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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보는데...
오늘은 운좋게 아기가 아침에 좀 자길래 아침도 여유있게 먹고(맨날 서서 드링킹)
커피마시면서(수유중이라 거의 커피가 지나간 물을 마셔요 ㅠㅠ)
걸어서 세계속으로 보는데 "보르도" 나오네요...
학교다닐때 유럽으로 교환학생 갔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여행 참 많이 다녔는데...이젠 한동안 못 다니겠죠?
머라고 말로 표현 못하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예전생각 나서 눈물 날 것 같아요..
지금은 지금대로 좋지만...
학생 때, 아가씨 때 참 좋았는데..
추억이 많은 사람이 행복하다고 했던가요...
전 추억들땜에 가끔씩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다 못해 아프네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1. 보르도를
'10.12.4 11:02 AM (41.226.xxx.250)추억으로 품은 님이 참 부러워요. 그렇게 그리운 시절을 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시길... 그리고
아기는 쉴 새없이 자라고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지금도 그리워 하실 날이 꼭 온답니다.2. 그 심정
'10.12.4 11:02 AM (116.41.xxx.232)이해가요..
저도 가끔 걸어서 세계속으로 보면 맘이 좀 싱숭생숭해요..
대학생때부터 배낭여행다니기 시작해서 직장다닐땐 겨우 일주일씩 주는 휴가가 감질맛나서 30살에 퇴사하고 6개월 배낭여행하고..여행을 맘대로 하려고 직업까지 바꿨었는데 지금은 애 둘딸린 아이엄마가 됐어요..지금은 자영업까지 시작해버려서 앞으로 십년간은 정말 여행은 꿈도 못 꾸지 않을까 싶어요...울 남편도 저처럼 여행매냐였는데...어제는 같이 홈플의 여행코너를 보면서..난 여기를 오면 맘이 설레...이러는데 괜히 미안해지더군요..3. 금방 커요
'10.12.4 11:04 AM (125.177.xxx.193)서서 물에 밥 말아먹고, 애 업고 화장실 가고 머리감고,,
그런 시간은 계속 되지 않고 애가 금방 크더라구요.ㅎㅎ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곧 예전처럼 멋지게 외출하고 여행가고 그러실 수 있어요.
아이랑 동반해서 사는 인생도 참 멋있답니다~4. 공감
'10.12.4 11:24 AM (118.91.xxx.155)이해해요..저도 아기가 있거든요. 사실 애가크면 좀 나아지긴하지만...아무리해도 아기없던 시절처럼 자유로와지진 않죠...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이쁜 아기 얻은 값이라 생각하고 살아야죠뭐....ㅠㅠ5. 공감2
'10.12.4 11:44 AM (221.147.xxx.50)저도 그렇답니다..
아이가 좀 크면 함께 다녀오셔요^^6. ㅁㅁㅁㅁ
'10.12.4 2:10 PM (124.55.xxx.40)님..
저 님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애 낮잠재우는동안 아이폰으로 보다가..
애 자자마자 노트북들고 와서 로그인했네요.ㅎㅎㅎ
제가요....애기 신생아일때 걸어서 세계속으로랑 세계테마기행보면서 울었거든요..
내인생아.....ㅠㅠ 다시못올 내 꽃같은 자유로운날들...이러면서요.ㅎㅎ
아기가 몇개월인진모르겠지만 왠지 시간이 멈추고 다시는 못올날들같더라고요...
그런데 저 아기9개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폴.. 하와이 유럽다녀왔어요.^^
(지금네살) 물론.. 예전처럼 비행기에 앉아 잠안온다고 지루해하고 면세점책자보면서 시간때우는 그런여행은 아니지만... 애가 말하기시작하고 걷기시작하면 여행의 또 다른재미가있더라고요.
제가..아기가 신생아때몰랐던것은요
시간은 멈춘것같지만.....애들은 정직하게도 쑥쑥크고요..
예전같은삶을 살수없을것같지만.. 예전과는 조금달라도 또 내가 좋아하는 삶을 비슷하게 살순
있더라고요. 오늘도 애 귤까주면서 커피한잔 밖에서 하고왔거든요.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아빠라면... 아기도 그피를 물려받아 비행기에서도 잘놀고~
잘적응 하는 아기일꺼에요.
삶이 막 달라질것같죠? 내가 지키고자 노력하는면은 아기를 낳아도 유지되요.또 그렇게 노력하면 더좋고요.
저도 여전히 힘들지만... "여행친구 키워내기 참 어렵네!!" 말합니다~
시간맞출필요도없고 눈치볼필요도없는 내 진짜배기 여행친구가 생겼자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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