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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학군이 뭐길래~~~~~~
남편 직장이 너무 시골이라 아이들 키우기 적합치 않아 저는 아이들 데리고 소위 교육도시라 불리는
곳으로 왔습니다. 강남은 아니고 강남 밑으로요`````
매일 매일 아빠와 부대끼며 지내던 우리 아이들 아빠를 아빠 직장 있는 곳에 떨궈주고 올라오는데
차 안에서 계속 울더군요,,아빠 보고 싶다고~~~~
저도 남편 혼자 남겨두고 오는데 참 마음이 간사한게 처음엔 아무렇지 않을거 같더니
혼자 있으면서 지낼 살림 준비해 주다 보니 저도 눈물이 나옵니다.
대체 학교가 뭐길래 가족이 서로 떨어지고,,이렇게 이산가족을 만드나 싶어서요..
저 학교 다닐때 공교육이 전부이던 시절..학교 교과서 이달학습만 가지고 공부하던 시절은 도시든
시골이든 자기 소신껏 열심히 하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도시에서 살아보니 사교육의 문제점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우선 사교육으로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오니 학교에선 소홀히 넘어가고
이제는 교과서가 아닌 학원교재로 판가름이 나는 시절이다 보니
시골엔 유명 학원들은 들어가지도 않아서 시골아이들은 선택의 기회조차도 없구요..
그러다 보니 교육이 기회의 평등이 아닌 불평등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교육 종사자가 많아서 사교육을 잡을수 없다고 하지만
어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요...
저도 애들 교육 시키고자 이사까지 왔는데 참 씁슬하네요..
초등학생까지 잠도 못자게 하고 공부시키는 분위기도 적응이 안되고..
참 제가 사는 곳은 교육때문에 아빠는 지방에 계신 분들도 꽤 되시는거 같아요..
저도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소신껏 아이들 데리고 다시 남편 곁으로 가야 하나.....
정말 시골에서 공부하면 안되나요???
고학년이신 선배맘님들 말씀해 주세요...
도시에서 유명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한지요???
괜히 서글픈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습니다.
더 나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1. 요즘은
'10.12.6 12:34 AM (14.52.xxx.19)그렇지도 않아요,,잘하는 애들은 인강으로 하면서 방학때 부족한거 학원가고,,
지역균형으로 대학가기 더 유리한 면도 있어요,,,
저 아는 애는 영재학교 다니다가 2학년에 자퇴하고 시골에서 고교 마칠거라고 하던데요,
서울대 가려구요2. 음..
'10.12.6 12:42 AM (122.34.xxx.34)강남 밑의 교육의 도시가 어딘지..급 궁금해지는데요..
전 아직 미취학 아동의 엄마지만, 솔직히 시골에서 애들 키울 자신은 없어요..
학원도 학원이지만 아이들 분이기 정말 중요해요.3. 깨갱~~
'10.12.6 1:14 AM (211.63.xxx.199)대체 학군이 뭐길래 내가 이렇게 좁아 터진 집에서 살림 정리도 안되어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아야하나란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그냥 깨갱이네요.
저희는 탈 강남할까 여러번 생각하다 하도 주변에서 말리고 저도 자신이 없어 그냥 내집이니 주저 앉아 살고 있습니다. 집안 깔끔하게 정리하며 살기만 포기하면 모든게 다 만족스럽거든요.
원글님도 막상 시골로 이사가시면 교육문제로 후회하실겁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는게 안타깝네요.
저희 형님네는 아주버님이 금요일 저녁이면 오셨다 월요일 아침에 내려가십니다. 월요일 아침은 아이들도 바쁘고 분주하니 떨어져 지낸다는걸 생각할 겨를은 없는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제주변에도 학군기러기들이 꽤 있네요. 다들 주말부부가 편하다고 하네요. 아마 원글님도 아이들 좀 자라면 오히려 편할겁니다.4. d
'10.12.6 1:22 AM (110.11.xxx.249)제가 초등학교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어요.
한 학년당 한 학급ㅎㅎ
그리고 6학년 말에 도시로 이사와서 중고등학교 나왔어요
중학교 때는 대도시였구요 고등학교는 중소도시? 에서 다녔네요
뭐 이래저래 장단점이 있긴 한데
시골 초등학생이 아쉬운 건 아무래도 영어더라고요....
시골에 있을 때 다닌 건 피아노 학원이 전부였거든요
엄마도 뭐 딱히 영어 공부에 신경 써주질 않아서요
정말 초등학교 6학년까지 apple be동사 i my me mine 뭐 이런것도 몰랐어요
그러다 6학년 말에 도시로 이사오면서 빡센 보습학원을 다녔구요
거기서 몇달 공부하고 나니 그래도 중학교 올라가서
내신영어는 100점 맞고 반1등도 하고.....
고등학교 때도 영어성적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어렸을 때 외국경험 아니 하다못해 영어학원이라도 다닌 애들이 항상 부러웠어요ㅜ.ㅜ
외국어는 어렸을 때 습득하는 게 진리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저는 발음이 안좋아서 고생했기 때문에...;;
하지만 그외에 언어나 수리 탐구쪽은 전혀 딸리는거 없었습니다
시골에 있을때 그냥 책 많이 읽었고요
수학은 서점에서 문제집 사다가 풀었네요
엄마가 세심하게 케어한다면 도시에 비해 시골이 크게 뒤질 건 없습니다
윗분 말처럼 지역균형이나 농어촌 전형 등 유리한 면도 많고요
도시 산다고 무조건 학원 많이 다니는것도 아니고 또 요새 인강이 정말 잘돼있거든요
뭐 근데 갠적으로는 도시에서 보낸 학창시절이 넘 재밌었기도 하고^^;;
아무래도 도시 살면 시골에 있을때보다 보는 눈? 이 넓어지긴 하더라구요5. 우리나라
'10.12.6 1:45 AM (218.235.xxx.214)정말 교육생각할때 머리가 쥐가 나려고 해요..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때론 놀리면서 키우면 큰일이라도 난답니까? 모든 사교육비때문에 한달 월급으로 노후대책도 없이 ...ㅠㅠ 이해가 안될때가 있네요...답답해집니다...
6. .
'10.12.6 7:11 AM (175.118.xxx.133)저는 학군따지는 사람들보면..부동산업자들에게 놀아나는것 같아요..(원글님이 글타는건 아니고)
학군이다 뭐다하면서..마치 대단한것처럼..부동산 가격 거품 만들어놓고...
소비자들 현혹시키면서..7. .
'10.12.6 9:24 AM (119.203.xxx.59)제가 사는 곳은 비평준 지역입니다.
최상위권 아이들은 과학고, 공주한일고, 사대부고, 복자여고 정도로
고교 진학을 하지요.
중3시절 10여명 이상이 그렇게 외지로 나갔지만
흔한말로 명문대 진학한 학생은 단 한 명이 경찰대 진학을 했지요,
아참 과고 출신은 그전해에 카이스트,포공 합격해 포공에 등록은 했어요.
외지로 나갈수 있는 성적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지역 학교를 택한 학생중
2명 서울대, 1명 고대 진학을 했어요.
올해 중3은 과고1명, 한일고 1명 이외에는 다 지역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뽑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나가서 잘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는것,
어디서든 잘하면 명문 진학한다는 것이
지난해 대입 학생들로 증명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교육, 사교육 하지만 정말 고등 진학 후는
그아이의 목표가 얼마나 분명한가, 중학교때 자기주도가 어느정도
되어있었는가에 나며지 2년반 동안 판가름이 납니다.
정말 의대정도가 확실한 목표라 머리도 된다면 선행도 의미있는 시간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부의 왕도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모르는것을 깨달아 내것을 만드는것.
대한민국 IT강국 아닙니까?
자기주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은 약간의 인강 도움 받고
SKY 입성이 그리 어려운 일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는것도 좋겠지만
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주위에서 보면 기러기는 해외 유학파 가족이고
국내 유학파는 청둥오리라고 하더군요.
그분들은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심적으로 갖고 있고
나중 입시 결과로 서로 희생했다며 상대방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던데
이왕 선택한 일 슬기롭게 헤쳐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