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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그럼 시댁 가서도 고기 구우시나요..
그냥 친정엄니가 구우십니다...
친정아부지..올해 환갑이시지만...
고기 구우실줄 모르십니다...
시댁....
만약 상이 두상이 될 경우...
어른들 계시는 상은 시어머님이 구우시고...
저희들 있는 상은...남편이..굽습니다...
친정에 남자 형제가 3 있지만...
집에서는 누가 굽는지 잘모르겠네요..(오빠네 식구들만 먹을때요....^^;;)
연애 1년 넘게 하고 결혼하고 6년차 들어 섰는데..
제가 고기를 구워 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냥 어쩌다 보니 자연스레 남편이 굽게 되었는데...
근데 결혼초에 이것 때문에 시어머님한테 말보다 더한... 눈치를 받았거든요...
글때 결혼해서 처음으로 고기 굽는 그런 일이 생겼지 싶은데..
저는 그때 임신중이였고...
신랑이 고기를 열심히 구우면서 먹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제 앞에 있던 반찬 그릇들 다 신랑 앞으로 당겨 놓으시고 마지막에 나왔던 볶음밥을 바로 신랑 앞으로 당겨놓으시는데...
그때 놓는 그릇들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듯..해요..^^;;
그때 제가 아차 싶었어요....
내가 너무 생각이 없었구나...
그리곤 남편한테 이야길 했어요..
시댁 가서는...내가 굽겠다..
근데 신랑이...
그눔의 집게를....절대 저한테 안 넘겨요....
고기굽는다고..(시댁이 시골이여서 종종 마당에서 숯에 구워 먹을때가 있어요..)
저는 시어머님이 싫어 하시는거 아니까..
집게 달라고..
내가 굽는다 해도..
신랑은... 전생에..고기 못 구워서 죽은..귀신이 있나...
절대 집게도 안주고...
열심히 구워요...(어떨땐 제가 집게 들고 있으면.. 바로 집게.. 가져가고.. 초반에 제가 좀 굽고 있으면 어느새 남편손에 집게가....늘상 이런식이예요..)
몇번을 어머님이 고기 굽는거 싫어 하시니 집게를 날 달라고...(그 분위기가 고기 굽는 내내 ....느껴져요... 어디서.. 너는 남편한테 고기 굽게 하느냐고....)
오는 차안에서 이야길 해도...
그냥 흘려 듣구요...
진짜..
다른 남편분들도..
시댁서 고기 굽나요..
저는 신랑..
제발 시댁 가서는 그눔의 집게 좀 내려 놨으면 좋겠는데....
1. ...
'10.10.12 12:17 PM (71.202.xxx.60)울남편 평소에 고기 잘 굽습니다만...
시댁만 가면...반불구..됩니다.ㅠㅠ2. 이프로
'10.10.12 12:17 PM (211.231.xxx.241)우리집은 동생도 아버지도 모두 기본적인 밥 반찬 국 찌개는 잘 해서
온 가족이 모여도 제가 밥을 합니다. ^^;
결혼 후에도 와이프 대신 제가 하고 있구요..3. ^^
'10.10.12 12:18 PM (220.88.xxx.121)시댁가서도 남편이 구워요..
그런데 어머님이 자꾸 뺏으시려고하긴해요
저는 못본척합니다4. 궁금
'10.10.12 12:22 PM (125.187.xxx.175)네
처음엔 어머님이 좀 싫어하시는 눈치였는데
남편이, 회식할 때 고기 많이 먹어서 고기 굽는 건 자기가 선수라고 나서서 하니까 어머님도 이제 그러려니 하세요.5. 시댁에서도
'10.10.12 12:22 PM (121.145.xxx.133)신랑이 구워요. 어머님은 흐믓하게 보시던데요..ㅎㅎ
며느리가 아들 시켜먹는다가 아니라 아들이 엄마위해 굽는다고 생각하시는 듯해요.
울 시댁은 좋아하시던데 ㅎㅎㅎ6. 음
'10.10.12 12:23 PM (211.210.xxx.7)시댁에서 고기구워먹은일이없어서 ㅠㅠㅠ
맨날 풀만 뜯고오지요..ㅠㅠㅠ7. 집게
'10.10.12 12:24 PM (221.139.xxx.248)울 시댁은...
어디서.. 남편이 구워 주는 고기를....
와이프가..받아 먹냐는 분위기여서...
결혼초에 해물찜 먹으러 갔다가...
남편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까준...
새우 받아 먹었다가..그날... 밥상 분위기.살벌 했습니다...^^;;8. 그냥
'10.10.12 12:27 PM (175.194.xxx.10)저는 어디서든 고기 다 태우면서 굽습니다.
그러면 알아서 뺏어가서 본인들이 굽습니다.
하녀 노릇 강요 당할 땐 뭐든지 엉망진창으로 해놓습니다.
이젠 저를 모지란 인간 취급해서 살림이고 먹는거고 저한테 강요안합니다....ㅋㅋㅋ9. ...
'10.10.12 12:34 PM (211.177.xxx.113)저는 시댁에서 제가 굽습니다.
제 살림도 아닌 시댁에서 이리 저리 부잡스레 찾으러 다니는 것보단 그냥 고기 굽는게 편해서요..
그럼 남편이 옆에 앉아 구운 고기에 소금장 찍어서 제 입에 넣어주곤 했어요..
그런건 그냥 불편해진 남편이 하는 일이라 생각되어선지 별루 감흥이 없었는데요..
.
.
얼마전 남편이 옆에 있지 않았는데, 제 아들이 제 입에 고기 넣어주던데요..
고기 굽는 엄마 보기가 안쓰러워서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못하니까 자기가 했을 뿐이라.. 하드라구요..
괜실히 남편이 고마웠어요.. ㅋ10. ..
'10.10.12 12:36 PM (118.223.xxx.17)시어머니가 굽든지 남편이 굽습니다.
11. .....
'10.10.12 12:36 PM (123.109.xxx.161)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고기는 울남편이 구워요..
애들 큰고모부가(시누남편) 고기 완전 잘 구우시는데요
안오시면 울남편이..ㅎㅎ12. ㅋ
'10.10.12 12:36 PM (121.130.xxx.42)시댁 식구들과 고깃집 가면 불판이 보통 두세개쯤 되니 각 테이블에서 알아서 굽게 됩니다.
남자들끼리 한테이블 차지 하는 경우도 많으니 남자들도 굽는 건 당연하구요.
각 테이블에 남자들이 끼어 앉아있으면 그럴 때도 대부분 남자들이 굽네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집게랑 가위 쓰면 여자들은 손목 나갑니다.
그러니 힘좋은 남자들이 굽는 건 당연합니다.
물론 시어머니들이 귀한 아들 고기 굽는 거 좋아하겠습니까.
넌 안먹느냐 애가 닳아 (아들은 먹고 있잖아요 아무리 말해도 안듣습니다)
집게 뺏으려고 하며 며느리 눈치 주는 건 다반삽니다만
보통 며느리들은 신혼 때 눈치 좀 받긴해도 아이 낳아 올망졸망한 애들 챙기다보면
고기 굽는 것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지지요.
저도 아들, 딸 있는 엄마지만
울 아들도 크면 고기 굽는 거 정도는 눈치껏 잘 하는 남자로 키우렵니다.13. ㄴㄴㄴ
'10.10.12 12:41 PM (122.254.xxx.219)뭐 고기굽는 것 가지고 시어머니 눈치를 보세요?
설거지 해주면 기왓장 날아가겠네요?
아버님/시아주버님/울 남편..그렇게 남자들이 돌아가며 굽죠.
어차피 며느리나 어머님은 떨어지는 반찬에 밥 날라야 하고
애들 바리바리 챙겨 먹여야 하잖아요?
반대로 친정은 울 아버지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분.
이번 추석에도 불판 2개에 울 언니랑 형부가 구우셨네요...14. ..
'10.10.12 12:43 PM (59.9.xxx.220)울집에선 남편이 ...시댁에선 아주버님이 구워요^^
15. 음..
'10.10.12 12:44 PM (112.153.xxx.131)시댁가면 수랏간 무수리처럼 일하지만..
고기만은 안 굽습니다.
시숙과 남편이 굽고, 여자들은 와인마시고, 고기먹고 놀아요.
아이들 좀 먹이고 난 뒤 편하게 앉아서 먹습니다.
고기도 안 구우면 데관절 남자들은 뭘 하나요?
소라도 키우나요?16. .....
'10.10.12 12:45 PM (114.199.xxx.7)어딜가나 제가 굽습니다. ㅋㅋ
제가 고기굽는거 무지 좋아하거든요.
집에서 고기 먹으면 남편이 채소 씻고(전 이거 싫어합니다;;)
저는 굽고 그래요.
친구들이랑 고깃집에 가도 제가 다 굽구요. ㅎ
물론, 친정가도 제가 굽고 ㅎㅎ17. 무조건
'10.10.12 1:00 PM (118.45.xxx.38)집에서든 시댁에서든 친정에서든
고기는 남편이 굽습니다.
고기를 아주 맛있게 굽거든요.
그래서 어디 모임가도 우리 신랑이 고기 구워줍니다.
제입맛에 맛게 구워 준다구요.
시댁에서 왜 싫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밥하고 설겆이하는것도 아닌데
고기라도 구워야 되는것 아닌가 싶네요.18. 시댁에서..
'10.10.12 1:15 PM (183.107.xxx.13)고기 구워먹어본 적이 없어요...
결혼한지 5년인데 한 번도 없네요..
뭐 우리끼리 먹을 땐 남편이 굽죠..19. 시댁가서
'10.10.12 1:15 PM (125.131.xxx.167)고기도 남편이 굽고
설거지도 가끔 남편이 해요.
고기는 누가 구워도 상관 안하시고
설거지는 쪼끔 싫어하는 내색비추시는데 전 상관안해요.
뭐 남편도 끝까지 본인이 하겠다 해서 설거지 끝내고요.
반찬(두부부침이나 라면)도 남편이 할때 많아요..20. .
'10.10.12 1:16 PM (119.192.xxx.203)어디서나 대개 남편이 해요.
불고기같은거 구워내오는건 시어머니가 하시지만 삼겹살같이 구워 바로 먹는 종류는
남자들이 합니다. 그게 당연한 분위기라...21. ...
'10.10.12 1:18 PM (115.143.xxx.141)전 고기 구우라고 집게 줍니다..
시엄니가 눈치줘도 못본척합니다.
설거지도 처음엔 남편이 하고 있으니 시엄니가 눈치줍니다.
(남편은 어디서나 무조건 설거지 담당.. 라면도 잘 못끓여요.. -_-)
그래도 못본척했습니다.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시더군요.22. 냥
'10.10.12 1:27 PM (112.160.xxx.129)시댁가서도 잘 구어요.
시엄니 첨엔 눈치주더니 요즘은 시엄니도 고기 구울땐 신랑 부려먹습니다.
친정 가면 울남편은 안 구워요.
처가집이라 그런게 아니고.. 제가 장녀라서 울남편 아래로 사위가 둘 더 있고 남동생도 있습니다.
사위들이랑 남동생들이 고기 구어요.
올케보고도 고기는 남자들이 굽는거라고 절대 손 못 대게 합니다.
올케가 고기 구우면 세자매가 남동생 마구마구 구박 합니다. ㅋㅋ23. .
'10.10.12 1:40 PM (119.70.xxx.40)이거 답글 달려고 로긴했답니다...
시동생네 식구.... 저희 식구... 시부모님.....
두 테이블에 앉았는데...
시부모님이랑 저희 부부 앉은 테이블에선 제가 굽고...
시동생네랑 아이들 앉은 테이블꺼는...
저희 남편이 옆 테이블로 가서 굽더군요...
하아....24. ㅋㅋ
'10.10.12 2:20 PM (118.32.xxx.49)전 양쪽집 어디가도 제가 기냥 굽는데요..
저 고기 굽는거 좋아하거든요..ㅋㅋ
댓글 중 저같은 분 계시네요. 반가워요..ㅋㅋ25. 울남편은
'10.10.12 2:51 PM (121.55.xxx.164)집에서나 시댁에서 거의 불구로 살지만 고기만큼은 본인이 구워요^^;
시댁식구들이랑 외식을 해도 본인이,,,고기 구워서 제 접시에 올려도 주고해서 저도 신기^^
친정에선 친정오빠가 굽거가 오빠가 없을땐 남편이 굽죠
전 집에서 울애들이랑 고기먹을때만 고기굽는데,,,고기 굽는거 힘들더라구요
저26. 시댁에서는
'10.10.12 3:36 PM (58.140.xxx.180)시아버님이 주로 구우시고, 아버님이 안계실땐, 어머님이 구워주세요.
죄송스러워서 제가 하겠다고 해도 직접 구워주시겠다고 하세요.
같이 드시지 않을때도 마찬가지구요...27. 친정시댁
'10.10.12 4:27 PM (112.156.xxx.25)친정이든 시댁이든 다 신랑이 고기 구워요.
대신에 저는 고기 쌈 싸서 저 한입 먹고 신랑 한입 주고 그래요...
어머니 전혀 눈치 안주시는데... ㅎㅎ28. 별사탕
'10.10.12 8:07 PM (219.250.xxx.109)고기 먹은지 오래되서...기억이... 안나요...ㅜㅜ
29. ㅇㅇ
'10.10.12 10:26 PM (121.189.xxx.215)친정에선 고기 잘 안 구워 먹거나..누가했는지 기억안나고..외식할땐 항상남편이............달라고해도자기가구움.........시댁? 숯불로 구울땐 남편이..................가스렌진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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