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삼성 언론 플레이 짜증나요

[마고]

지난 한달 동안 네이버 접속하면 첫화면 박스 기사에
온통 아이패드 안 팔리고 문제 투성이라는 헤드라인들......

태블릿 pc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뭘 살까 격럴히 고민하면서도
솔직히 그 기사들은 너무너무 얄밉더군요.

정보를 위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대표 까페를 두군데씩이나 가입해서
매일매일 글 보는데 정말 기사에서 보는 세상과
실제 유저들이 올리는 글 세상은 완전히 틀렸어요.

아이패드 까페에 도배하다시피 젤 많이 올라오는 글은
KT에서 아이패드 공급하면서 얄밉게 책정한 요금제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가장 저렴하게 아이패드를 이용할지에 관한
와이브로냐, 에그냐 아님 그냥 wifi에 테더링이냐 등등
요금 절약에 관한 글이 젤 많은 반면

갤럭시 탭 까페 들어가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중간에 툭 꺼지거나 시스템 갑자기 다운되고 배터리가 순식간에
없어지는 현상들로 인한 기기교환을 2번 받았네 3번 받았네 하는
주로 기기 불량에 관한 글이 젤 많더군요.

그렇게 매일 온갖 뉴스에서 IT 기사 검색해서 봤던 저로써도
갤럭시 탭이 그토록 불량이 많은지 몰랐을 정도라면
삼성의 언론 플레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다시 느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전 결국 제 사용목적을 고려해서 아이패드를 구입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산업 중에 수출이나 국제적 인지도등을 고려해
삼성 제품도 부디 애플을 능가해서 세계 최고 제품이라고
인정 받기 바라는 마음 진심이지만
아이패드 출시에 부랴부랴 준비 안된 기기 내놓고
무조건 아이패드는 국내에서 외면 받았다,
외국에서도 갤럭시 탭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라는 식의
언론 플레이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어제 식당에서 중앙일보 보다가 이어령씨가 쓴 갤탭과 아이패드
비교글 보다 진짜 혼자서 버럭했네요.
아이패드는 침대에서 보기에도 너무~~크고 너~~무 무겁다고
누누이 강조한 글 보니
내가 지금 이어령이나 중앙일보한테 뭘 기대하나 싶어
어이없는 웃음 밖에 안 나오더군요.
맨날 침대에서 3~4시간은 아이패드 갖고 뒹굴다 자는 저로서는
절대 동의하기 힘든 글이었어요.

사회 곳곳에 삼성의 이런식의 장악이 한 둘은 아니겠지만
요즘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늠 지나치다 싶어
글 남겨 봅니다.

[풉]

대한민국 삼성공화국 제품을 위한 일인데 뭔들요. ㅎㅎㅎㅎ
광고를 하던 말던 안사면 그만이죠.

[그래도 국산]

그래도 국산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저들의 언론플레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좋은 제품으로 언론플레이해도 역겨운데 저런 하자물건으로 언론플레이하니 우릴 우습게아는것 같아 더 역겨워요
국산품애용...좋지요.......헌데 이제 우린 너무 똑똑해졌기때문에 국산품 애용 문구는 허공에 맴돌고 있는거죠. 때로는 매가 약이 되기도 한답니다.

[--]

진짜 삼성꺼 써보면 그닥 좋은지 모르겠던데 .... 하물며 요즘 갤럭시s 쓰는 사람도 아이폰이 낫다고 입이 마르게 떠들어대던데...ㅡ.ㅡ;; 안쓰면 그만인것을 그놈의 광고에 속아서 쓰는듯하긴해요.

[음]

다른 것도 아니고 삼성 제품 가지고 국산품 애용...글쎄요.
싼 것도 아니고 단지 국산이기 때문에 마음에도 안드는 제품을 쓸 수는 없는 거죠.
전 전시품 잠깐 써봤는데....불량이더군요 -_-;;;;

얼마전엔 기사에 구글에서 갤럭시탭이 2010년 검색어 2위!!!라고 대빵 크게 났더군요.
1위가 경쟁제품인 아이패드인데 기사 제목이 참 ㅎㅎㅎ
솔직히 그런 생각도 들더이다...어디선가 알바들이 구글에 갤럭시탭 검색어 계속 때려넣는 상상...
삼성이니까.

[동감백배]

동감백배222222222222

[고것들]

하는 짓 미워 애플 유저됐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