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저처럼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실까봐
거제 몽돌해변에 숙박하실 분,,,이곳만 피해주세요..
몽돌해변가 한적한 곳에 있는 말만 호텔인 그곳
홈페이지는 그럴싸하게 포장해놓고 드라마 촬영차 왔던 연예인들이 묵었다고 선전하던 그곳
성수기 다 지나면 가격을 내리는 다른 숙박업소에 비해 주중인데도 8월말까지 준성수기 주말가격을 받던 그곳
아이가 포함된 3인가족 4인 가족실 권해주던 그곳
4인이라고 갔더니 꼴랑 더블침대 하나 있고 나머지 사람은 성인 한 사람 겨우 누울만한 코딱지만한 방바닥에 이불깔고 자라고 하던 그곳,
거기에 요라고 할만한 건 없었고 달랑 얇은 이불 두장 있던 그곳
호텔입구부터 어두침침 어디하나 청소한 흔적이 없던 그곳
한눈에 봐도 한동안 세탁을 안한 것처럼 누렇고 때가 탄 침구가 있던 그곳
이불을 들쳐보니 알수없는 사람의 깍인 손톱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그곳
아침저녁으로 들락날락거려도 누구 하나 청소하러 오는 사람 없던 그곳
프론트 지키는 아저씨 둘이 무슨 청소를 하겠습니까...아..정말
그 찜찜함에 벌레 옮겨올까봐 밤새 한숨도 못자고 딱딱한 방바닥에 몸이 베겨 여행 내내 심한 몸살을 앓게 했던 그곳!!!
역시나 들락날락하는 손님들 없을 때 알아보고 일찌감찌 떠났어야 했던 그곳!!!!!!
제발 이곳만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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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몽돌...
최악의 호텔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0-08-31 10:01:29
IP : 116.38.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나
'10.8.31 10:10 AM (175.196.xxx.67)올 여름휴가는 거제쪽으로 가보려고 알아봤었는데...님이 말씀하신 곳 어딘지 대충 감이오네요.
요즘 펜션이나 숙박업소 홈페이지만 보고 큰돈주고 덜컥 예약했다가 가서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곳이 너무 많더라구요..비양심의 극치들이죠.2. 전
'10.8.31 10:27 AM (218.39.xxx.149)거제도에 기대 크게 하고 갔다가 실망하고 온 사람. 제가 제대로 못보고 온건지..왜 사람들이 거제도 좋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흰 삼성에서 지은 호텔이 있길래 거기 예약하고 갔었는데...거긴 사람도 별로 없고 깨끗하더군요. 잼있는게 손님이 관광객보다 외국인이 많은게..추측컨대 삼성에 일하러 온 외국인들을 위해 지은 호텔이 아닌가 싶더군요.
3. 음..
'10.8.31 10:54 AM (121.171.xxx.157)저 거기 어딘지 알겠네요.
전 몇년전 그 옆의 "하와이~" 숙소에 묵었는데,
거제 자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숙소가 별로 없었던듯 싶어요.
왜 다른곳은 이쁜 팬션도 많고 그렇잖아요.
근데 전 거제와 통영 같이 여행한게 참 좋았어요.
거제포로수용소는 생각외로 너무 커서 놀랬고요.
몽돌해수욕장의 그 파도소리가 가끔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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