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토요일 오후..

[^^]

아들은 어제 새로 산 기타 매고 기타교습소에 가고..

딸은 게장과 밥 먹겠다고 상을 차리고 앉았는데..
남편이 쓰윽 가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둘이서 신난다고 쳐묵쳐묵 코알랄라 하고 있네요..

100% 현미밥을 해서 먹었었는데 남편이 반기를 들고..
5분도미 먹으면 안되겠냐고 해서 반씩 섞어서 밥을 했거든요..
현미에 익숙해진 딸은 밥이 끈적거린다고 뭐라 하더니..

아빠랑 둘이 성스 켜고 보면서 드라마에 대해 토론도 하면서 깔깔거리고 있네요..

그런데 저렇게 쳐묵쳐묵하다 둘이 도로 살찌는거 아닌지...

[말이..]

쳐묵 쳐묵이 뭔가요?
어감상 안좋은 말처럼 느껴져서 묻는 거예요

[아아..]

다음 웹툰에 코알랄라라는 만화에서 쓰는 말이에요..
쳐먹다는 말에서 나온 듯 한데..
코알랄라에 푹 빠져서 그냥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