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마귀 치료해 보신 분 계신가요?

82csi 님들께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0-11-26 00:15:14
중학생 아들아이 얼굴 인중과 팔자주름 사이에 쥐눈이 콩알만한 사마귀가 있어요.
첨엔 참깨알처럼 조그만 뾰루지처럼 있었는데
어느 순간 확 커지면서 마구 마구 자가분열을 ...!

한달 전쯤 피부과 가서 사마귀 둘레를 지졌어요.
다이레이저라든가? 사마귀 둘레 혈관을 지져서 사마귀를 굶겨 죽이는 거라더군요.
사마귀 둘레를 빨간 싸인펜으로 테두리 둘러 놓은 것처럼 되었고
그 후 사마귀가 차츰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떨어졌어요.
그리고 딱지가 생기더니 떨어지고 난 자리가 빨갛게 자욱이 남았있는데
문제는 그 자리에서 다시 뭔가가 올라오는데 사마귀인거 같아요.
다시 생길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몇번 해야할 수도 있다고 무슨 사인하래서 했는데
이렇게 계속 몇번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는건 좋은데 비용이 장난 아니고(한번 하는데 8만원)
이 의사분 스타일이 사마귀 없애는거 반복하면서도 흉 생기게 일부러(?) 내버려 두다가
흉 생기면 그땐 또 흉 없애는 시술하자고 할 거 같은 불신이 생겨요.

그 전에도 계속 다니던 병원이었는데 요즘 이상하게  더 그런거 같아요.
알러지  음식 검사하고  무슨 알러지 면역 주사요법 하라고 좀 밀어붙이다시피 강권하고
비싼 보조연고들 자꾸 사라고 그러고 등등
좀 불신하게된 계기가 몇번 있었는데
다니던 병원이고 나름 인지도도 있고 가까워서 그냥 갔는데 좀 개운치가 않아요.

사마귀 떨어진 자리에 흉 안지게하는 수입반창고 더마~뭐라는거 붙이고 갔더니
떼어내면서 이런거 안 붙여도 된다고
햇빛보면 안좋을거 같아서 대일밴드 붙이고 같더니
이상해 보이니 이런거 안 붙이고 다녀도 된다고 농담이나 하고
흉 생기지 않게 뭐라도 처치하는게 낫지 않냐고해도
그에 대한 대답은 이렇다 저렇다 안해주고
다른 데보다 더 비싼 병원이면서도
뭐랄까 ...쓸데없는 비용을 마구 들이게해서 수입을 늘리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번에도 상처가 커서 그냥 육안으로 봐도 다 보이는 걸
굳이 컴터 화면에 영상 나오게 스캐너 같은걸 상처에 갖다대고 확대시키더니 화면 멈추고 (0.1초도 안걸림)
암 것도 안하고 그냥 봤을 뿐인데도 진료비가 세배가 넘게 나왔어요.
영상비 땜에 그렇대요.
울남편이 그돈 벌려면 얼마를 일해야하는데 그렇게 굳이 필요치 않은걸
사전 설명도 양해도 없이 맘대로 거침없이 한 다음 계산할때 청구하는 것이 몹시 불쾌했어요.

지금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사마귀인지 3주 후에 다시 와서 보라는데
여기 피부과 믿고 다녀도 될까요?
이미 한번 시술을 받아서 치료 중인데 중간에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아닌듯하고
여기 의사분은 좀 ...그렇고...
IP : 112.149.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맘
    '10.11.26 12:45 AM (211.110.xxx.197)

    사마귀가 엄청나게 번져서 레이져로는 애 잡을거 같아서 못했고 1주일에 2만원 하는 연고 처방받아서 발라봤는데 전혀 효과못보고 겨드랑이에 약 바르던데.. 면역요법이라고 ... 10번정도 하라고 했는데 우리아이는 6번만에 모든 모에 엄청 퍼져있던 사마귀 다 떨어졌답니다............
    정말 여자애가 이사마귀를 어떻할까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애도 스트레스 받고.. 지금은 흔적도 없네요..

  • 2. ...
    '10.11.26 2:18 AM (211.176.xxx.229)

    원래 사마귀가 잘 안없어지고 재발도 잘 되나봐요.
    저는 발바닥에 사마귀 나서 냉동 요법 여러번 받았는데
    한번 하고 오면 너무너무 아프고 물집 생겨서 걷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끙끙 소리 내며 누워있고 그랬답니다.
    액화 수소로 지지는데 의료진들이 미워질 정도로 너무 아팠어요. 거의 고문 수준;;;
    비용도 많이 들고 계속 다시 생기고... 완전히 없어지는데 4-5년 걸렸어요.

  • 3. 조카가 치료했는데
    '10.11.26 2:41 AM (121.163.xxx.133)

    얼굴이 아니라 손에 난 경우였거든요. 아마 님의 아들과는 다른 사마귀겠죠.
    근데 대학병원까지 몇년 다녔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나은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고
    여자 아이라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 근데 주변에서 한의원을 추천해줬는데
    한약 한재 지어 먹고 연고 바르고 완치 되었어요. 작년 여름에 치료 받은거니
    완치 맞겠죠?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의원 한번 알아보세요. 물어보니 한약은 한재를 먹을 수도 있고 상태에 따라 더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마귀가 면역력이랑 관계가 되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약을 먹는다고 했던것 같아요.
    저도 피부에 뭐가 생겼는데 피부과에서 물어보니 번지고 옮기기도 하는 편평사마귀라고
    해서 겁나서 이것 저것 물어봤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한의원 가보니 피부 노화 증세라고 하더라구요. 사마귀 아니고....^^;;
    피부과만 알아보지 마시고 한의원도 한번 알아보세요. 사마귀 관련해서 검색하면
    전문한의원이 많더라구요.

  • 4. 쉽게 해결~
    '10.11.26 6:23 AM (92.130.xxx.249)

    저는 사마귀, 티눈등 주변에 사람들 많이 없애줬어요. 의료기상에서 쑥뜸봉 사서 사마귀 부위에 10번이상 계속 해 주고난 후 이틀정도 있으면 뿌리까지 쏙 빠져요. 데이지도 않고 흉터도 안생겨서 좋답니다.어느것은 뿌리가 꽤 깊더라구요. 그래도 신기하게 쏙~ 빠지는데 얼마나 시원한지요~. 혹 빠지지 않더라도 딱지가 되어 어느순간 없어집니다.속는셈 치고 한번 해 보세요.

  • 5. 일부러
    '10.11.26 7:49 AM (220.86.xxx.229)

    로긴 했어요.
    쪼금 바뻐서 길게 못 씁니다.
    우리 아이 아토피라서 무릎 뒤쪽에 사마귀가 엄청나게 번져서 집에서 별 짓거리 다하다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게 막 번집니다.
    나름 많이 알려진 피부과 입니다.
    정말 간단한 치료 였어요.

    먹는약 한 일주일치와바르는 연고 끝.

    그전에 유명한 피부과 갔더니 레이저에 비용이 장난아니게 불러서 그냥 나왔었구요.

    약 먹고 약바르고 2,3일 지나니 거짓말처럼 그 징그럽던 사마귀들이 사그라들면서 없어졌어요.

    지하철3호선 동국대역 4번출구 나와서 몇 발자국 걸으면 왼쪽에 간판이 보입니다.

    '유태연 피부과'
    할아버지 의사이신데 너무나 맘에 드는 의사선생님 이네요.
    진료하시는걸 봐도 정말 최적의 치료만 하시는것 같았어요.
    요새 우리아이 여드름 때문에 다니고 있어요.

  • 6. ...
    '10.11.26 11:25 AM (218.238.xxx.20)

    저희딸은 손바닥에 작은콩알만한 사마귀가 있었는데 피부과에서 레이져로 지져도 다시 커지곤 했어요. 여기서 알게된 은행잎 후라이팬에 태워서 밥알 으깨어 붙이기를 따라했는데 3,4일 정도 밤에만 밴드로 고정시켰는데 그러곤 2,3일 후에 보니깐 흔적도 없어졌어요. 저도 딸도 무척 신기해했어요. 지금 은행잎 널렸는데 한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59 뉴스 후 보니.. 3 ,, 2010/05/21 931
544358 82쿡 장터가 저는 좋아요 3 감사합니다 2010/05/21 982
544357 당일로 부산에 가볼만한곳좀 추천부탁드려요. 3 7살 10살.. 2010/05/21 1,312
544356 저 오늘은 여기에 누울랍니다. 5 개인의 취향.. 2010/05/21 987
544355 두피스케일링, 미용소금으로 하면 되나요? 지성두피 2010/05/21 648
544354 [新뽕빨이너뷰] 안희정을 만나다./ 딴지총수 5 하얀반달 2010/05/21 916
544353 제주 항공요금 문의.. 1 제주 2010/05/21 929
544352 트위터 비밀번호를 잊었어요. 4 질문 2010/05/20 692
544351 아기가 태어나고 남편과 언쟁이 심해져요. 5 ㅜㅜ 2010/05/20 1,184
544350 안희정인터뷰(좋네요~) 9 2010/05/20 1,109
544349 결혼 기념일.. 2 천사 2010/05/20 535
544348 키 때문에 고민이 약간 있어요. 6 2010/05/20 1,604
544347 지금mbc 뉴스후보세요. 방송 2010/05/20 771
544346 성시경 드디어 제대했네요 호호 22 돌아온 훈남.. 2010/05/20 2,721
544345 [영상] 유시민 경기도지사 단일후보 - 5/20(목) 첫 유세 현장 3 하얀반달 2010/05/20 594
544344 신언니, 점점 몰입이 안되네요;;;;; 51 그만울자 2010/05/20 6,999
544343 MBC후플러스 보세요 2 ㅜㅜ 2010/05/20 1,017
544342 신언니 보고 왔습니다~ ㅋ 6 ^^ 2010/05/20 1,488
544341 냉동팩 간고등어요 낼 먹으려면.. 4 초보새댁 2010/05/20 619
544340 실크벽지의 마감처리에 관해서 여쭤봐여. 1 드디어간다... 2010/05/20 705
544339 노통 외롭지 않게 노란 풍선을 띄우세요 ...!!! 9 하얀반달 2010/05/20 572
544338 질문있는데요. 파란글씨 1번, 북한글씨체 근거가 뭐죠? 9 한날당시러 2010/05/20 1,517
544337 현석마미님 장아찌 할때 간장은? 2 초보 2010/05/20 892
544336 밤이면 빨갛게 높이 빛나는 십자가가 진정 교회의 빛인가 ㅡ권 정 생ㅡ 5 세우실 2010/05/20 592
544335 황매산 가보신분? 4 ........ 2010/05/20 474
544334 낼 서울랜드 가는데 다녀오신분들 봐주세요 4 장미 2010/05/20 842
544333 아이를 때렸어요.... 8 나쁜 엄마 2010/05/20 1,288
544332 차 뽑은지 3개월 인데 기스났어요.. 10 사고 2010/05/20 1,020
544331 이런 뉴스도.... 北 검열단 파견 `돌발제안'에 당국 `고심' 5 난 알아 2010/05/20 942
544330 다리관리 받아보신분 계세요? 1 다리 2010/05/20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