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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먹을것을 나눠주는 이웃~
친정에서...뭐가 많이 올라오나봐요. 과일이며 된장이며...생선이며...첨엔 고맙게 받고
받고 그냥 있을 수 없으니 저희도 뭔가를 사서...주곤 했는데..
계속 자꾸 자꾸 주니 ..
저희는 친정에서 올라오는게 없어 나눠 줄게 없는데도
그냥 받기도 그렇고..그렇다고 그 아이템이 다 좋은 것만도 아니고...사서 받은 만큼 선물을 해야하니
좀 부담이네요.
딱 잘라서 거절하기도 뭐하고..저희는 그거 안먹어요..하기도 뭐하고..
자꾸 주지 말라고 얘기해도 자꾸만..주네요.
오늘도 장어를 주신다는데..쫌 부담. ..
그전엔 멋쟁이 친구가 자기 안입는 옷(물론 좋은 옷이긴 하지만) 백등등을 싸가지고 와서
주면, 고마와서 전 돈들여 밥사주고 CD 선물하곤 했는데 옷이 다 맘에 드는 것도 아니고
계속 받으려니 좀 그렇더라구요.
참고론 전 서울사람이고 이웃은 부산사람이네요.
1. 그런걸
'10.8.31 3:27 PM (125.137.xxx.48)즐거움으로 삼는사람있어요.크게부담안가져도 되실듯..
그분도 뭘 바라고 주는게아니라 즐거움으로 하는것일걸요.2. 이해
'10.8.31 3:31 PM (59.86.xxx.90)저도 진짜 잘주는 사람이거든요.
줄때 뭘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음식하다보니 남아서 주는경우도 있고, 너무맛있게 되서 같이 나누고 싶어서 주는경우도 있고 해서 주고요
또 옷같은 경우도 버리자니 아깝고 너무 멀쩡해서 나눠주는경우도 있고 해요.
받는사람은 기분좋게 받구요.
전 그걸로 만족하거든요.
정말 제가 베풀었다는 생각 한적도 없고 받을생각도 없어요.
그런데 얼마전 바로 옆집에서 부침개를 부쳐 오셨는데,
매일 주기만 하다가 받아보니
받는 입장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되게 부담되데요.
받으면 줘야 될것 같은 느낌이요.
그래서 빈접시로 드리기 뭐해서 작은거 하나 접시에 담아서 드리긴 했는데요,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주는기쁨도 좋지만 받는 입장도 부담일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쪽입장 다 되어보니 그렇더라구요.3. 대빵
'10.8.31 3:34 PM (180.70.xxx.223)그러게요
뭐든 적당해야 좋은건데 그게 지나치면 참 곤란 하지요
저도 얼마전에 이웃집 아기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봐줬더니
친정에서 올라 왔다고 사과를 한박스나 갖고 와서...
어찌나 지나치게 고마웠던지.. 쩔쩔 맸던 사람이라 원글님 이해가 갑니다.
사실 제가 아기 보는거 좋아하거든요
울고불고 할때야.. 진땀 나지만 그래두 얼마나 이뻐요^^
제가 애앞에서 재롱을떠니 그저 방실방실~~
뽀드득 목욕 시켜 분유한통 먹이니 새록새록~~
개떡같은 제 노래를 듣고도 어쩜 그리 잘자는지..ㅎㅎㅎ
우리 애들은 어릴때 제가 자장가 불러주면 막 자기 귀를 비비면서
막 울고 그랬었거든요,,ㅠ ㅠ
아무튼 다음에도 또 볼일 있으면 우리집에 부담 갖지 말고 맞겨달라? 했는데
그때도 또 뭘 갖고 오면 아예 의절을 해야하나 어쩌나..
괜한 고민을 해봅니다..4. 기냥감사^^
'10.8.31 3:37 PM (124.53.xxx.11)부담갖지마시고 그냥 ^^ 매번 받기만해서 워쪄유~~하고 마세요.
뭘 받을때마다 갚으려하지말고 님도 뭐가생기거나하면 가끔씩만 드리세요.
일일이 대꾸하는거같고 부담스럽죠.5. ..
'10.8.31 3:37 PM (58.123.xxx.90)저도 2층 할머니와 이것저것 잘 나누어 먹는편인데요
저는 시골에서 뭐 올라오면 조금씩 덜어드리구요
할머니는 열무김치 맛있게 되었다며 밥비벼먹으라고 가져오시고 가끔씩 그러고사는데
별 부담은 안가집니다6. 저도
'10.8.31 3:39 PM (123.111.xxx.179)옆집에 뭘 자주 나눠줬는데
매번 답례가 돌아오는걸로 봐서 엄청 부담을 느끼는 듯하여서
요즘엔 안 나누고 그냥 다~~먹어버려요 ㅋㅋ7. 그게..
'10.8.31 4:01 PM (183.98.xxx.186)성격나름인것 같은데..
저도.. 뭐 하나 받음..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그 몇배로.. 갚아야 맘이 편하구요.
그런데.. 이상한게.. 전 또 다른사람들에게.. 선물은 무지 많이해요..
선물하면서도.. 속으론.. 내가 느끼는것처럼.. 부담스러워 하면 어쩌지? 하고 생각합니다.8. ..
'10.8.31 4:14 PM (61.79.xxx.38)그런 이웃있어요. 잘 주는 사람..
좋죠..그러다보면 받는 입장도 언젠간 줄게 생기고..그러면 또 기분좋게 나눠주고..
그렇게 이웃의 정을 나누는거같아요.9. 그걸
'10.8.31 4:17 PM (218.147.xxx.39)부담으로 느끼시면
주는 이웃도 부담이 생기게 되요.ㅎㅎ
그렇게 작지만 소소한 거 나누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그냥 나누는 것에 즐거움을 가지는 성격이니
그때마다 같이 뭔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없구요
그냥 고맙게 받고 같이 마음을 누리시면 될 거에요.10. 저도
'10.8.31 4:29 PM (114.205.xxx.4)주는 스타일인데여..
시골에서 많이 아욱같은거, 장아찌 같은거 올라오면, 맛있는거에 한해서,
이웃들에게 즉시 돌려요,,
저도 너무 많아서 주는것도 있고, 주고 싶어 주는것도 있고요,
근데 대여섯번 가도 어쩌다 한번쯤 부쳐먹다가 파전한장쯤은 만들어 주는 이웃도 있구,
안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감자라도 좀 주고, 그러면, 다음에도 내가 주는게 좋은가 부다,,
하고 주게되고,,, 아무것도 없으면(바래서가 아니라,, 인정이) 내가 주는거 맛있는건데,, 저쪽은 싫은가 부다 하고 말게되니까
제 말씀은,, 정말로 그렇게 주는 음식들이 싫으시면,,, 그냥 받고만 계셔요ㅡ, 저쪽에서 알아서 교통정리 해요,,, ㅎㅎ11. 간만에
'10.8.31 4:33 PM (203.235.xxx.19)저도 앞집에서 뭘 자주 줘요..
여태 이런복은 없었는데.. 기쁘게 받고요..
두번 받으면 한번 정도 저도 성의 표시해요
잡채할때 더한다거나.. 애들 간식할때 더 만든다거나 해서..12. 저도
'10.8.31 5:56 PM (180.229.xxx.27)계단식 앞집에서 뭘 주세요.
처음 이사왔다고 저희는 잘 못사먹는 아주 크고 잘익은 수박사오시구요.
그뒤로 가끔 여행 다녀오셨다고 뭐 아이 주라고 주십니다.
저희 부모님연세시고 여유있는 댁 같은데, 같은 수준으로는 절대 불가능해서 감사히 받고 다음에 만나면 꼭 감사인사드리고,,
저도 가끔 텃밭야채가져다 드리고 시댁서 고구마 올라오면 왕창 드리고 지냅니다.
워낙이 여유있고 성품이 고우신분들이라서 많이 배우고 나도 나중에 나이 들면 저리 주위에 잘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복받았다 하고 삽니다.
꼭 같이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나중에 기회되면 성의 표시하면 되지요.
대신 처음부터 이사오셨을때 입주한 저희가 아는한도내에서 집안전자기기 메뉴얼 복사해드리고, 여행 다녀오시면 제가 집앞신문은 처리해 드립니다.
오신것 같으면 벨누르지 않고 집앞에 조용히 놓아드리는 정도는 하구요..13. 도움
'10.8.31 8:34 PM (116.36.xxx.157)제경우..먹을게 넘치도록 많을때면 어디 줄데 없나..두리번하게 됩니다.
그걸 다 갖고있으면 상해서 머리게 되자나요...그건 넘 아깝고...
누군가 가져가준다면 더 좋드라구요.
받으세요. 그게 그집을 도와주는걸지도 몰라요. ㅎㅎㅎ14. 한번
'10.8.31 8:37 PM (180.66.xxx.21)잘받으니..자꾸 주게 된거 아닐까요?
몇번 패스하세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엄청 챙기나본데...읽는 저두 부담스러움이 느껴지네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