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롤렉스 시계 해주고 싶은데요...
저도 당시에 모아둔 돈이 결혼준비 하는걸로도 빠듯했기도 했구요.
결혼한지 7년 넘어가면서 이제 남편한테 뭔가 큰거 하나 해주고 싶어요.
남편 업무상도 그렇고, 시계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오래 낄 좋은 시계를 사주고 싶어요.
그동안 차곡차곡 비상금 모아놨던게 한 6백정도 되는데,
롤렉스 그래도 괜찮다 싶은거 사려면 얼마나 드나요? 심플한 정장용으로 유행안타는 형을 좋아해요.
최근에 매장가서 보신 분들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일 싼거 이런거 할거면 롤렉스 안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그럼 몇년 더 모아야 되나...싶기도 하고.
하루하루 환율때문에 가방값 뿐 아니라 시계값도 훨훨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1. 놀레스
'10.8.31 10:19 PM (59.20.xxx.163)나이가 40을 넘어가니 주위에도 로렉스를 찬사람들이 한사람 두사람 보이네요. 전엔 사실 관심이 없어선지 부로 봤거든요. 근데 30대때 남편에게 불가리를 선물했어요. 남자들 은근히 넥타이 벨트 시계 구두에 민감하더군요. 저는 50이 넘으면 로렉스사줄라고요. 돈버느라 수고했으니 좋은 거 하나 사주고(?)싶네요. 물론 저도 모르게 돈모으고 있어요.
2. m
'10.8.31 10:28 PM (122.36.xxx.41)데이저스트 백통 800정도로 들었어요. 얼마전 친구가 결혼하면서 남편 해줬는데 그렇게 들은거같아요. 데이저스트가 젤 무난하지않나요.
3. ..
'10.8.31 10:35 PM (124.54.xxx.24)그래도 비싼거 사는데 (남편꺼 보니 시침에 가려져 이름이 뭔지 안보이네요)
백화점 남편이랑 같이가서 고르라고 하세요 ^^
아마 기분 좋아할꺼에요.
사용하는 사람 마음에도 들고,
같이 돈 쓰는 기분도 나고 그렇잖아요.
남편 좋겠어요.
(그럼 나도 비상금 모아야 하나? - -;;)4. ^^
'10.8.31 10:41 PM (210.98.xxx.102)나이 40 넘으니 롤렉스가 어찌나 눈앞에 어른거리는지... 제가 차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살 엄두도 못내네요...
롤렉스 맘에 드는거 사려면 800은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요...5. 음..
'10.8.31 10:49 PM (183.98.xxx.186)저도 예물로 로렉스 했었는데..
신랑이 무겁다고 안차서. 지금은 은행 금고에..
그런데... 낼모레 40을 앞두니..
시계 하나 쯤 잘 차고 다니는게 좋겠다 싶어요.
저 예물할땐..
콤비 다이아 박힌거.. 500좀 넘었던것 같은데.. 뭐 10년 전이네요.
암튼.. 남편분 좋으시겠어요..
울 신랑 지인 중엔.. 로렉스 모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6. 참
'10.8.31 11:03 PM (124.52.xxx.142)사실때 백화점에서 사세요...
전 결혼할때 신랑이 너무 롤렉스를 갖고싶어해서
그냥..무리해서 해줬는데 (전 시계안받았어요)
너무너무 애지 중지해서 잘 사줬다 싶어요.
매일매일 땀묻은거 세면대에서 닦아주고, 광내주고..
근데요, 엄마아빠가 조금이라도 싸게 사신다고 종로에서 금방하시는 분한테 부탁했는데
그분이 외국에서 사온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나중에 줄줄이러 백화점에 갔었는데..
인증서에 정확이 싸인이 안되어있고 어쩌구...
신랑이 보기에 가짜는 아닌데 유통과정이.. 이상하고
상자도 신제품 상자가 아니라고..
(이건 우리 둘만의 이야기구요, 백화점에서 가짜는 아니라고 했는데 인증서가 어쩌구
저 그날 엄마아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서 울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갖고싶다는데 생각해서 사주시고 뿌듯해 하시는데. 줄줄이다가 이런이야기 들은거 알면 너무 속상하실것 같아서요)
엄마아빠가 큼맘먹고 그렇게 갖고싶다니 해주신건데.
무슨 상품권신공을 발휘하면 가격차이 별로 안나고 서비스도 완전 차별화 되게 받아요
가격대는 종류따라 다 다른데.
타인포럼이라는 싸이트가 시계좋아하는 남자들 싸이튼데 한번 가보세요.
남편분이 시계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시겠어요.
전 시계에 관심 없는 여자인데..
울남편 그렇게 좋아하는거 보고 많이 놀랐어요.7. 하와이
'10.8.31 11:09 PM (121.190.xxx.81)혹여 하와이를 가게되심 그곳매장에서 구입하세요. 가격차이 많이 납니다.
8. ..
'10.8.31 11:52 PM (121.135.xxx.171)GMT-master요.
전 면세점에서만 봤는데..600보다는 비쌌던것 같네요.
결혼7년되셨으면 젊은분일텐데..백통이나 금통보다는
멋져보이는것 같아요.9. 음
'10.9.1 12:11 AM (203.218.xxx.61)어차피 면세에서 못사실테고요 (내국인 한도 3천불)
백화점 매장에서 보시면 600이면 거의 제일 저렴한 스뎅 모델 정도..
천만원 정도 예산 잡으셔야 좀 고를 수 있어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콤비 다이아 같은 거요.
상품권 현금으로 사서 결제하면 5%정도 빠지고요.10. ..
'10.9.1 12:14 AM (121.135.xxx.171)그쵸..전 아는 외국인이 있어서 면세점 기웃거리는데
아직 우리형편에는 낭비인것 같아서
대신사준다는데도 못사고 있어요^^
남편이 일년에 외국을 열번도 넘게가는데, 거기가면 시계구경하다오나봐요.ㅋㅋ11. 600으론,,
'10.9.1 1:17 AM (58.78.xxx.60)좀 더 모으셔셔 10주년에 해주셔야겠는데요..
600으로는 별로 선택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12. 착잡해요
'10.9.1 1:27 AM (211.54.xxx.179)애들 3-4달 학원비면 롤렉스 스뎅값은 되나본데,,,
나는 명품백 하나 못들고,,여기 장터에서 코치 하나 ,,,
남편은 중국출장가서 짝퉁샀다고 좋아하고,,,
시계 가방 안좋아해도 착잡하네요,
저놈들은 (자식들)그거나 아는지 ㅠㅠㅠ13. ^^
'10.9.1 1:28 AM (111.118.xxx.22)기분좋으라구 돈모으구있으니 몇년만 더모으면 사주겠다고 말꺼내 보세요
그동안 남편분기분이 매우매우 좋을듯해요^^14. .
'10.9.1 11:24 AM (110.14.xxx.110)ㅎㅎ 자식놈이 돈 먹는 하마죠
우리도 저놈 학원 한달 쉬면 내 가방하난데 그랬더니 - 엄마 그럼 나 안갈께 가방사
그러네요15. 우와
'10.9.1 12:23 PM (124.54.xxx.24)착잡해요님 말씀 절대 공감이에요.ㅜㅜ
애들 학원비 몇달이면 증말로 나 명품가방 하나 사겠네요.ㅜㅜ16. 원글입니다
'10.9.1 4:29 PM (210.90.xxx.75)우와~~정말 많은분들이 글 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돈을 더 모아서 몇년후 10주년 선물도 생각했는데..
올해 40이 된 남편에게 번듯한 시계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요.
그리고 모아서 더 좋은거 하려면 환율이나 가격상승을 못따라가는거 같아요.
오죽하면 요새 샤넬지수, 롤렉스 지수라는 말이 있잖아요.
데이져스트 백통이라는것도 한번 봐야겠네요.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모델 다른것도 있음 정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