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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말려주실래요?
집에서 그냥 놀면서 쉬라고 했어요.
덕분에 아이들 컴퓨터게임 시간도 늘고 tv도 많이 보고 둘이 책읽고 바둑두고 놀고 지내네요.
그렇게 아이들은 만족하면서 지내는데 제가 문제에요.
보지도 않던 드라마에 빠져 헤어 나오질 못해서 20대때 김광석,안치환 콘서트만 다녔던
제가 40대에 jyj콘서트 R석을 덜컥 예약했어요.
아이들 학원 안 보내고 그 돈으로 아이돌콘서트에 거금13만원을 쓰다니 저 미친거 맞는 것 같은데
누가 좀 저 좀 말려주실래요?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저 혼자 가야하는데 남편은 워낙 짠돌이라 금액 얘기하면 놀라기만 할꺼구...
저에게 그냥 환상에 빠진 거라고,어차피 20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1. ㅇ.ㅇ;
'10.11.6 6:00 PM (121.133.xxx.110)가셔서 쌓인 스트레스 왕창 풀고 재미나게 노시구 오세요 ^^
그간 고생하셨다구, 하늘에서 아주 조그마한 상 주시나 보죠~2. ..
'10.11.6 6:05 PM (175.114.xxx.60)말릴일이 아닌디요.
잘 다녀오세요. ^^3. ...
'10.11.6 6:09 PM (121.161.xxx.180)즐겁게 다녀오세요.
40대에 jyj 콘서트 가면 뭐 어떤가요. 나이에 연연하는 사람 매력없어요.
아무 것에도 흥미가 없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훨씬 멋지기도 하구요. ^^4. 연말
'10.11.6 7:30 PM (116.36.xxx.227)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받으세요~
5. 사실
'10.11.6 7:43 PM (183.109.xxx.40)13만원...뭐 크지도 않은 금액으로 즐겁게 다녀오시면 되겠죠.
근데 본인이 어떤 죄책감같은걸 느끼시나본데
그렇다고 한다면 다녀와서도 찝찝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돈으로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사먹었거나 개인적으로 필요한 뭔가를 샀다고 하면
이해가 됩니다만 연예인 콘서트 다녀온다고 하면 좀 어처구니가 없을거 같네요.6. ..
'10.11.6 7:50 PM (112.104.xxx.14)갔다 오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려달라고 하셨네요?
예약취소가 가능한가 보네요.그렇다면요.
평생에 한번 그런데 갔다 와도 좋은경험이라곳 생각하는데요.
젊을때 콘서트 가보셨다니...(솔직히 안치환,김광석 콘서트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굳이 또 가실 필요 없을 거 같고요.
외벌이고 남편이 짠돌이라니....만약 남편이 소녀시대에 열광해서 13만원짜리 콘서트에 간다고 하면 원글님은 어떤생각이 들까 생각해보세요.
콘서트는 나중에 디비디 발매되면 한장 사셔서 두고두고 보시고요.
13만원은 일단 아꼈다가 이사가는 집에 필요한 물건을 사신다면 어떨까 싶네요.7. 같이 갑시다!!^^
'10.11.6 7:55 PM (180.65.xxx.146)저도 40대..전 제돈내고 콘서트란건 첨갑니다요~
그동안 발레 뮤지컬 오페라 연극 영화까지만 다녀봤었어요.
남편 기절할까봐 말은 안하지만..
전 10만원 넘는 밥은 못사먹지만..콘서트는 오히려 덜 아깝다 싶은걸요~
단 10만원 넘게 투자해도 유천이 얼굴이 성냥개비로 보일까봐 그것만이 걱정이죠..
코앞에서 볼수만 있다면 20만원도 투자할수 있어요..이럼 미친건가요? 뭐 어때요?
우리가 술, 마약, 춤바람이 난것도 아니고 누구한테 민폐도 아니고 문화생활 좀 한다는거잖아요~
저도 여러번 망설였지만..그것은 내가 콘서트에 가는게 자책이 들어서는 아니구요.
투자금액 대비 만족감이 얼마나 될까 그것이 고민이였구요..잘 안보이는 자리에서 보느니 차라리 DVD구입이 난거 아닌가? 하는 맘이랑 시험기간에 공부안하고 하루를 투자해야한다는것 정도였어요. 식구들 저녁도 못차려주고 나가야 한다는거..집이 넘 멀다는거? 등등
하지만..기뻐요. 기다려집니다..이나이에 이런 경험 언제 또 하겠어요?
저도 고등학생 아이 사교육도 안시키는 사람입니다. 알뜰하기로 소문났구요..
이렇게 어딘가에 빠질수 있는것도 아직 늙지 않았다는 증거(?) 라고 생각하렵니다^^8. 참 남편..
'10.11.6 7:58 PM (180.65.xxx.146)남편이야 하룻밤 술값으로 몇백도 쓰고 다녔는걸요~
차라리 남편이 아이돌에 빠져 콘서트 쫓아다니는 사람이였다면 행복했을 겁니다..
남자들 술값 담배값만 따져봐도..
아내들 그정도 즐겨도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9. dd
'10.11.6 8:35 PM (125.186.xxx.66)뭘 말려요. 전 누가 보면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있는 1인인데요. 낼 젋은 베르테르 슬픔 공연보러 가요. 뒤늦게 송창의에 빠져서리........저도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막 그랬어요. 그래도 취소하고 싶은 맘 꾹 누르고 혼자 갔다오려구, 오늘까지 참았어요. 드디어 내일이네요.ㅎㅎㅎ
10. 흠..
'10.11.7 2:42 AM (112.149.xxx.152)저 30대 중반인데, 저도 혼자 갑니다. 그런데, 김광석, 안치환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의 콘서트가 될거에요. 전 대학생때는 열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주로 언더그라운드 락밴드를 좋아했는데, 나름 아이돌 그룹 콘서트는 저도 처음이에요. 전 아직 어린 우리 아들이 크면 아들 데리고 같이 가고 싶어요. (음악적 취향이 저랑 비슷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요즘 좀 비싼 파마 한번 하면 10만원 넘게 깨지는데(동네 미용실에서도) 그냥 한번 다녀오세요. 지나간 20대는 다시 오지 않지만 그 때의 열정은 다시 한번 비슷하게나마 느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