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날씨가 왜이런거죠?

[최명자]

요즘날씨가 넘 변덕스러워 영 종잡을수가 없어요..
비왔다가 햇빛나고 또 금방 해가 나왔다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우리나라 기후환경이 바뀐것 같아요..

오늘도 햇빛나길래 산에 우산도없이 갔다가 완전 새앙쥐 되었네요..
덕분에 비 그치는동안 78세 할아버지랑 세상사는이야기 실컷하고 내려왔네요...
나이에비해 엄청 젊으신것 같아서 여주어봤더니 젊은시절부터 홍삼을 계속 드셨답니다
.그리고 하루도 안빠지고 산에 다니시고..
건강해지는것도 엄청노력하는 사람에게 주는 혜택인가 봅니다...

[여긴 서울남쪽.]

오늘 비 한방울 안왔어요..
너무 너무 덥고 습해서 짜증나 죽겠어요..
그나저나 무시무시한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최명자]

저도 서울인데 ..참 희한하네요.
소나기 엄청오던데...서울 정릉쪽..
참 저녁엔 문단속잘하시고 주무세요..태풍피해없으시길...

[,,]

요즘 우리나라 날씨 홍콩하고 굉장히 비슷해요. 습하고, 또 해 쨍쨍하다가 흐려지더니 갑자기 소나기 내리고 또 해 쨍쨍! 사계절이 뚜렷한 예전 우리나라 기후가 그립네요.

[최명자]

높은가을하늘에 고추잠자리 날아다니는 가을이 무척 그립네요...

[...]

분명히 기후 변했어요. 맑다가 갑자기 쏴아.. 여름은 중국 상해 혹은 동남아 날씨랑 다름없다고 봐야 하겠네요.
이젠 양산 말고 우양산을 가지고 다녀야 하겠더라구요.
그나저나 정릉에 소나기가 왔다구요? @.@ 정말 이동네 다르고 저동네 다른가봐요.
저 있는 곳에선 서울인데 비한방울 안오고 햇볕 때문에 타죽는 줄 알았거든요.
완전 쨍쨍하다가 지금에서야 좀 흐리네요. 이제 소나기가 오려나봐요.

높은가을하늘과 고추잠자리는 9월말 10월초는 되어야 볼 수 있으려나요?

그나저나 90년대 중반에 9월초에 제가 다니던 대학, 2학기 개강했는데
그날 날이 너무 더워서 수업을 못하고 수업도중에 휴강해버린 교수님이 계셨어요 ^^
그때도 낮에는 엄청 덥긴 했나봐요.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짧은 폭우가 자주 내리는 기후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변했어요.. 기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