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우주이론쪽에 박식한분 계시나요?
전에 얼핏 듯기로는 우주공간의 온도가 영하270도 쯤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하로는 내려 가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이 온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전 우주공간의 온도가 균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보호장구 없이 우주공간에 있게되면 숨을 못쉬어 죽기도 전에,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즉사한다고 들었어요.
근데 태양의 내부온도는 수천만도이고 별이 폭발할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거운 온도가 발생한다는데,
왜 차가운 온도는 우주공간에서 겨우 -270도 밖에 안될까요.?
물론 온도수치는 인간이 편의적으로 규정한거지만 우주공간에서 뜨거운 온도는 천문학적 수치 혹은 거의 무한대로 올라가는걸 볼수있고,
차가운 온도는 영하 270도 밖에 안되고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게 이상해요.
이 세상의 자연법칙이 -27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인간이 인위적인 기술을 써서(가령 특수한 일종의 냉장고를 제작하여) 그 이하의 온도로 내릴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태양과 가까운 거리에서의 우주공간도 공기가 없기 때문에 온도가 차가울까요?
아니면 공기와는 상관없이 태양과 가깝기 때문에 우주공간이라도 뜨거운 건가요?
저 밑에 고흥 우주센터글의 댓글을 읽고 예전에 의문을 품었던 궁금증이 생각나서 질문드립니다.
거의 50여년전에 소련의 우주인이 생명줄에 의지해서 10 여분만에 5천km의 우주공간을 유영 했다는글 보니까 인간의 능력이란게 대단하기도 하지만 전 왠지 우주공간이 좀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지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엉뚱한 의문?
우주온도 조회수 : 242
작성일 : 2010-10-17 22:30:21
IP : 211.38.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유즈
'10.10.17 10:45 PM (119.71.xxx.184)이미 저변 상식이 풍부하시지만, 간단히 설명드려 볼께요.
물리학적으로 최저온도는 섭씨 -273.15도입니다. 이를 절대영도 (0 K)라 부르지요.
그런데, 이마저도 이론상의 온도라, 실험적으로조차 구현할 수 없습니다.
우주의 온도는 -270도 즉, 절대영도보다 3도 정도 높은데요,
이것은 우주 생성 초기에는 초고온이었던 광자가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배경복사선의 온도가 그러합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빅뱅의 잔열이 남아 3도만큼 데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