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울고 싶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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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1. ㅠㅠ
'10.11.9 2:58 PM (211.186.xxx.23)저도 그랬어요 아침에 큰딸한테 밥안먹는다고..소리지르고 혼내고..ㅠㅠ
속상하고 저도 이런 제자신이 싫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힘내야겠지요..엄마니까요..2. ..........
'10.11.9 3:00 PM (123.212.xxx.32)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신앙생활함에도 변하지 않는것과 아침에 성질내는것...
저도 제 자신이 싫은데...안고쳐지네요...3. ..
'10.11.9 3:02 PM (220.88.xxx.90)아이랑 공부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어요...
이해못하는게 답답한게 아니라
설명을 들으려고 하는 않는 태도나 바뀌지않는 공부방식때문에 가르치다 지치네요4. 힘드셔서
'10.11.9 3:37 PM (124.61.xxx.78)그렇지요. 악마라니요. ㅠㅠ
맘속은 괴로워 하시잖아요. 24시간 대기조하느라 지쳐서 그래요. 힘내세요.5. 마음비우기
'10.11.9 4:43 PM (219.248.xxx.143)어릴적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되지 않으면 부모가 되었을 때 그 부모가 했던 행동들을
되풀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 아직도 남아있는 모습이 있어 힘들때도 있구요.
원글님, 자신을 너무 미워하면서 학대하지 마세요.
님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이잖아요.
다만 원글님이 그렇게 상처받으셨듯이 똑같이 한다면 분명 사랑하는 아이들도
커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았을 때 지금의 모습을 되풀이할겁니다.
저는 그런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집안에 흘러오는 좋지 않은 이 흐름을 내 대에서 끊어야겠다 하구요.
그리고 정말 사랑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서 앞으로는 부모 자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집안의 흐름을 만들자구요.
원글님, 그리고 원글님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부모에 대한 미움이나 원망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더욱 그러할 수 있으니 부모님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보셔요.
저는 부모님을 용서하고 사랑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요.
그리고 이성적으로 내가 아이들에게 화내고 상처줄 때 어떤 결과가 올지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고,감정적이 되어 이런상황들이 어쩔 수 없다 하지 마시고,
때로 반복되더라도 다시금 마음을 강하게 먹고 아이들에게 온유하게 대하려 노력해보세요.
하다하다 보면 조금씩 변할거라 믿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엄마도 성장하고, 아이들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건강해야하잖아요.
저도 너무나 부족한 제 모습에 엄마로서 자신감마저 잃을 뻔했지만
하나님은 제가 엄마되기에 충분하다 생각하셨기에 소중한 아이들을 맡기셨다 믿고
힘내서 좋은 엄마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본인을 용서하시고, 아이들에게 충분히 좋은 엄마 되실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독여주시고,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화이팅입니다!!6. 한숨
'10.11.9 5:27 PM (121.159.xxx.252)많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네요~ 휴.........7. 비바
'10.11.9 6:44 PM (221.151.xxx.168)다혈질인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다혈질이 된다는것 염두에 두세요.
님이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단점을 대대로 물려주지 않으시려면요.
화가 나서 폭발하기 직전에 하나, 둘, 셋....10까지 마음속으로 세라고 합니다.
열까지 세면서 마음을 추스리라는 것이죠.
저도 열이 많은 체질이라 화를 발산하는 성격이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많이 노력하여
차분해졌어요. 쉬운일은 아니지만 성격은 노력여하에 따라 바뀌어요.8. 후회
'10.11.10 12:33 AM (99.226.xxx.34)다혈질 성격인 저 때문에,큰아이가 10년동안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성격이 급해서 좀 느린 아이를 정말 매일 다그쳤지요..
그래서 아이는 늘 기가 죽어있었고, 제 눈치를 보느라 점점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더군요..
타고난 성격은 죽을때까지 못고친다고들 하지만 저는 제가 닮고 싶지 않았던 친정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인걸 어느날 가슴 깊이 인정하며(인정하기 까지도 시간이 걸렸어요) 피나는 노력을 했어요..
아이에게 진심으로(인간 대 인간으로)사과를 했어요..둘다 엉엉 울었구요..
거짓말 안하고 제가 노력한지 딱 2주만에 아이는 변하더군요..밝아지고,자주 웃고..
남편도 저를 열심히 응원해 주었고,힘이 되어주었어요..
거의 사십년을 다혈질과 짜증으로 똘똘 뭉쳐 살아서 저 또한 참느라 고치느라 너무 죽도록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노력했어요..
이제 우리 아이는 11살이에요..예전보다 많이 적극적으로 변했고, 무엇보다 눈치를 안보고 당당해져서 그 모습이 눈물나도록 기쁘고 감사해요..
님~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글 남겨요..
상처가 많은 아이는 분명 상처있는 어른으로 자라겠지요..
늦기전에.지금 당장 노력하세요..
제가 기도해 드릴께요..9. 마찬가지
'10.11.10 6:09 AM (77.22.xxx.28)늘 욕구불만으로 짜증을 쏟아내던 친정 부모의 모습이 제게도 있다는 걸 느끼고
정말로 깜.짝. 놀랬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때리고 하는 것 아이가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고
그런 행동에 가속이 붙으면 아이랑 나 둘만 있을 때 '내가 정말 무슨 짓도 할 수 있겠다'
섬뜩 내가 무서워지더군요..
저는 제자신에게 아이가 지금은 몸이 작지만 인격이며, 절대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 자주 각인시킵니다. 여기 외국인데요,,외국은 아이들에게 정말 잘합니다. 부모가 아이 때려서 아이 몸에 멍들어 유치원 교사가 신고하면 부모 경찰서 가요...그래서 여기 한국부모들 아이몸에 멍든 날은 학유치원 쉬게 할 정도구요...
저도 여기 나와서 외국 사람들이 아이 존중하고 우리 나라같이 엄마가 아이에게 길이나 마트에거 윽박지르는 거 진짜 단 한번도 못 봤어요... 다 기다려 주죠,,아님 다른 방법으로 아주 냉정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울면서 엄마를 따르는 거는 자주 봤고요,,,
님이 마음의 여유를 좀 가지신다면,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의 아이 성격을 생각한다면 참아야 합니다..저도 그렇게 하려구요,,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저도 짜증을 곧잘 내는 성격인데,,,정말 바꾸려고 합니다.
짜증 내고 있을 때 나의 모습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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