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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본형 정장들을 갖추신 분들, 어느 브랜드에서 사셨어요?

30대후반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0-11-28 17:01:09
제가 옷 보는 눈이 없어서 옷을 고르고 사는 데 항상 어려움을 느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충 입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니 옷이 없다는 게 스트레스 요인이 되네요. 재택 근무하는 터라 남들이 제대로 갖춰 입은 걸 볼 기회도 없어서 옷에 대한 안목과 감각을 기르기도 힘들구요.

82님들 쓰신 글 검색해서 보니
기본형 정장은 좋은 브랜드에서 마련하라고 하시는데요,

대략 어떤 옷이 기본형 정장으로 갖춰야 할 옷인가요?
(지금 검은색 코트를 하나 사려다가 이게 과연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할 옷인지 고민되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어떤 브랜드가 기본형 정장 잘 만드나요?
참고로, 전 키 작고 마른(애 둘 낳아서 기본 뱃살은 당연 있답니다^^;;) 체형이고 한 벌에 대략 50만원+ 지출 가능합니다. 같은 퀄리티에 더 싸게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 금상첨화구요.

바쁘신데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03.234.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0.11.28 6:01 PM (125.141.xxx.38)

    아니베 F 에서 구입했는데 여전히 잘 입고 있어요. 스커트 길이 정도만 수선하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입네요.

  • 2. 10년전
    '10.11.28 6:15 PM (115.128.xxx.246)

    타임에서 검은 치마정장사서 아직도 잘입고있어요
    어깨있는 55사이즈인데 66사이즈로 거흐 가봉하듯
    새옷을 만들어주어 맞춤옷같이 딱맞아요^^
    30대시면 좀 주더라도 타임 마인 추천할께요

  • 3. 저도 10년전
    '10.11.28 6:37 PM (58.76.xxx.93)

    10년전 대학다닐때네요...
    샀던 타임 정장 아직도 잘 입고 다닙니다..
    옷소재랑 박음질은 국내 브랜드에서 최고라고봐요 그래서 비싸게주고사도 돈안아까워요~
    목동타임아울렛에서 6개월전 백화점서 팔던거 이월상품 겨울옷을 운좋게 다음해 여름에가서 건졌었어요
    60%할인한가격에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어요~~~
    목동에 한시즌 앞서 가시면 백화점에서 팔던 옷중 안팔리던거 반값이상에
    그대로 가져 오실 수 있는데요...운이 좋아야 그럴수 있어요~~
    시간 조금만 지나면 괜찮은 옷은다빠지고 없더라구요 옷좋을때가보면
    백화점서 세일해서 사거나한옷도 엄청 싼 가격에 있어서 억울할때많았었네요~
    오래전 일이라 요즘은 목동 어떤지 모르겠네요~~

  • 4. 제 경우
    '10.11.28 7:11 PM (112.186.xxx.248)

    저는 평소 직장에 다닐 때 갖추어야 할 이미지가
    신뢰성, 지성, 거기에 예술성.. 이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신뢰성과 지성은 함께 어우러지기 쉬워도 거기에 예술성까지 가미하려면
    이거 보통 어려운 과제가 아니랍니다.

    하여간에 남들 보기에는 그럭저럭 그런 이미지를 소화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 걸 그대로 말씀드릴께요.

    우선 제 몸이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자세를 바르게 갖춰야 합니다.
    체중의 이동과 몸의 움직임도 경박하지 않게,
    시선의 처리와 특히 팔과 손의 움직임에 유의해야 합니다.

    패션은 꼭 갖추어야 할 것이
    검정색 클래식 치마정장, 바지정장
    베이지색 정장도 있으면 좋구요,
    코트도 곤색, 또는 검정색 롱코트, 베이지색 내지는 연한 카키톤이 도는 버버리.
    밍크를 갖추고 싶으시다면 밍크는 반코트 길이가 가장 활용도가 높아요.

    구두와 핸드백은 명품일 필요는 없지만 너무 튀는 다지인 아닌 것으로 점잖으면서 실용적인 것으로 하구요.
    제가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친바,
    구두는 6센티 굽이면 좀 약하고요, 7센티 굽은 되어야 사진발이 잘 받습니다.
    구두도 평범한 펌프스가 좋습니다.

    베이지 톤으로 앞으로 단추가 쭉 있는 가디간도 쓰임새가 아주 많아요.
    그에 맞게 안에 입을 클래식 브라우스와 니트.
    또 멋지게 보이려면 반드시 있어야 할 스카트와 머플러.

    반드시 있어야 할 품목으로는 흰색 전통적인 셔츠형 브라우스,
    살짝 줄무늬 또는 기하학적 무늬가 들어간 브라우스,
    무늬나 색이 있는 브라우스는 살때 반드시 겉에 입을 옷과의 조화를 구상하면서 골라야 합니다.
    그러니까 검정색 계열과 맞은 것, 베이지 계열과 맞을 것을 구상해야 해요.

    저는 또 붉은 색을 소품으로 활용하면 아주 멋지다고 보는데,
    이건 소품으로만 해야지 아니면 어지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악세서리.. 그러니까 목걸이 귀걸이 등등인데
    살때 반드시 용도를 갖추어서 사야지 그냥 예쁘다고 사지 마세요.

    구두와 백, 벨트는 검정계통과 갈색계통 준비해 놓으시고,
    혹시 여유가 된다면 네이비, 베이지, 회색도 추가 하구요,

    원글님이 물어보신게 어느 브랜드냐.. 이건데요,
    저는 많은 브랜드를 직접 입어보고 골라요.
    입어보지 않고선 알기 힘들다고 생각하고요,
    직장 관계에서 입을 옷은 아웃렛에서도 좋은 품질의 것을 고를 수 있어요.

  • 5. 니나
    '10.11.28 7:51 PM (221.151.xxx.168)

    윗분...7센티 이상의 구두 신고 뒤뚱 뒤뚱 걷는거 참 보기 싫은데요...7센티 이상의 구두를 신고도 자연스럽게 잘 걸어 다니고 발 안아픈지 궁금하네요. 저는 멋도 중요하지만 실용이 우선이라 구두 굽은 5센티에서 딱이거든요.

  • 6. 목동
    '10.11.28 8:08 PM (220.118.xxx.241)

    목동 타임 없어졌어요

  • 7. ..
    '10.11.28 8:19 PM (58.121.xxx.107)

    기본정장이라고해서 무조건 좋은브랜드라기보다..
    트렌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소재 좋은걸로 사세요...
    전 거의 7-8년전에 앗슘이란 브랜드에서 산 정장..소재는 뭔가 합성섬유인데
    당시 아르마니 스타일이라고 했었는데 아직도 중요한날에 일순위로 입는 옷이예요.
    꼭 좋은 브랜드라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이왕이면 봄가을에 사시는게 소재가 얇아서 핏이 더 사는것 같아요. 겨울보단..

    저도 평소엔 5cm이하의 굽을 신지만, 차려입는 날이나 포멀한 정장엔 7cm이상 신어요.
    그래야 더 프로페셔널해보이는것 같아서요...

  • 8. 원글이
    '10.11.28 11:59 PM (203.234.xxx.38)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__)(^^)
    특히 제경우님, 패션에 일가견이 있으신가봐요.
    기나긴 덧글로 안목과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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