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둘째 둘 다 인공수정으로 가졌고 첫째 세돌 남자아이 둘째 백일 여자아이입니다
신혼때 자주할땐 피임했었고 아이가지자고 관계가지니 안 생겨서 인공수정했구요
검사결과 불임까진 아니고 조금 이상이 있다 정도?
연애때는 남편과 섹스하는 게 좋았어요 남편 전에 다른 남자들도 있었고
근데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하고 하는 게 싫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는 있어요
남편한테 실망 크게 한 게 여러번이고
남편이 새벽에 나가기 땜에 아이낳고는 계속 각방이고
그렇다고 남편이 원하면 거부는 하지 않았어요
남편도 남편대로 피곤하고 서로 생활리듬이 틀리니까 하자는 말도 잘 안 했고
그냥 그렇게 지내왔는데요
제가 둘째낳고 자궁암검사를 했는데 그건 이상없고 염증소견이 보이니 치료를 받으라고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다니는 병원이 멀고 치료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며칠 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전 둘째데리고 갈 엄두가 안 나 이리저리 미루고있구요
당장 제가 불편한 게 아니니 안 가지더라구요
제 몸 생각하면 가야되는 건 맞지만 그건 논외로 하구요
남편이 관계가 하고 싶다고 빨리 병원가라고 난리난리부리고
히스테리비슷하게 부리고
운전할때도 애 둘타고 있는데 막 운전하고
새벽에 나가면서 문도 쾅쾅 닫고 다니고 한동안 그랬어요
남편이 그렇게 하니 저도 오기가 나서 더 병원가기 싫고 그래서 안 갔어요
남편이 직업상 애들 방학때 1주일정도 휴가가 있어요
휴가 때 집에서 애를 보든가 같이 가주든가 해 달라고 그렇게 달래서 넘어갔는데요
궁금한게요
그니까 본인은 원하는데 남편 문제로 섹스리스이신 분들
섹스리스라서 남편이 미운데
그럼 섹스를 하면 남편이 사랑스러워지나요?
뭔가 말을 잘 못하긴 하겠는데
제가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제가 하기 싫은 건
일상에 지친 것 남편에게 실망한 것 연애때처럼 섹스가 이벤트가 아닌 것 등이라고 혼자 결론내렸어요
결론적으로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섹스리스라서 남편이 미운데 그래도 섹스하면 그게 풀리나요?
저처럼 남편이 싫어서 섹스리스인 사람도
그럼 섹스하고 나면 남편이 좋아질까요?
남편은 애 둘낳고 푹 퍼진 저하고 왜 하고 싶어할까요?
사랑해서?는 아닐 거 같고 그냥 본능이라?
그럼 저는 성욕이 없는 사람인가요? 연애때는 안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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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민이네요 섹스리스 뭐가 전이고 뭐가 후인가요?
섹스리스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0-11-06 13:56:20
IP : 211.60.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장미엄마
'10.11.6 2:58 PM (113.199.xxx.87)여자가 시들해 하면 왜 시들해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남자가 신경을 써야 할텐데
이게 아주 민감한 문제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 줄 방법이 없네요.
남편이 깨달아야 하는 문제인 것 같은데, 누군가 가르쳐 줄 수도 없고 어디 가서 조언을 좀 듣고 오라고 할 수도 없고..
남편하고 사이가 서먹서먹 하더라도 응하기 싫은데 응했더라도 남편이 곰살궂게 열심히 해주면
온몸이 아주 피곤할 때에 누군가 흠뻑 안마를 시원하게 해준 것 처럼 저는 그랬어요. 늘 그랬던건 아니지만.
그렇게 된 후에는 조금 예뻐져요. 원채 밉상이라 효과가 그닥 오래가지는 않지만요.2. 둘째 백일이면
'10.11.6 5:35 PM (14.52.xxx.11)모성본능으로 성욕은 엄청 떨어집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다 애들이 좀 자라고 원글님이 육아에서 좀 해방되야 섹스도 하고 싶어져요.
애 세돌까지는 남편이 한마디로 귀찮습니다.
그래도 섹스는 의무라고 상대가 원한다면 조절해가면서 들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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