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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하루네요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요
오늘이 남편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제사죠
갑자기 아버님댁에서 지내던 제사를 저흐집에서 지낸다 하여
어제 아들둘 한방에 가둬놓고 대청소를 했네요ㅠ.ㅠ
2시까지 치우고 산적 꼬지 끼워놓고 동그랑땡 반죽 해놓고 씻고 잘려고 누으니
새벽3시...
잠들자 마자 큰아들 모기물렸다고 1시간마다 한번씩깨고 6시에 일어나
산적굽고 동그랑땡 굽고 동태전 굽고 두부전 굽고...
굽기를 3시간 9시 애들 남편 밥주고 또 지짐이 굽고 고추넣은 지짐이 굽고
11시에 시숙모오셔서 새어머니와 나물하시고 난 또 굽고 굽고...
참 힘든 하루네요
6시경 시고모들 애들 데리고 오신다니 밥준비에 설겆이 하고 제사 11시에 지내고
제기 하고 설겆이 하고 방치우면 언제 잠들수나 있을지 ..
우리애들 목욕도 시켜야하는데...17개월하고 5살
큰아들 얼굴에 모기 5방 남편은 하루종일 먹고 자고 컴터하고..
친정엄마 전화와서 힘들다 ..손도 칼에베였다
하니 제사는 지내면 다좋다고 하늘나라에서 뒤를 다 봐주실꺼라고 하는데..
친정엄마 말대로 그런날이 올까요?
20평남짓한 이 촌주택에서도 벗어나고 싶고...우리애들 아프지 말았음 좋겠고
남편 간 안좋은것도 나았으면 좋겠고..
좋은날이 오긴 오겠죠??
1. 비도오는데
'10.9.5 4:24 PM (59.5.xxx.169)틀림없이 좋은날이 올거에요...힘내세요..그리고 제사 이왕모시는것 정성껏 모시세요..어떤분은 안모시던 제사모시고 집안이 활짝 편 사람들도 봤어요...
이왕하는건데 기분좋게 지내세요..화이팅!2. ^*^
'10.9.5 4:24 PM (121.134.xxx.251)정말 수고 하셨네요...토닥토닥...
복받으실 거예요...3. 아이고...
'10.9.5 4:27 PM (116.125.xxx.72)그런 믿음으로 사시길 바라는데요...
뭔 제사 음식을 하루종일 하신대여----
지금은 서투시더라도 조금만 견디세요..
일년10번...제사...
이젠 점심먹고 잠깐하고 제사지내기 1시간전에 밥하고 나물무치구요..그럼 땡입니다.
얼릉얼릉 숙달되시어 덜 힘드시길 바래요.
파이팅임다.4. 해뜰날
'10.9.5 4:38 PM (58.235.xxx.186)저두 성의껏 조금씩 음식해서 나눠먹으면 참 조은대요..
시고모님들 음식들 싸가시니 양이 많아 하루종일 하게 되네요
이것저것 ...기분좋게 음식하고 하긴하나 힘든건 숨길수가 없네요 ㅋㅋ
정말 좋은일이 있겠죠??ㅋㅋㅋ5. ..
'10.9.5 4:39 PM (112.184.xxx.111)안쓰럽군요.
남편은 먹고 자고 컴터만 한다구요?6. ..
'10.9.5 4:40 PM (180.224.xxx.42)신랑좀 시키세요.
최소한 애들 목욕시키는것은....7. 님
'10.9.5 4:46 PM (58.227.xxx.70)다하려고 하지마세요 최대한 손질된걸로 한접시씩만 하세요 설마 그걸 또 나누느라고 많이 하시는건 아니겠지요 꼭 어르신들 드릴거면 나물과 전만 드리세요 챙겨드리다보면 끝도없어요
잘하려고 해도 끝도없어요 님의 위안은 복받는 건데, 그전에 님 아프면 어떻게요. 남편분이 잘 안도와주시면 가르쳐가면서 하세요 헐 컴터요....저라면 선뽑아버립니다...님이 주관을 가지고 일을 하셔야 아이들도 편하고 님도 편해요. 현실이 편해야지요 왜 진짜 자손은 놀고 남의집 자손만 일하냐고요8. 남편
'10.9.5 4:55 PM (121.178.xxx.246)너무한다... 애들이라도 단속해주시지...
다하고나서 남편 잡으세요.. 마누라 그리 부려먹으니 너는 좋드냐,
나 병났으니까 네가 밥다해먹고 애들도 네가 챙겨라... 그러고 드러누우세요
한번 세게 연극을 해놓으셔야 담번에는 도와줄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