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녀관계, 남자 심리 궁금증..

남녀사이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0-09-09 00:54:46
궁금한게 있어요 남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여쭐께요.

우선 제 캐릭터?가 겉보기엔 여자인데? 외모는 나쁘지 않은편이고 (굳이 표현하면) 귀엽다고들 하는데요

귀엽고 깜찍? 뭐 이런 애교스런거 전혀 아니고 좀 착해보이거나 수수해서 귀여운 그런쪽 같은데.

이런 이미지면.. 뭐랄까 여성스러움?이나 여성미가 좀 떨어지는듯 한데요.



두 남여가 만났는데, 만난 계기가  소개팅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아무튼 서로 이성으로 보려고 만난게 아닌..

(어떤 마음인진 모르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잘해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등 해줬는데

여자는 인간 대 인간으로? 뭘 얻어먹거나 데려다주는 그런거가 좀 고마워서?

내가 밥 한번 쏜다고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런 생각 안해도 되는건가요?? 친구들은 소개팅으로 한두번 만나서 남자한테 얻어먹어도

전혀 자기가 다시 한번 밥을 사야지 이런 생각 전혀 안하더군요.. 얻어먹은거 자랑하는식..

물론 맘에 들면 다음엔 여자가 살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친구들은 얻어먹는거에 참 익숙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친분이 없으면 얻어먹는거에 익숙치 않고 부담스러워 하는편이에요..)


아무튼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남자한테 연락 몇번 왔는데 여자가 먼저 밥 한번 먹어야 하는 말은 못하고..

남자가 먼저 자연스럽게? 한번 더 만나잔 식으로 나옵니다. 만나자! 이거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나려는 방법..

예를들면 자기 뭐 이런일 있는데 도와달라거나, 아님 여자 동네 근처 볼일 있는데 그 시간에 뭐하냐 등등..



근데 남자는 여자보고 오히려?? 자기는 잘 모르니까  여자에게 더 가까운 그 동네에 맛있는거 먹자고

나름 떠넘기는??것처럼 남자가 그러는데...


그래서 여자는 아 나한테 잘해주거나 맛난거 사준거에 대해서..

내가 남자에게 다시 베풀어주길 바래서 자기가 먼저 선수친건가?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되죠

내가 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걸 아니까 먼저 나에게 만나는 약속을 잡고 그후에 맛난데 가는건 나한테 넘기는식?


아무튼 그게 기분 나쁘다는건 아닌데..

제가 알고 싶은건,

제가 캐릭터가 외모는 여성스럽거나 귀여운? 그런게 있다해도 말하는거나 눈치도 별로 없고 둔해서.

애교가 많다거나 잘 웃거나 그런것도 아니라.. 그리고 좀 수동적이라 그닥 튕기는거도 없고...

이런 성향의 여자에겐 남자가 굳이?? 막 멋있게 보이려고 애쓴다거나 그러지 않게 되죠??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며 물어보는건..

저에게 항상 다가오는 남자들은 막 대놓고 좋다 만나자 저를 여자로서 너무 좋아하는것 같이 다가오는게 아니라,

좋게 말하면 신중한거지만.. 뭐랄까 좀 소심하거나 조심스레 조용하게 은근히 다가오는편이라서..

친구들은 문자가 씹혀도 남자가 연락을 또 한다거나 딱히 그 남자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친구는 막 싫다고

연락오는거 자체로 기분 나빠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인간관계??로 보면 연락오는게 굳이

왜 싫은가 싶은 마음도 들구요.. 물론 친구의 경우 남자가 마음에 안드는데 자꾸 친한척 하니 그렇겠지만..


아무튼 전 이게 제가 여자로서 매력이 넘치지 않아서라고 여기는데요. 맞나요??

외모 때문이라고 봐야할지 아님 성격 때문인지.. 좀 무디고 둔하고 별로 안튀고 그런..등등


IP : 121.88.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1:08 AM (123.205.xxx.144)

    남자가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겠고요.
    원글님께서 굉장히 방어적이네요.
    방어적인 사람은 처음에는 호감이 가더라도 갈수록 이게 뭥미?하게 되요.
    더 발전된 관계로 가고 싶어지지 않지요.
    남자가 원글님께 얻어먹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어쩌면 원글님 편의를 생각해서 원글님 가까운곳에서 보자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굳이 원글님께 투자한 본전을 찾으려고 얻어먹으려는 포석이다...라고 생각하시니...남자쪽에서는 날 뭘로 보는거지?하고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런 경우에는 '제가 그동안 얻어먹기만 해서 이번에 한 번 대접하고 싶었는데...이쪽으로 오신다니 잘됐네요.맛있는 집을 제가 알아요.'하고 말씀하실 수 있쟎아요?
    그게 원글님 본심이기도 하고요.

    외모는 모르겠지만,우선 성격이 좀 어둡고 부정적이란 느낌이 드네요.
    아무리 예뻐도 오래사귀기엔 좀 무리가 있는 성격이죠.
    제추측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가까운 사람 괜찮은 친구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원글님 문제가 뭔가...

  • 2. ^^
    '10.9.9 1:28 AM (24.10.xxx.55)

    저도 남자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
    님같은 경우엔 너무 생각만 많고 남자랑 있으면 소극적으로 변해서
    첨에 호감은 만들되 그감정이 길어지도록 계기를 못만들어주는 성격이죠
    만약 친구중에 엄청 튕기는데 무지 인기있는 친구가 있다
    문자 답장안오면 화내고 데리러 안오면 절대 안만나준다 내가 밥사는건 상상도 할수 없다
    이런 친구가 있다 쳐요
    무지 예쁘고 정말 남자 조련(?) 잘하는 여우라면 가능하지만
    보통 성인 남녀 사이에 저런 바보 같은 일방적 거래는 없는게 일반적이죠
    일단 친구들 말은 진실의 아주아주 일부랍니다 .
    자기기 해준것 자기의굴욕 자존심 다친일은 절대 말안하고
    소소하게 속상하고 우울하다 결국 차이기전에 차버리거나 암튼 끝장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이러저러 맘에도 안들고 짜증나서 연락안해버렸어 하는거죠
    저도 어릴적엔 너도 나한테 전화좀 해라 이소리 듣고 당장 그자리에서 전화 하기 싫음 안하면 되지
    이젠 그만 연락하자 하고 불같이 화내고 끝내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남녀 관계에 있어 초자중에 초자 완전 아마츄어였던거죠
    암튼 그건 자존심도 아니고 콧대 높은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냥 오바일뿐이였어요
    일단 잘해주세요 .
    끊임 없이 잘해주는게 아니라 어떤 계기가 생기면 그순간에 최선을 대해서 그사람에 충실
    우리동네에 와서 먹고 싶다 결정해라 그러면
    순수한 마음으로, 잘해서 낚아보자 그런 마음 아니고
    그냥 좋은 친구 잘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보 수집하고 그사람 취향 반영하고 가격고려해서
    정말 최선의 선택을 하구요
    밥먹는동안에 의미없이 맞아요 맞아요 하면서 계속 웃어주는것 말고
    그사람 말이나 취향 취미에 관심 가져서
    그말에 동조해주시고 그말에 가장 적확한 반응을 보여주세요
    도움줄수 있는 부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하구요
    그리고 진짜로 노력도 하셔야죠
    그런데 이러면 차인다고 하죠
    중요한건 이렇게 밥먹고는 확돌아서야 해요
    그관계에 매달리면 안되고
    최선을 다했으니 난 내할일 하련다 하고 한동안 모든걸 잊으세요
    연락도 하지말고 문자 오면 너무 길게 하지말고
    두세번 왔다 갔다 하면 좋은 하루 되세요~ 하고 끊어버리고
    이렇게 일주일 이상 보내고
    그사람이 간곡히 만나자 신호를 보내면 스케줄 봐가며 정리한단 인상을 주며
    그렇지만 매우 미안해하고 정중하게 약속을 잡고
    다시 만나면 처음처럼 다시 잘해주고
    돌아서면 잊고 ...이걸 잘해야 해요
    밥안산다고 여자 자존심 올라가는거 아니예요
    중요한건 잘해도 되는 순간에는 남자가 여자 생각계속 나도록 인상적으로 잘해주고
    돌아서면 쿨하게 잊고 자기일 하는거죠
    남자가 연락하면 미안 잠시 잊고 있었어요 라는 인상을 받게 하는거죠
    그리고 부탁받거나 도움 주기로 한상황에선 애매하게 하지말고
    이메일 같은걸로 사무적으로 처리하되 성의는 확실히 느끼도록 보여주는게 좋아요

  • 3. 남녀사이
    '10.9.9 1:47 AM (121.88.xxx.120)

    원글쓴 사람이에요.
    첫번째 댓글.. 저도 제가 방어적이라 생각이 되서.. 그냥 사람 한 번 만나볼 수 있는건데,
    제가 남자 사귄지 넘 오래되서 정말 감을 잃은것 같네요 ㅠㅠ

    두번째 댓글.. 참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근데 어떤 사이가 되든 우선 만나면 잘해주어야 하겠지만, 근데 밑에 뭐 확 돌아서라던가...
    그런거,, 남자라면 꼭 그렇게 행동해야 할까요? 맘에 있는 남자라면 몰라도..

    제가 만나는 사람은 서로 남여감정으로 만나는게 아닌데 그렇다고 너무 막 친하지도 않아서..
    그리고 꾸미고 가야 하나요 전에 만날땐 제가 일 도와줄게 있어서 좀 꾸미고 갔는데
    이번엔 편하게 하고 가려는데 괜히 것두 걸리고 그렇네요,,;;

    전 우선 남자를 남자로 안보고 사람으로 보는편이라 내숭 그런거 없이 그냥 평소대로 하는편인데
    이런게 여자로서 호감이나 매력을 떨어뜨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4. 지나가다
    '10.9.9 1:59 AM (116.37.xxx.40)

    아 뭐 그렇게 복잡하세요^^;
    원글님은 남자를 사람으로가 아니라 남자로 보고 있는데요 뭘
    원글님 그냥 사람 만날때, 그니까 여자친구들? 언니들? 아저씨들? 친척들? 혹은 처음 보는 낯선 사람 만날 때도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남자가 남자로 보여서 어색하면... 아 그렇구나 인정하세요^^;
    음... 난 아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 제가 뭐 잘못 봤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어쨌든. 남자도 사람이에요. 사람은 자기한테 잘 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자기를 좋아하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노력해주는 사람한테 우리는 마음을 열잖아요.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이잖아요.

    일단 꾸미고 가시구요.
    그 남자 하는 얘기 잘 듣고, <소통>하시구요.
    굳이 잘보이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어요. 그 시간 재미있게 보내며, 소통하세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알려고 노력하세요.
    님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려고 노력하실 필요도... 조금은 있지만
    그런 거 서투신 거 같으니까^^; 그냥 그러지 마세요.

    그냥 심플하게 생각하시구요.
    아님 됐고... 정신 필요하구요.

    암튼 두번째 댓글이 명답이네요 명답.

  • 5. 두번째 댓글
    '10.9.9 2:00 AM (24.10.xxx.55)

    제가 참 관계 정리를 칼같이 하던 편이라서
    어장관리라는걸 절대 몰랐어요
    나는 별론데 그쪽에서 호감을 보이면 바로바로 잘랐어요 ㅠㅠ
    싫다고 꼭 안봐야 하나 ... 나에게 이성으로 호감 느끼는것 모르는척하면서
    그냥 만나면 되지 그런 후회도 들었는데
    어장관리도 체질에 맞아야 하지 전 못하겠더라구요 귀찮고 너무 소모적이에요
    그래도 전 얼굴 볼거면 과하게는 아니어도 센스있어보이게 꾸미고
    어떤 관계이든 저에대하 좋은 인상이 남도록 노력하는게 좋아요
    꼭 사귀는거 아니라도
    저여자 괜찮아 이런 감정이 들게하는게 좋거든요
    내숭 떨고 그런것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예뻐보이게 신경쓰고 ...
    그담엔 만나면 너무 편하게만 하지말고
    진실해보이되 상냥하고 즐거워보이는 인상주고
    고루해보이거나 쓸데없이 진지한 인상은 안주고 ...
    너무 여자로서 어필하려는 스타일 말고
    센스있어보이게 차리고 말하는게 필요하죠
    이건 여자를 만나도 마찬가지에요
    평소대로 하는 건 좋은데 포인트없이 잔잔하게만 끌고가고
    늘 한결 같은 모습...의외성 없이 같은 자리 같은 반응
    이런게 매력을 좀 덜어드리긴 하죠

  • 6. 좋으면한번씩사.
    '10.9.9 7:31 AM (211.225.xxx.45)

    이런 저런 생각으로 너무 복잡하시네요.
    그 남자가 좋으면 계속 만나면서
    한번씩 밥 사면 되구요.
    그쪽에서 자꾸 호감보여도 내마음이 아니면 그냥 안 보면 되지요.
    몇번 만나서 밥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에구 머리아파요.
    뭐 특별히 좋지도 않은데 같이 만나 밥 먹는 것도 힘들지 않던가요?
    밥은 정말 좋은,좋아하는 사람하고 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34 멕시코의 hello!는 무엇인가요? 5 발음도 가르.. 2009/12/08 642
507833 스키복 어디가 저렴한가요?브랜드 있는 걸로요~ 1 ^^ 2009/12/08 1,005
507832 시댁 작은 아버님 환갑선물이요 한달째고민중.. 2009/12/08 522
507831 거절당한것 맞죠? 1 거절 2009/12/08 818
507830 디스크에 저장해놨던 영화 소리가 너무 작아졌어요.. 4 컴퓨터 2009/12/08 286
507829 컴화면이 이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3 다시시작 2009/12/08 227
507828 썬캡이 외국인들에게 그렇게 웃긴 물건인가요? 71 놀라 2009/12/08 7,133
507827 오늘은 난방을 살짝 해야겠네요. 3 2009/12/08 863
507826 크리스마스때 뭐하실건가요.. 3 ... 2009/12/08 407
507825 이 정권이 잘한일...정말 한가지라도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정말 한가지... 24 정말로 묻고.. 2009/12/08 1,011
507824 요즘 게을러 져서 큰일이에요 2 갈수록 2009/12/08 509
507823 요즘 통돌이로 세탁기구매하신분정보 3 ㅏ세탁 2009/12/08 718
507822 밍크 수선집 추천 좀 해 주세요 1 부탁 2009/12/08 594
507821 90년대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10 90학번 2009/12/08 1,483
507820 선 봐서 맘에 드는 남자한테 연락도 못하겠어요...^^; 12 ^^; 2009/12/08 2,098
507819 코스트코 이불이 좋은가요? 4 질문 2009/12/08 2,021
507818 발달지연된 아이, 장애전담에 보내도 될까요? 3 육아 2009/12/08 1,427
507817 좀 전에 케이블 에서 엄마바꾸기... 10 티비보고한마.. 2009/12/08 1,657
507816 학교수학경시65점...받아왔어요 9 코알라 2009/12/08 1,265
507815 "임신욕구마저 좌절시키는 정권"! 3 지지율0% 2009/12/08 482
507814 구입한 '바질 페스토'...꼭 5일안에 다 먹어야 하나요??? 2 코스트코 2009/12/08 950
507813 김치냉장고(뚜껑식) 사면 야채박스 줘요? 6 wlfan 2009/12/08 456
507812 연봉 계산 부탁드려요. 3 ^-^ 2009/12/08 636
507811 양문형 냉장고 추천??? 16 리플꼭 2009/12/08 2,135
507810 연아양 우승 덕분에 0.5%↑ 1 적금 2009/12/08 617
507809 사회복지사따실래요? 간호조무사따실래요? 13 연진이네 2009/12/08 1,722
507808 드디어 사진 올리는 방법 알았어요 2 용필오빠 2009/12/08 433
507807 8중 유전자변형 `슈퍼GMO 옥수수' 승인----지옥으로 가는군요....ㅠ.ㅠ 12 은석형맘 2009/12/08 822
507806 저도 퇴직금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우울합니다... 2009/12/08 473
507805 눈물? 눈-물?? 1 슬픈사람 2009/12/08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