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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던 아이가 생긴다면 여러분들은 어떡하시겠어요??

만약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10-18 09:29:39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아무리 피임도구 이용하고 남편이 수술했다고 해도
생길 운명은 생기더만요.
저는 6살 아들 3살 딸이 있는데 만약 최선을 다해 조심했는데도
생긴다면 막연하게 낳아야지 생각은 있어요..
하지만 또 임신에 출산에 육아...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네요..ㅠㅠ
다들 아시다시피 얘 하나 키우는게 참 힘든일이잖아요^^;;
큰 형님이 예전에 사정상 2번 중절수술 하셨다면서 후회된다며
만약에 생기면 지우지 말고 낳아서 키우라시는데
글쎄요..형님도 만약 그때로 돌아가면 낳으셨을까요?
평생 죄책감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것보다
좀 힘들어도 낳아서 키우는게 좋다고들 하시는데..
음...글쎄요..
그래도 전 마음이 약해서 낳을거 같아요..
사람일은 모르는지라 전 가끔씩 생각한답니다..
첫째는 몇년간 않생겨서 사람 마음 불안하게 하더니..
이젠 계획에 없는 셋째 생길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면
남편이 웃네요..ㅎㅎ <수술은 절대 않한다고 하고..ㅡㅡ>
여러분들은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18.43.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0.10.18 9:35 AM (218.153.xxx.138)

    꼭 낳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요.

  • 2. 저두요
    '10.10.18 9:35 AM (210.90.xxx.75)

    그냥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그냥 낳을거에요..
    주변에서 육아힘들단 이유만으로 지우고 힘들어 하는 분들 많이 봐서요..
    그리고 한가지 더,,,울 친구 아이 둘낳고 남편 사업안되어 거의 죽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울고불고 하다가 세째 생겨 할수없이 낳고나서 사업이 엄청나게 잘되더라구요..
    친구가 이젠 입버릇처럼 복덩이라고 생기면 하나 더 낳겠다고 까지.,,.,.

  • 3. 저는..
    '10.10.18 9:37 AM (218.186.xxx.237)

    둘 있지만 못 낳을것 같아요. 둘까지 낳고 몸이 많이 상해서 셋째 낳으면 제 몸이 견디지 못할것 같아요.
    주변에 셋째 낳고 아프신분들이 있어서요..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에 많이 걸리시더군요.

  • 4. ...
    '10.10.18 10:09 AM (183.98.xxx.10)

    낳아아죠. 찾아온 인연을 어떻게 칼로 끊겠어요...

  • 5. .
    '10.10.18 10:23 AM (203.247.xxx.54)

    위와 같은 이유로 제가 나이 40에 7살 5살 아이가 있는데도 올해 아가를 낳았듭니다. 흑흑~
    하지만 또다시 같은 이유로 더 생긴다면 이제는 정말 독한 마음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산부인과에서 중절수술 안해주지 않나요? 어떤 이유에서건

  • 6. ..
    '10.10.18 11:02 AM (118.45.xxx.61)

    저는 세째는 아니었지만...
    둘째가 그랬어요

    정말 생각지도못했고 그즈음 집에 일이생겨 경제적을 매우 안좋았어요
    큰아이도 어렸고...
    큰아이를 엄마께 떼어놓고..
    아무에게도 말안하고 남편과 병원에 가려했는데...
    큰아이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 엄청나게 울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그래서 큰아이를 델고오면서..
    그래..네가 동생을 보고싶은가보구나...하고 낳았답니다..^^;;
    참........이쁘네요....미안하기도하고...

  • 7. 한달전에..
    '10.10.18 11:06 AM (110.14.xxx.237)

    원치않는 셋째아이가 생겼어요.. 정말 고민끝에 낳기로 결심을 했죠.. 하지만 애기집이 생기자마자 바로 유산이 되더군요.. 그때 정말 많이 미안했어요.. 아기한테요... 아는 언니도 그러더군요.. 자기도 제일 후회되는 게 아기 지운거라고요... 선택의 몫은 본인들이지만 하늘이 주신 생명이라 쉽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 8. ...
    '10.10.18 11:07 AM (115.139.xxx.35)

    남편이 바람피우고 자식새끼고 뭐고 도박이랑 폭력에 빠졌다면 할수 없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낳을꺼에요.

    몸이 약해서 겨우겨우 아이 키우고 살고 있지만, 제 성격상 아이를 지우면 평생 울고 죄책감에 힘들게 살것 같아서요.

  • 9. ...
    '10.10.18 1:54 PM (123.98.xxx.18)

    그래서 낳았는데 엄청 이쁘고 대견하고 똑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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