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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시간쯤에 전철1호선 안, 어떤 뻔뻔녀들......................!!!

그리 살지 말아요!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0-11-26 00:52:32
시간상 날이 지났으니
지난
저녁8시 다 되어가는 시간에  상행선 전철 1호선에 탔던 사람들중,
4번째 칸 자리에 앉아있던
어떤 뇨자들과 남자들.

막달 임산부가 어느 정거장서  탔어요.

임산부가 차림새보니  직장에서 퇴근하나 보더군요.

전철 중앙의자 7자리 중
1번째 2번째자리 앞에쯤에  그 임산부 서 있었어요.

1번째 대딩쯤
2번째  30쯤 젊은여자 앉았고,
3번째 중년남자 자는지 눈감고 있고,
4번째 5번째 남녀 대학생 키득거리고
6번째 아가씨 음악듣고
7번째 남자, 책 읽고 있는데



곧 막달에 다다른 임산부가 앞에 서 있는데 (임산부 배가 자기 눈에서 한 40센치 앞에서 보이는데)
어쩜  다들 눈 똥그랗게 뜨고 앉아 있고
또는 모른척 하는지
정말 깜놀이었답니다.

장애우들이면 이해하겠어요,  
건강해 보이고 다들  멀쩡하던데,
맘달 임산부  배 쳐다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더군요.

1번 아가씨는
금방 책 보는거 봤는데 눈감고 자는 척 하고...
2번여자 멀뚱멀뚱 임산부 배 쳐다보다,  전철천장 쳐다보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앉아 있더군요.

제일 가까이 앉아 있기에  그 뇨자들 어느 별에서 온 외계인들인지
얼굴 자꾸 쳐다  보게 되더군요.~

같은 여자입장이면서
막달 임산부가 식은땀 송송 얼굴에 배면서  힘들게 서  있는데
어떻게 자는 척하고 .
어떻게 얼굴 꼿꼿이  들고
앉아 있대요?

제가 거의 30여분 이상 그 뻔뻔녀들 옆에 서서 오는 중이라..

누구 하나 자리 양보하는 사람 없이
다들  딴청이더군요.


힘들게 서 있는 그 임산부한테 자리 좀 양보하면 좀 좋아요.

그 뻔뻔 남녀들 한테 눈치 주느라
제가 임산부한테
" 어느역까지 가시느냐? "
"힘드시겠다." 하면서 큰소리로 이야기 해도
다들
눈 말똥 말똥,,,꼿꼿이 앉아 있더군요.

그러다 임산부 바로앞에 앉아있던 그 2번 여자 , 자기 내릴 정거장 되니  그제서야 일어나 앉으라 하더군요.
하여튼
땀 흘리면서 30여분쯤 서 있던 그 임산부 너무 딱했어요.


전철 타면
임산부들한테 자리 양보 좀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IP : 119.67.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6 7:47 AM (125.139.xxx.108)

    요즘엔 뭘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건 네 사정이다 라고 생각하나봐요.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요.

  • 2. ..
    '10.11.26 8:40 AM (122.203.xxx.194)

    직장은 아니고,, 어디 다녀오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발이 퉁퉁 붓도록 서서 온후 집에 와서 라디어를 켰어요,, 그랬더니,, 라디오 사연에도 임산부가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안해줘서 힘들었다 이런 내용의 사연이 흘러나왔어요,, 그랬더니,, 그 유명한 디제이분이,, 꼭 앉아야 합니까,, 그냥 왔다갔다 하며 운동한다고 치세요,,, 운동하면 좋잖아요,, 이랬어요,,

    저 너무 화가 나서,, 방송사로 전화할까 하다 말았는데, 그 이후로 그 사람의 라디오는 끊었어요,,

    9년전쯤 얘기네요,,

  • 3.
    '10.11.26 9:34 AM (150.183.xxx.252)

    왜 중년아저씨한테는 더 화를 안내는지.(여자가 좀 더 만만해서 잡고 늘어지는거 같내요)
    죄송하지만 저도 양보 꽤 하는편이긴 하지만
    남한테 강요는 안해요.

    그리고 그 임산부님도 그렇게 그럼
    노약자 석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요?
    노약자 석을 일단 살펴보셨나요?

    막달 임산부...정말 안되었고 저같음 당장 일어났겠지만.
    본인이 서 있어서였겠지만
    본인이 양보하지 않고 남 욕하는거 좋아보이지 않네요

  • 4. 호수풍경
    '10.11.26 9:52 AM (115.90.xxx.43)

    본인들이 당해보지 않아서 모르는거 아닐까여??
    저도 예전엔 애가 얼마나 무겁겠어...
    그랬었는데...
    조카안고 지하철 타보니 알겠더군여...
    쬐그만게 어찌나 무겁던지...
    그다음부턴 양보 해여 ㅡ.ㅡ

  • 5. 윗님.
    '10.11.26 9:55 AM (203.112.xxx.2)

    원글님은 여자가 만만해서 잡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중년아저씨는 자느라 눈을 감고
    있었다잖아요. 못봤을 수 있죠. 근데 임산부 바로 앞에 앉아있던 여자들은 임산부 배를 보고도
    꿈쩍 안했으니 얘기를 한거죠.
    그리고 노약자석 왜 안가냐고요? 아마 노약자석 가서 당해봐서 그럴거예요.
    거기도 노인들이 앉아서 절대 안 비켜주세요. 애 낳는게 벼슬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니까요.
    그 임산부 생각에는 그냥 일반석에는 젊고 건강한 사람이 많으니 양보가 더 쉽다고 생각했거나
    맘이 편해서 서있었을거예요.
    저도 쌍둥이 임신해서 사정상 버스를 타고 다녔었는데요. 그 쌍둥이 임신해서 터질듯한 배를
    보고도 양보해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택시도 안잡히고 지하철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버스타고 다녔는데.. 노약자석 앞에 서 있어도
    멀뚱멀뚱 쳐다보며 안 비켜주는 사람 정말 많아요. 젊은 여자부터 나이든 아저씨까지..
    얼마나 서럽던지~

  • 6. ..
    '10.11.26 10:04 AM (122.203.xxx.194)

    제친구 노약자석에 임신했을때 앉았다가 할아버지의 벼락치는 호통소리에
    너무 놀랬대요,, 거기도 안전하진 않아요

  • 7. ..
    '10.11.26 10:10 AM (122.203.xxx.194)

    그리고 노약자석에 자리가 나도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저 쪽 끝에 서있는 다른 노인분들에게 큰소리로 불러서 여기 앉으세요,, 하고 소리쳐요,, 임신한 여자가 앉을까봐요,,

    막달에 노약자석에 서있는데,, 앞에 앉다가 일어나신 할머니가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 8. 그리살지말라
    '10.11.26 10:44 AM (119.67.xxx.77)

    노약자석에 앉은 노인분들
    임산부들한테 절대 자리 양보 안합니다. 너는 젊었잖어~ 그런표정으로 ..

    그리고
    저위에 여자가 앉아있는게 만만해서 그런다는 답글은 좀 어이없네요.
    그리고

    임산부들한테나 노인분들 앞에 서 계시면 당연 자리 박차고 일어나죠.
    제가 실천도 안하면서
    이런글 썼겠어요?



    3번남자 처음부터 목적지가 끝인지 계속 눈감고 자고 있어서 그임산부 쳐다보지도 않았으니 열외...
    퇴근시간이라 제가 4번5번한테 가서까지 말할 여지가 없었어요. 사람이 꽉차고 혼잡해서

    눈앞에 남산만한 배를 힘들게 하고 서 있는 임산부를
    그냥 멀뚱 멀뚱 쳐다보는 1번 2번 20~30대 여자들이 외계인 같죠.

    그러면서
    자녀 더 두라고 종용하는 공익광고 보면...... 참 나 원..

    약자를 (임산부를 약자로까지 보기는 그렇지만 하여튼 임신은 힘든일이니까) 배려해 주는
    사람들 의식부터 계몽해야 한다고 봐요.

  • 9. 열내지마세요
    '10.11.26 2:07 PM (211.42.xxx.253)

    아기 안 가져본 젊은 여자들은 양보해주기 싫은 거 보다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노인분들 보면 힘들겠단 생각은 들어도
    임신부가 얼마나 힘들까지는 잘 생각이 안 미칠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정 이해가 안 되신다면 원글님이 더 젊었을 때를 떠올려보시면 될 듯.

  • 10. 쟈크라깡
    '10.11.26 9:23 PM (222.111.xxx.20)

    에고 눈은 뒀다 뭐하는지
    꼭 임신을 해봐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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