시고
    몇달 있다 돌아가셨답니다.

    할머니가 고집이 너무 세셔서
    그집 며느리 엄청나게 고생하는걸 봐와서...

  • 24. 으이구
    '10.12.26 8:36 PM (203.130.xxx.183)

    꼬인 인간들은 나이 대가 없네

    전 일본에서 오래 살았는데
    정말 한국 사람들 개 개인의 수준은 일본 사람들에 비해
    100년 뒤쳐졌다고 느낍니다
    물론 장 단점이 있긴 하겠지만요
    일본 시어머님들,며느리에게 먼저 전화 못합니다
    부담 준다고
    생신 날 전화나 초대하면 기뻐 어쩔 줄 몰라하고
    오실 때 절때 빈손으로 안 오십니다
    고맙다고..
    용돈요? 그걸 왜 주느냐고 놀라시고 안 받습니다
    만약 님이 말씀 하신 대로 미끄러지지 말라고 며느리가 전화했다면
    몇 번이고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 25. 자연의머슴
    '10.12.26 8:50 PM (121.180.xxx.90)

    그래도 전화드리는 것이 도리겠지요.
    그리고 전화 못받으면 나중에 서운해하실텐데요. ?
    그냥 며느리 자랑한다고 둘러서 얘기하는 것이지요. ^^

  • 26. ...
    '10.12.26 10:49 PM (112.145.xxx.27)

    저도 일본노인들 얘기 들은게 있는데
    일본노인들은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대요.
    민폐끼칠까봐..

    그런데 우리나라 노인들은
    민폐는 커녕 어떻게든 자리 빼앗으려고 눈에 불을 키거나
    쌍욕을 하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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