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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이 맞나요?

잠못드는 밤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0-10-18 10:35:17
작년에 미분양아파트를 중도금무이자에 베란다 무료확장등의 조건으로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분양받은지 한달만에 외국발령을 받아 외국으로 이사를 왔구요....
올해9월입주인 아파트인데...회사에서 한달연장을 해줘서 10월말까지 입주를 해야합니다.
근데...8월부터 전세를 내놨는데,,,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그런데...더욱 걱정인건....회사에서 10월까지 입주를 안하면 분양시에 받은 혜택을 모두 무효로 하고,,돈을 다 물어내라네요.
회사에서 그런내용의 경고장을 입주민한테 보냈답니다.
재정이 탄탄한 회사라고, 믿을수 있는 회사라고, 정말 좋은 맘으로 분양을 받았었는데....
회사가 입주 한달연장외에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네요.
다른 건설사들은 입주기간을 6개월연장한곳도 있다고 하고 분양대금도 깎아줬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입주민 카페 운영진들은 회사입장만 대변하는 느낌이구요.(중도금 이자 후불제와 무이자에 대한 차이를 설명한  입주민의 글을 맘대로 삭제해버렸더라구요. 특별분양받은 사람들은 입주시까지 이자를 안내도 되는데...회사에서는 9월1일부터의 이자를 입주민보고 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암튼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던 글이었어요...)
원래 우리가 살려고 분양을 받았었는데...일이 이렇게 복잡하게 되어버렸네요...
걱정스러워서 이곳 엄마들한테 하소연이라도 하면,,,
"요즘 한국이 전세대란이라는데...그것도 새집인데 왜 전세가 안나갈까요?"하고 되려 제게 묻는답니다.
위치는 수원 망포동이구요. 43평이에요. 평수가 커서 그런건가요?
한국에서 발로 뛰어다니며 알아볼수 없어서,,,맘만 답답합니다...
IP : 183.16.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10:41 AM (207.216.xxx.174)

    윗님 말씀대로 위치,평수 다 전세 놓기에 좋지는 않으니
    가격을 시세보다 낮게 부동산에 내 놓으세요.
    입주 안되서 손해보는것 보다는 낫잖아요.
    예를들어 시세가 2억 4천에서 2억 7천까지 골고루 있는 상황이면
    2억 3천에 나온 집이 있다고 하면 바로 나갑니다.
    전세값 낮추는 방법과 분양사에서 받는 혜택 포기하는 것 둘중에서
    손해정도를 잘 비교해보고 결정해 보세요.

  • 2. ...
    '10.10.18 10:44 AM (125.135.xxx.51)

    정말 겁나게 올랐던데요,. 저희가 경기도 서울에 바로 붙은 곳에 28평 20년 다된 아파트 세놓고 지방 내려와있는데 작년에 새입자랑 1억 3천7백에 계약했는데 오늘 전화해보니까 시세가 최하 1억 5천부터 1억6천까지라데여. 물어보고도 설마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아마 평수가 커서 그렇겠네요 전세입주자들 다니는 평수가 거의다 20-30평대지
    40평대 전세 찾는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40평대 이상은 거의 자가비율이 많더라구요

  • 3. 잠못드는 밤
    '10.10.18 10:45 AM (183.16.xxx.218)

    아~ 인기있는 지역만 대란인건가요?
    아직 지하절이 공사중이라서 그렇지 역도 가깝고 ...
    근데...제가 알기로는 그주변이 모두 중대형평수이거든요...
    단지에서 저희 집이 젤 작은평수입니다.
    다른 단지들도 30평대 이상인걸로 알고 있어요.
    영통에서 산적이 있어서 그곳에 분양을 받았는데...요즘은 너무 속상해요..ㅜ.ㅜ.

  • 4. 양극화죠
    '10.10.18 10:50 AM (59.18.xxx.135)

    작은평수, 수요많은 서울은 전세대란이고요.
    큰평수는 당장 관리비 부담이 크고 큰평수는 워낙 많이 지었으니 유지비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죠.

    전세대란이 대란인 이유가 바로 대출땜에 그래요.
    대출적은 안전한 집이 별로 없으니 대란이 난거죠.
    빈집은 많은데 안전한 집은 적고, 갈수록 빈집은 늘어날 겁니다.

  • 5. 잠못드는 밤
    '10.10.18 10:50 AM (183.16.xxx.218)

    물론...아주 싸게 내놨답니다.
    계속 부동산에 전화할때마다...내리고 있는데도 ...연락이 없어요.
    오늘 아침 남편이,,,"이번주에는 전세가 나가야 할텐데...한국에서 전화올지 모르니까,,잘 받아요..."하면서 출근했어요. 남편도 일하느라 바쁜데...집까지 신경쓰니..더 안타까워요.

  • 6. 잠못드는 밤
    '10.10.18 10:54 AM (183.16.xxx.218)

    댓글주신 분들...너무...고맙습니다!!

  • 7. 좀 알아보세요
    '10.10.18 10:56 AM (59.18.xxx.135)

    그 지역이 용인이랑 가까울텐데 용인이 워낙 큰평수 입주가 많은걸로 압니다.
    용인도 빈집이 많은지 알아보세요.

    대개 전세수요가 돈없는 젊은 세대인데 이들은 관리비 10만원만 많아져도 부담이죠.
    어떤 지역은 30평과 40평 전세가가 천만원밖에 차이안나는데도 있구요.,
    심지어 역전인 곳도 있어요.
    50평대 전세가가 30평 전세가보다 싸다는...
    이게 다 관리비 20만원차이때문에 그렇다는...

  • 8. ...
    '10.10.18 10:56 AM (183.98.xxx.10)

    지역탓이에요.
    서울 벗어나서 경기권은 대형이 전세수요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는 언니도 광명에 50평대 분양받았다가 전세 하도 안나가서 잘 살고 있던 반포 새 아파트 전세 주고 본인이 들어갔어요.

  • 9. 잠못드는 밤
    '10.10.18 11:03 AM (183.16.xxx.218)

    네...저도 저희가 들어가 살수 있다면,,,걱정이 없겠는데...
    좀 넓은 집에서 살아보려고 분양받았는데...들어갈수도 없고...
    건설회사에서는 조금도 양보안하고,,오히려 경고장(저희가 받은 느낌은 협박?)을 보내니...
    더 조급해기기만 하네요...ㅜ.ㅜ

  • 10. 혹여
    '10.10.18 11:15 AM (115.136.xxx.24)

    10월까지 입주를 안한다고 해도 혜택을 무효로 하고 돈을 물어내라는 게 말이 되는건가요?
    사전에 혜택을 받을 때 그런 조건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입주자들이 다른 목적이 있어서(분양가 인하를 요구한다던지) 입주를 지연하는 게 아니라
    단지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양해를 구한다면 저런 이야기 안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건설사랑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서 사정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들어보심이 맞지 않을까요

  • 11.
    '10.10.18 11:25 AM (220.86.xxx.73)

    서울, 교통좋은 곳들은 다 전세 대란이에요
    살기 나쁘지 않은 곳들은 30평대 전세도 하나도 없어요
    영등포 목동 주위에서 30평대 전세 찾다가 넘 힘들었어요

  • 12. 잠못드는 밤
    '10.10.18 11:27 AM (183.16.xxx.218)

    분양받을때는 물론...그런말...한 마디도 없었지요.
    회사에서도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을테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회사에서 저렇게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입주민 까페 총회할때 운영진들이 그러더라구요...회사를 상대로 소송해서 이긴전례가 없기때문에 소송은 안할거다..그러니 입주민들은...입주를 하던지 아니면 입주를 안하고 버티던지 알아서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힘없는 저희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회사에서 그런 경고장을 보내면,,,우리같은 서민들은 움츠려들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융자를 더 많이 받아서라도 잔금을 낼수밖에 없구요...

  • 13. 빚의 덫
    '10.10.18 11:37 AM (59.18.xxx.135)

    어쨌든 입주를 미루더라도 입주를 하긴 해야할거 같네요.
    문제는 용인의 입주폭탄이 문젠데,
    아마 꽤 오래 가지 싶은데요.
    차라리 빚을 더 내 입주를 하고 싸게 월세를 놓는 방법이 어떨까요?
    아주 싸게 월세를 놓는다면 혹 집이 나갈지도 모르죠.
    그럼 그 돈으로 은행이자 물고 입주지연에 따른 불이익도 피할수 있으니까요.
    관리비도 나중에 쌩으로 나가야하는데 그럴바에야 세입자를 들이는게 낫지요.

  • 14. 잠못드는 밤
    '10.10.18 12:22 PM (183.16.xxx.218)

    전세랑 월세 두가지로 내놨어요.
    그래도 안나가네요. 빈 집으로는 안놔두고 싶은데...(관리비며,,,이자며,,,너무 아까워서요)
    답답한 마음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하니 좀 낫네요..
    소중한 답글 감사드려요~

  • 15. 해피홈
    '10.10.18 4:23 PM (183.16.xxx.218)

    ..님 부럽네요...역시 전세대란은 서울얘기였나봐요.
    남편분이 참 너그러우신가봐요. 저도 그런 여유부릴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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