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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태'가 MB에게 가한 '3대 타격'

정말 잘 썼네요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10-11-25 23:43:32

한번 읽어보세요.
현재 판도가 한눈에 쫙~ 보이네요.

....................................

지금 보수진영과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후 약속했던 '단호한 응징'을 못한 MB정부를 맹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전작권 회수에 강력 반대해온 자신들에게도 일단의 책임이 있음을 아직 그들은 모르는 듯싶다.

...................................

진짜  코메딥니다.

IP : 125.178.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잘 썼네요
    '10.11.25 11:44 PM (125.178.xxx.19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9514

  • 2. 네줄 요약
    '10.11.25 11:52 PM (121.166.xxx.5)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청와대 지하벙커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왜 대포만 쏘느냐. 출격한 전투기가 폭격을 하는 건 안 되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전면전 발발' 우려 등을 불가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자, 더 큰 이유는 전투기로 북한을 폭격할 권한이 우리에게 없었기 때문.

  • 3. 봄비
    '10.11.25 11:54 PM (112.187.xxx.33)

    좋게 해석하자면 저리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진보진영이 입는 타격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큰 것 같습니다.
    저건 이명박이 입는 타격이지 박근혜나 김문수등이 입는 타격이 아니잖아요.

    진보신당이 대북결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 던졌다고 맹폭을 당하는거 보면서
    안보논리가 참 무섭구나... 새삼 느껴지네요.
    전쟁불사, 안보논리에 모든 것들이 묻힌 느낌이에요.
    정말 김정일 일당들이 얼마나 용서하기 힘든....뻘짓을 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제발 저의 느낌이 틀린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 4. 맞네요.
    '10.11.26 12:05 AM (221.138.xxx.230)

    맞습니다. 정말 잘 썼습니다.

    이 글 읽어보니 김태영국방이 짤린 진짜 이유를 알겠고,

    MB를 위시한 이재오 안상수 등이 그동안 집요하게 개헌을 주장한 이유가 MB 자기까지만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고 차기 대통령은 권력분산형 대통령으로 만들어 힘을 못 쓰는

    물렁 대통령으로 만들어 자기 퇴임 후 후임 대통령이 자기 뒤를 후벼 파는 짓을 못하게

    하여 안전보장 장치를 마련할려는 아주 약아빠진 계략이었다는 것을 이 글에서 알았네요.

  • 5.
    '10.11.26 12:20 AM (125.177.xxx.193)

    저도 천안함 사태때 끝까지 뺀질거리며 버틴 김태영 국방이 왜 잘렸는지 자세히 알았네요.
    개헌을 주장한 이유도 이제서야 알았구요.
    어쨌거나 확실한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느낌입니다..
    임기후에라도 절대로 그냥 놔둬서는 안되지요. 절대로!!

  • 6. 봄비/
    '10.11.26 12:33 AM (112.150.xxx.49)

    이번 연평도 폭격으로 북한은 뭔가를 얻어내긴 하겠지만, 한편으로 그들이 얼마나 통제불가능하고 믿을 수 없는 권력인지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장사포는 정교하게 타격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닙니다. 그걸 민간인을 향해서 쐈어요.
    어떤 도덕성이나 금기사항조차 없다는 얘기죠.
    만일 우리가 더 강력하게 대응해서 북한주민 수백명이 죽는다 해도 그들은 책임지지 않을 거에요.
    국회의 대북결의안 따위 아무 효력도 의미도 없는데, 굳이 여기에 반대표를 행사한 진보진영은 북한의 정치력을 좀 배울 순 없나요?
    아니면 민노, 진보신당들은 북한에 불리한 어떤 행위도 절대 할 수 없는 입장인가요?
    이번에 민노당 성명도 그렇고, 전 숨이 막힙니다.
    도대체 어떤 관계길래 이 명백한 상황에서 그렇게 밖에 못 하나요?
    이건 전쟁불사나 안보논리와는 다른 문제에요.
    민간인폭격에 대한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정말 실망했어요. 꼴보수들의 허위의식이 아니라 진정한 진보적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 7. 봄비
    '10.11.26 1:02 AM (112.187.xxx.33)

    윗님. 님의 말씀 일부 인정합니다.
    저는 여기서도 여러차례 이번 북한의 '만행'은
    호국훈련보다 천배 만배 더 합당한 이유가 있어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는 의견을 밝혔구요,
    진보신당도 동일한 입장으로 강력 규탄을 했습니다.

    오늘(아니, 어제군요) 채택된 국회 대북결의문에도 사실은 반대를 한것이 아니지요.
    거기에 다시는 그런 도발이 일어나지 않게
    (또 이번처럼 북한 내부사정에 따라 또 일어날 수 있기에.. 일어나더라도
    그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자'를 덧붙이자는 의견을 반대표 행사로 표명한 것이었고,
    저는 온통 강경분위기로 흐르는 마당에 국회에서
    그런 의견도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건 '북한에 불리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진보신당 지지자인 제가 이 게시판에서 어떤 말들을 해왔는지를 봐오셨다면
    '북한에 불리한 어떤 행위도 절대 할 수 없는 입장인가요?'라고 물으실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 말씀드리는바
    이번 도발이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만행'이기에
    그런 일이 일어난 상황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덧붙이자는 말이
    좀 한가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 8. 봄비/
    '10.11.26 1:11 AM (112.150.xxx.49)

    마침 댓글 달아주셨네요.
    제가 물은 건 봄비님의 입장이 아니라, 진보신당, 혹은 민노당의 대북 입장을 여쭤본 거에요.
    어제 성명같은 경우 민노당에 비해 진보신당은 굉장히 적절했다고 보구요.
    오늘 일은 여기서 처음 봤는데, 답답하게 느껴지구요.

    햇볕정책 절대 지지하고 통일, 아니면 연방제라도 공존을 원했던
    저 같은 사람조차 북한은 정말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같은 건 지금 논할 문제가 아니지요.
    어떤 대책이 있나요. 아무 것도 없어요. 북한이 쏘고 싶으면 쏘는 거에요.

    오히려 더욱 강력하게 응징을 말해야 할 때 아닌가요?
    그래봤자 우리가 응징할 힘이나 권한도, 여지도 없다는 걸 북도 알고 우리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더욱 강력한 응징을 말해야 해요.
    지금 정부 꼬라지는 정말 기가 막힌 거라 말하기도 싫구요.
    썩을 넘들...

  • 9. ...
    '10.11.26 1:12 AM (222.121.xxx.116)

    남북문제... 참 어렵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 커요, 말은 쉬울 수 있으나 현실은 종말을 알 수 없는 실타래같아서 어디부터 풀어야 할지 참 갑갑한 형국입니다.
    그래서 앞뒤가 안 맞는 보수가 나오고 진보가 나오는 것이라 봐요...일관성있게 밀고 나가기엔 변인이 많아서요...

    하지만 외교도 세상일과 같아서 복잡해 보여도 푸는 해법은 같을 수 있다는 희망이....

  • 10. 봄비
    '10.11.26 1:20 AM (112.187.xxx.33)

    님. 맞아요.
    이번처럼 김정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필요가 있으면 걔네들은 막 쏘는거예요.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었어요.
    협상 테이블에 나와라... 그걸 그 선군정치 개뼉다귀들 방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진보신당이 반대표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은
    이게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만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거기에 덧붙여 국회가 할일이 그거 아닌가요?
    도무지 현명한 솔루션이 보이질 않는 지금의 남북관계를
    점점 대결로 치닫지 않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 그걸 고민하는 것.

    무엇보다 남한의 사정상 쉽게 전쟁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정 규모 수준의 국지전을 벌일 수 있다고 봐요.
    지금 전쟁불사의 목소리는 그걸 요구하고 있는 것이구요.
    그럴때 누군가는 국회의 임무를 상기시킬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글쎄요, 민주당도 원론적 입장은 같지요.
    하지만 민주당은 정치적 부담때문에 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쉽게 대세를 따라가게 되어 있어요.
    그럴때 국회의원이 단한명 있는 꼬꼬마 진보정당이니까 겁없이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 아닐까요?^__^

  • 11. 봄비
    '10.11.26 1:35 AM (112.187.xxx.33)

    9.11 테러 직후의 미국의 상황을 떠올려봅니다.
    저는 그런 문제는 정치적 배경을 빼고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정치인이나 군사기지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무고한 민간인들이 대량 희생된 것이니까요.

    당연히 미 전역이 분노와 충격으로 들끓고 보수주의자들은 당장 응징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지요.
    그 직후에 미 국회에는 전쟁승인안이 올라왔습니다.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지요.
    그다음 하원.
    하원에서는 반대표 하나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계 바바라 리가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끼칠 파장을 생각해야 한다. 내 스스로의 도덕률과 양심에 따라 반대한다" 고 반대표를 던진 것입니다.

    미국에도 진보정당이 있었다면 반대표가 더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그런일을 하라고 진보정당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모두가 이 무지막지한 테러에 보복공격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일때
    그 일이 끼칠 파장을 생각하고 더 나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상기시키는 것...

  • 12. ...
    '10.11.26 1:58 AM (211.206.xxx.53)

    저도 천안함 사태때 끝까지 뺀질거리며 버틴 김태영 국방이 왜 잘렸는지 자세히 알았네요.
    개헌을 주장한 이유도 이제서야 알았구요.
    어쨌거나 확실한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느낌입니다..
    임기후에라도 절대로 그냥 놔둬서는 안되지요. 절대로!! 2222

  • 13. 그리고
    '10.11.26 2:03 AM (211.206.xxx.53)

    북한의 이번 만행 용서할 수 없는것이긴 하지만
    우리측의 이해가 안가는 이번 훈련도
    조사해야 할 거라고 봐요

    우리측에서 훈련이란 명목으로 하루만에 3000발이 넘는 포격을 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상황에서
    북한에 한발이라도 총알이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었다면
    북한만 탓할 수도 없게 되는거 아닌가요?
    북한에선 계속 이번 연평도에서 하는 훈련 중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전통문까지 보냈는데도
    우리측에서 무시하고 저렇게 어마어마한 포격을 했다면 우리도 문제가 있는거죠

  • 14. *
    '10.11.26 2:19 AM (203.234.xxx.68)

    봄비님과 봄비/님 두 분 덧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민간인폭격에 대한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봄비/님 말씀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민노당에 대해서는 전 이제 좀 화가 납니다.
    무슨 일본 정당도 아니고 중국 정당도 아니고 유감이라느니 뭐니...
    전 김정은 권력 승계 문제 때부터 민노당이 참 비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관한 한 "입장 표명 하지 않음"을 당론으로 정했다면 말입니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탄생 과정이라는 역사를 생각하면
    민노당이 남한 체제에 비판적일 수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북한 체제의 부도덕함에 대해서 어떤 비판도 하지 못한다면
    민노당은 민주주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 나라에 로열리티 자체가 있긴 있는 건지..

    (늘 좋은 글 써주시는 봄비님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전 진보신당도 지난 지방선거 때 보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바란 국민들에겐 현정권에 조금이나마 대항세력을 만들어보겠다는 게
    너무나 절실한 문제였는데 그게 감지가 안 됐다는 거,
    현실정치판에 서있는 정당으로서 존립 자체의 문제를 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상황이 정치나 외교보다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전쟁의 자기장 안으로 들어가버린 게 아닌가 싶어 몹시 걱정이 됩니다.

  • 15. 보수진영이
    '10.11.26 9:58 AM (110.9.xxx.43)

    저렇게 더 떠들어대는게 이쪽 말을 막으려는 자세 아닐까요?
    동네에서 싸움이 나도 내쪽이 불리하면 내가 먼저 싸운 내자식을 때려주고 소리지르고 하다보면 저쪽에선 슬그머니 지르숙이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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