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되나요?

인연.. 조회수 : 14,447
작성일 : 2010-11-29 20:25:50
결혼하신 분들.. 아니면 결혼을 앞두신 분들..
꼭 인연이라면.. 어쩔 수 없이 헤어졌어도 다시 만나게 될까요?
사랑하는 동안에 최선을 다했다면..
그렇게 믿고 싶어요..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이끌리듯 두 사람이 만나고 그러길 반복하다..
결국 현실에 못 이겨 헤어졌는데, 그게 서로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연이 아니라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인연이라면 이런 일을 겪고도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몇 년이 걸리더라도 돌고 돌아 우연히, 아니면 자의로,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다시 만나신 분들 계신가요?
IP : 119.192.xxx.2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8:28 PM (125.61.xxx.67)

    인연인지 아닌지를 근데 지금은 알수 없다는 단점이..ㅠㅠ
    전 인연이면 돌아오겠지, 했는데 덜컥 금새 딴 여자랑 결혼해서 잘 살더라는..
    아, 인연이 그럼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땐 이미 아주 많이 시간이 흘렀더라는..ㅠㅠ

  • 2. 아니오
    '10.11.29 8:29 PM (61.79.xxx.39)

    세상에 우연은 있어도 운명은 없습니다.

  • 3. ..
    '10.11.29 8:30 PM (218.39.xxx.117)

    나중에 '와, 우린 정말 인연이었구나!'감격하시려면
    일단, 지금은 그분을 잊으셔야합니다. 냉정히.

  • 4. ..인연인줄알고
    '10.11.29 8:34 PM (211.206.xxx.209)

    인연인줄알고 몇년을 만나다 헤어지다 반복하고..
    결국은 결혼에 골인했습니다만..
    지금은 아! 그냥 한탄합니다. ㅠㅠ
    현실에 못이겨 헤어진다면 그냥 인연이고뭐고 잊어버리세요
    그런 생각자체가..아직 못잊어서 인거같네요..
    전 현실을 생각하면 아..제가 더 냉정했었으면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진않았겠구나라며..
    ㅎㅎㅎ 한탄하며 삽니다.

  • 5. =
    '10.11.29 8:37 PM (211.207.xxx.10)

    내가 인연일것 같아서 좀 만든것도 있고
    저쪽도 그렇고...흠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닌거같아요.

  • 6.
    '10.11.29 8:57 PM (122.36.xxx.41)

    인연인지 아닌지는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거죠. 잘되면 인연인거고 아님 인연이아닌거고.

    그건 모르는거예요.

  • 7. 그런것같어요
    '10.11.29 9:04 PM (122.35.xxx.122)

    인연이면 또 만나게 되는것 같어요..
    지금 남편...참 만나기 힘들었는데...어떻게 이렇게 만나서 살고 있다는....
    딱 한번 봤는데...2년동안 자꾸 생각났어요...그래서 한번 손내밀어 봤는데...딱 잡혀버린(??)...^^

    그런데...음...
    인연이 될려면 서로 바라보는 시점이 일치해야 가능한것 같단 생각 들어요...
    내가 바라보는데 그사람은 다른곳을 보고 있고...
    나는 외면하고있는데 나를 보고있는 사람...모두 안되게 마련이거든요...

  • 8. ...
    '10.11.29 9:29 PM (116.34.xxx.26)

    제가 농담처럼 자주 하는 말이 '사랑은 타이밍이다' 입니다.
    엇갈림이 반복되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과연 기대했던 것만큼 좋을지도 의문이고
    저도 한때는 인연이면 언젠가 우연이라도 만날거라고 믿었는데요.
    정말 인연이라면 애초에 처음부터 술술 잘 풀려야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한번 헤어졌으면 결국 그걸로 끝인 적이 더 많지 않나요?

  • 9. 봄날
    '10.11.30 12:52 AM (175.253.xxx.178)

    인연은뭐고 사랑은뭘까요? 지나 생각해보면 그 대단하던 사랑도 그 가슴아픈 절절함도 별거아니에요 현실..무지 못한다 싶어요. 그리고 결혼상대자는 편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님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요 조금만 심호흡하고 따듯한 차 한잔 드시고 스스로를 사랑해주세요 지나면 참 내가 나를 많이많이 이뻐해줘야 좋은 사람 만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경우.. 지금요? 스스로를 조금은 용서하기 시작한후 참 좋은 사람 만나 나름 잘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애타는 마음 가라 앉히시고 스스로에게 잔잔히 말을 걸어보세요 님이제일잘 알고 있으세요 단, 잊지마세요 날 소중히 여겨주는사람이어야 하는것을..님 마음이 아릴듯해 내마음도 애잔합니다행복하게 잘사실거에요 두손모아 빌어드립니다

  • 10. 인연..
    '10.11.30 3:10 AM (175.113.xxx.56)

    따뜻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네.. 제 마음을 좀 더 찬찬히 들여다봐야겠어요..^^
    다행인건, 인연인지 아니었는지 알 수 없었던 그 사랑이 제게 참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이네요..

  • 11. .
    '10.11.30 3:19 AM (61.85.xxx.176)

    언젠가는 만나겠죠. 생은 끊임없이 돌고 도니까 후생에서라도...
    영혼과 육체가 일체하는 곳에 둘다 닿는다면 말이죠.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지요.
    영혼과 육체가 함께 한곳에 머물러야 부부로써의 인연으로 만나는 것이지요.

  • 12. **
    '10.11.30 6:31 PM (110.35.xxx.233)

    그 이겨내지 못한 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헤어진 상태, 다른 말로 그 현실속으로 안 들어간 상황이니
    소중한 기억이고 인연일까 고민도 하는 거겠죠
    보통의 인연이라면 그 현실에 정면으로 함께 맞서는 걸테구요
    어찌보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련한 동경같아 보이기도 하는군요
    지금 그 현실에 맞서지 못했다면
    그게 인연일까 아닐까 고민하거나 지나간 사랑을 더 아름답게 추억하는 건
    어쩌면 자기연민이나 스스로는 정당화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요
    솔직히 저는 인연이라는 것도 본인들이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 내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원글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아무리 사랑의 힘이 크다 하더라도 자기애를 이기기는 힘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50 한진택배 영업소는 독립사업체인가요? 2 어이상실 2010/05/20 899
544349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님, 신속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15 세우실 2010/05/20 1,570
544348 4세 아이 복용 방법? 프로폴리스 2010/05/20 458
544347 '번' 그리고 '호' 4 1번 2010/05/20 1,026
544346 오줌을 지리고 바지를 적시는 8살여아 어떻게 해야해요? 2 걱정맘 2010/05/20 804
544345 아기 키우면서 원래 이런가요? 13 미칠것같음 2010/05/20 2,116
544344 양말안보이게 운동화신는분들 9 . 2010/05/20 2,116
544343 서울에서 마당딸린 단독주택에 살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12 프롤레타리아.. 2010/05/20 2,463
544342 요즘 딸기 어디서 살수 있나요? 딸기 얼리는 방법도 여쭤봐요~~ 5 딸기 2010/05/20 1,346
544341 말 많은 7살 여아, 걱정입니다. 4 걱정 2010/05/20 821
544340 급질)) 새싹채소 잔뿌리 먹나요? 자르나요? 2 햇살 2010/05/20 574
544339 20 개월된 아기랑 마트장보기 원래 힘든가요? 6 . 2010/05/20 829
544338 올케라고 부르나요? 올케언니라고 부르나요? 13 궁금 2010/05/20 1,803
544337 주부습진 어떻게 치료하나요? 2 간질간질 2010/05/20 697
544336 5월 2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20 521
544335 약국에서 살수있는 제품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엽산제요~ 2010/05/20 423
544334 sos!!도시바 노트북-절전모드 해지하는방법아시면..좀 알려주세요..sos!!!!!!!!!.. 1 ??? 2010/05/20 1,224
544333 유시민 "北에 격침된게 자랑인가 22 파란색1번은.. 2010/05/20 2,470
544332 노란풍선띄우기 하고있어요 ... 15 사람사는세상.. 2010/05/20 918
544331 교육감 및 교육의원 관련 정보입니다. 2 국민주권 2010/05/20 506
544330 혹시 끼니 거르면 두드러기같은 것 생기는 분 계세요? 별게다있네요.. 2010/05/20 389
544329 전업주부가 공부해서 붙을만한 시험(자격증등) 있을까요? 2 도움필요 2010/05/20 1,696
544328 한명숙 후보님 응원가서 아이컨텍!!! 3 뽀숑공주 2010/05/20 738
544327 우리편=민주당인가요? 9 ... 2010/05/20 808
544326 아이 인라인..가르쳐 주는곳이 없나요?? 2 초등 2010/05/20 521
544325 후보들 후원액 여러 사람에게 각각 10만원씩 하는 건 전액 공제 안 되나요? 2 비례대표 2010/05/20 561
544324 초등아이 수영개인레슨 주3회만 해도 될까요? 4 수영고수 2010/05/20 1,004
544323 대한민국 국민인게 싫어요 외국도 이렇게 유세활동 하나요??ㅠ 23 선거 ㅠㅠ 2010/05/20 1,317
544322 집안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냄새 빨리 없애는 방법이 뭘까요? 9 삼겹살굽는 .. 2010/05/20 2,666
544321 초2 딸아이 친구들과 놀다가... 1 어려운숙제 2010/05/20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