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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소설가 공지영 제2의 ‘자애학원'사건 보고 통곡하다.

아아! 눈물없인 못보&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0-10-14 20:15:24
도가니 소설가 공지영이 제2의 ‘자애학원’같은 사건이 터져서 분노했다네요.
참 그분 소설 보고 또 보고 또 볼수록 3차원과 4차원 경계 구분 못하고 헷갈려
막 드나들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사실이든 소설이든 좋대요. 권장도 되구요!



사회고발 소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와 같은일이 또 일어났네요, 엊그제
남학생 16명이 여학생 1명을 성폭행했는데 경찰이 다 풀어주는일이 실제로
발생했거든요. 그런데 풀어준 이유가 더 기가 막혀요! 여학생이 지적장애가



있어서 저항을 못했거든요. 정상인도 16명에 둘러쌓인 상황되면 무서워서
소리도 못지르고 살려달라 하는게 보통이잖아요. 여학생들 엉엉 울잖아요!
그런데 지적장애 있는 여학생이 판단이 빠르겠어요? 언어표현도 못할걸요



어때요? 제 2의 ‘자애학원 사건’ 같지 않나요? 자애학원 사건에도 보며는
기득권의 침묵의 카르텔이 있지 않았었나요? 내가 보기엔 이사건을 맏은
경찰이 나쁘다기 보단 아마도 이건 내 짐작인데 큰손이 작용한거 같아요.



아무튼 피해학생은 병원에서 2달간이나 치료받은후 전학을 가고 나머지
16명의 가해학생들은 바로 풀려나서 자연스럽게 그학교 다니고 있다네요!
참 웃지못할 촌극인거죠! 이건 국가도 없는 무정부상태나 마찬가지예요!



갑자기 장자연사건이 생각나네! 장자연사건도 기득권의 침묵의 카르텔에
의한 피해사건 아닌가요? 그 가해자인 방가늠도 이 16명의 가해학생처럼
유유히 빠져나가지 않았던가요? ‘못생긴게 더 새거?’란 말도 생각나네요!



우리 기득권층이 얼마나 타락했으면 그런 ‘퇴폐적인 용어’가 나왔겠어요?
그 여자들 다 우리 누나일수도 또 동생일수도 또는 마누라일수도 있어요!
강한자가 약한자를 잡아먹는세상! 이젠 더이상 없었으면 해요. 끝장내요!






*아아아! 하늘아! 너도 보았니? 이땅에서 벌어지는 이 가해자 만행들을,,





IP : 61.106.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슬픔
    '10.10.14 8:26 PM (110.8.xxx.249)

    우연인지.. 저 오늘 도가니 읽었거든요. 읽으면서 페이지를 넘기는게 무서웠어요. 이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쓴 소설이라서 잔혹한 진실을 맞닥뜨리는게 두려웠어요. 왜 세상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자꾸 바뀌는걸까요... 저에게 하나 있는 딸을 보며 슬퍼지네요..

  • 2. .
    '10.10.14 8:33 PM (211.38.xxx.200)

    저 도가니 끝까지 못봤어요 윗분말씀대로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가슴이 뛰고 화가치솟아서..
    제발 허구의 소설이길 빌고 또 빌었습니다만....ㅠㅠ

  • 3. 아아! 눈물없인 못보
    '10.10.14 9:07 PM (61.106.xxx.82)

    그러셨군요

  • 4. 아아! 눈물없인 못보
    '10.10.14 9:08 PM (61.106.xxx.82)

    뒤바뀌니 슬픈거 아닐까요

  • 5. 충격
    '10.10.15 11:51 AM (180.67.xxx.205)

    그 자체였어요.
    소설이 논픽션이 아니라
    픽션이었기 때문에.
    침묵의 카르텔, 참 단단하게 두껍다는 생각,
    그리고 지금은 어쩌면 더 단단해졌을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요.
    너무나 현실같으면 오히려 비현실 같은 모호함에 빠지는
    기분이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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