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 아짐인데, 야상 입어도 주책아닐까요?

[야상]

네, 40대 초반의 160 보통체구의 아짐입니다. 뭐 패셔니스타처럼 입어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넉넉하니 편할 것 같고 가까운 곳이나 동네에서도 입을 수 있는 외투같아서 사고 싶어요.

제가 찜한 건 2온스 패딩도 들어가서 좋을 것 같구요.

그냥 단정한 디지인의 야상 입어도 이상해 보이지는 않겠지요?

'내가 입고 싶으면 입지 뭐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나이와 정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은 이상한 것 같아요.

야상은 어떤지 판단이 안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주책아님]

뭐가 주책인가요~~
다만 좀 고급스럽게 연출해보시길^^ 머플러같은거 활용해서요

[주책]

주책이라기보다..신경쓰지 않으면 많이 초라해보일거 같아요

[^^;]

도대체
야상이 뭔가요?^^;;;

[주책은 아닌데]

좀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긴 해요. 워낙 스타일이 멋지구리 (몸매가 너무 훌륭하다던지, 얼굴이 한 귀티하신다던지)하지 않음 나이있으신 분들 야상은 별로인 것 같아요.
젊은이들 야상 = 어디 멋진데 놀러가는구나 / 중년 야상 = 시장보러 나왔구나 뭐 이런 느낌...
나이들수록 고급소재의 옷이 어울리는 듯해요 (이상 100% 개인적 견해였슴다)

[이런옷]

http://dailywef.cctoday.co.kr/fashion/69775
저도 40 아짐인데 입고 싶긴 한데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좀]

야상말고 다른부분이 좀 꾸미는 스탈이시면 괜찮을거 같구요.
저번에 문화센터에서 초등엄마가 신발이 까만색 인조가죽운동화 할머니들이 신으시는;;
신고 등이다덮히는 크기의 베낭에 머리도 긴컷트의 부시시머리 화장도 안하고 몸무게도
살짝 있으시고 하니 그렇게 초췌해 보이고 잡상인 분위기 나더라는;;;;
역시 이런것도 젊어서 입어야 ㅠ_ㅠ 아니면 엄청 패셔너블 하던가 ㅡㅜ

[아]

그분은 라인없는 투박한 야상이었어요.

[괜찮은듯]

저도 42살 156 작은 체구인데 얼굴은 동안이라고 다들....^^;
작년에 야상 2벌 구입했는데
하난 점퍼스타일로 캠핑 다닐때 입으려고 구입했고요
(요건 GAP 아동복코너에서 제일 큰사이즈로 구입),
하나는 좀 타이트 한 스타일로 청바지에 상의를 밝은 색상의 티셔츠로
매치하시면 그렇게 우중충하니 없어 보이지는 않는듯 합니다.

[야상이라..]

사실 야상은 빈티지 패션이라 저희 세대가 소화 시키려면 포인트 연출이 필요할 것 같네요.....그런데 올해는 야상이 많이 업그레드 된것들이 있으니 잘만 연출하면 멋쟁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패션에 나이 제한 없어요........

[아님]

주책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감 갖으시고 옷만 젊게 입지 마시고 생각도 참신하게 쇄신해 나가시면 멋져집니다.
되도록 안에 깔끔 섹시하게 입으시던지 아니면 베이직이나 럭셔리로 입으시면 서로 반대 이미지의 시너지가 발산해서 더욱 쉬크해집니다. 목폴라 절대 반대! 가슴쪽 좀 파줘야 여성미 물씬 야상패션 완성됩니다. 패션에 답은 없지만 직업상 확실히 감각적인 팁!은 존재합니다.

[.]

왠만큼 세련된 얼굴 아니면 야상은 아니됩니다. 참으시와요...
거기다가 카키색이나 갈색, 검정색이면 그야말로 40대에서는 과일 파는 아줌마 분위기 나요.

[..]

발랄하거나 젊어 뵈는분 미인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어요.
잘 못입으면 추레한게 남편 예비군복 입은거 같거나 노숙자같아 보여요.

[..]

화장, 다른옷 구두.. 같이 받쳐 주지 않음 초라해 보여요
신민아도 그날 입은거보니 그저 그렇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