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나라도 여행을 많이 해보진 않았어요..
제가 한 깔끔을 하는 스타일이라 얼굴은 아주 이쁘장하게 생겨도 하는 행동은 꼼꼼치못하고 약간 덜렁거리기도 한 딸인지라 사춘기도 아닌데 사이가 안좋은 것같은 위기감도 느껴요..
요즘같은 세상에 부족함을 모르고 넘 풍족함에 젖어 있는 아이에게 캄보디아같은 나라에서 1달러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좀더 느껴지는게 많지 않을까 ~~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암것도 아닌일도 이쁘고 착한 아이 눈망울에 눈물 흘리게 하는 게 넘 맘도 아픈데 다신 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그게 쉽지않아요..
느림보 학습으로 글도 7살에 깨쳤지만 다행히 아직은 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수학도 영어를 비롯한 학습적인 것을 오로지 집에서만 하려니 잘 따르면 다행이지만 자꾸 서로 감정이 어긋날때가 많아 제가 가면 갈수록 지쳐가네요... 뭔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문화와 언어 그리고 짧은 여행이지만 뭔가 아이에게 좋은 시간과 경험이 되었으면해서 떠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해서요..
여행을 가기위해 돈을 많이 모은것도 아니고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82쿡에 올려진 여행관령 이야기속에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을 보면서 갑자기 뭔가가 스쳐지나가더이다..
비록 계획하지 않은 여행이고 가보지 못한 국내 여행을 뒤로 해외여행을 저처럼 이런 취지로 간다면
마음도 생각도 잠깐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지 좀 알려주세요..
저에겐 간절하답니다.. 이대로 가다간 자꾸 아이에게 상처주고 저도 우울해질것같아서요..
뭔가 저와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서로에 대해 느낄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요..
맘 같아선 아주 멀리 유럽쪽으로도 가고 싶으나 아직 여행에 대해 경험이 없어 단둘이 가는 여행이라
사실은 겁도 나고 해서 패키지로 가야겠죠?
저에게 경험담이나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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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딸아이와 해외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주실래요?
첨이라서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0-08-31 09:45:47
IP : 218.235.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니유니맘
'10.8.31 9:49 AM (175.119.xxx.4)저는 패키지로 안가고 일본 교토 추천하고 싶어요 여자 혼자 다니는 사람도 꽤 있고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 다른 뭔가 일본에 대한 다른 느낌...올 4월에 가족 4명이서 갔었는데 저 혼자 꼭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2. 원글
'10.8.31 9:50 AM (112.152.xxx.122)저도 일본 한국말 잘되어있고 안전하고 아기자기
3. 도
'10.8.31 1:22 PM (222.235.xxx.243)자랑질이 아니구요. 제 아들놈은 사정상 5살때부터 여러 국가를 여행했지만 기억에 하나도 없데요.
그 나라의 문화등등을 꼭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익히고 체험하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마음에 남는 여행이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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