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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친해지는 법?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니 울긋불긋 어느새 낙엽도 많이 떨어지고 있고요
계절을 타서 그런지 더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평소에도 늘 생각해 왔는데
저는 사람을 잘 못 사귄답니다
차갑거나 냉정한건 없는데 먼저 다다가는 걸 두려워하고 사람을 편하게 집으로 초대로 못하고
누군가가 다가와 주길 원하는 성격이예요
알고 지내는 사람이 단점을 자꾸 보이면 것또한 혼자 고민하고 속상해 하는 속좁은 여인네가 되고 말죠
그러다 서서히 연락을 끈은 적도 있고요
가장 중요한건 전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을 잘 못합니다
그러면서 외롭다는 생각,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을 찾고 싶은데
먼저 저에게 문제가 많은 거 겠죠??
남편은 출근했고 애들은 친구 만나러 나가고 주말인데 저 혼자 이러고 있다는...;;;;
1. 제가
'10.11.6 2:32 PM (59.6.xxx.191)그런 성격입니다.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그러고, 맛있는 거 있으면 주고 싶어 안달이고, 맛있는 거 해놓고 막 오라 그러고,,, 그런다고 친해지지도 않구요. 별반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사람에 대한 기대만큼 허무한 게 없답니다.
전 마음의 문을 거의 닫고 삽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끊은 게 아니라요, 사람에 대한 기대를 안해요.
남편에 대한 기대도, 아이들에 대한 기대도,,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그냥 바라보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정말 가벼워졌어요.
지난 시간들, 가끔씩 그리워지고,
잘 지냈던 사람들 보고싶어지고,
한 동안은 그런 사람들에게 전화도 하고,
찾아가서 만나도 보고, 그래도 외로운 마음은 그대로예요.
결국 혼자 남는다는 거.
나이들다보니,
체득한 진리입니다.
이젠 혼자 잇는 한가한 시간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가끔씩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든가,
아이들과, 남편과, 그렇게 지내다보니
이생활이 정말 편해요.
자유롭다고 할까요?2. 저랑
'10.11.6 2:41 PM (183.109.xxx.40)친구해요 ㅋㅎ
3. 검정고무신
'10.11.6 3:07 PM (218.55.xxx.159)어차피 인생은 마지막에 혼자 가는것....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싶네요...
사람을 사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누군가가 내마음의 모든 고민을 알아줄 사람은
이세상어디에도 없다고 저도 생각해요
부모 형제도 내속을 모르고 어떨땐 같이 사는 배우자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있는데 남이야 오죽하겠어요...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자연스래 스쳐가는 인연과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시고...
너무 깊이 관계를 맺지마세요4. 좋은친구
'10.11.6 3:11 PM (112.158.xxx.29)저두 같은 성격입니다.
소극적인.... 혼자 상처받고 삐지고 외로워하고...
나만 혼자 떨어져 있는 기분!!!
먼저 다가가고 싶은데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늘 망설이고만 있어요.
노력해서 되는건 아니지만 먼저 손 내밀어보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많이 웃어보이죠^^
계절탓도 많이 있을거예요.
뭔놈의 계절을 이리 타는지....
봄이면 새싹이 움트는걸 보면서 맘 아려하고
가을이면 낙엽이 지는걸 보면서 나두 잊혀지는거 같아 쓸쓸해하고
겨울이면 또 나이를 먹는가해서 괴로워하고....
돌아보면 혼자 남아 있을때도 있지만
어느샌가 곁에 누군가가 다가서 있을때도 있다는거
에구~~~이런 글들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그치만 힘 내세요!5. 그냥 가볍게..
'10.11.6 3:52 PM (112.154.xxx.221)사람들 잘 사귀는 사람들 보니..지속적인 관심을 주더라구요. 챙긴다고 표현하죠?
크게 계산없이. 좋은 것 있으면 연락하고. 바라는 것 없고. 주기적으로 안부전하고..
그러다 정드는 거죠. 첨부터 깊이있게 사귀려 들지말고..부담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6. 딱 제모습
'10.11.6 4:05 PM (220.127.xxx.192)저랑 비슷하시네요.
마흔넘어가니 요즘 계절탓인지 많이 외롭네요.
20대에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던 때가 그립고..
맘맞는 친구라도 옆에 있음 좋을텐데...
인생은 혼자왔다 혼자가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새로운 사람만나기도 두렵고 다가가기도 싫고,그냥 예전에 알던 사람이나 가끔 만나면서
이렇게 살게 되네요.7. .
'10.11.6 4:15 PM (121.186.xxx.12)제가 그래요
전 괜찮은데 제 딸이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어해서
요즘 고민이예요
친구를 어디서 사귀게 해주나 싶어서요8. 저도..
'10.11.6 4:19 PM (123.215.xxx.140)그러네요..좀 귀찮기도 하고요...부지런하질 못해서..남을 잘 못챙겨요...
그저..젊을때..누구 누구랑 잘지냈지 하면서 위안을 받아요....
그러다보니..밖에 나갈일이 없어서...답답하긴해요.9. **
'10.11.6 10:45 PM (180.69.xxx.34)저도 같은아파트에서 6년째 살면서도 반상회에서 인사한사람(요즘은 반상회도 안해요)
과 가벼운 목례정도만 하구요. 저또한 차한잔이란 말이 안나와서..
저랑 친구해요10. 저도요
'10.11.7 1:54 AM (218.155.xxx.98)그룹하나 만들까요?
11. 저두요..
'10.11.7 3:12 AM (180.68.xxx.122)저두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