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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위어를 부탁해..보시나요?
조니 위어요...
요즘에 케이블에서 김연아 절친..이라면서 조니위어를 부탁해..를 하던데...
워낙에 관심이 없었고 해서....
여자 싱글 경기 정도만 보는 아짐이라서요..
조니위어에 대한 이야기 좀 들려 주세요....(그냥 이것 저것이요....^^;;)
케이블에서 보는 느낌은...
남자 싱글 선수이지만....
참 많이 여성스럽다는거....
많이 여러 보인다는거...
예전에는 에반 라이사첵과 라이벌 이였던것 같든데...
근데 라이사첵 하고 많이 밀리는듯한 분위기 인것 같기도 하고.....
그렇든데요...
조니 위어는...어떤 선수 일까요?
워낙에 선배님들이 정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셔서....
여쭤 봅니다..
그리구..
이번 올림픽때..저는 스테판 랑비엘인가요...
스위스 선수인것 같든데..
이 선수도 남자인데 정말 우아하게 스케이트를 타는것 같더라구요...
에반의 경우엔 정말 모든것이 힘 같다라는 느낌이 살짝 들긴 했는데...
스테판의 경우엔 정말 우아하게... 탄다라는 느낌도 들고 그렇던데...
둘다 이번에 메달은 못 땃지 싶어요...
남자 피겨 선수.....
이야기 좀..해 주셔요..^^
1. 랑비엘
'10.8.31 10:15 AM (110.8.xxx.175)넘 멋지죠...그 스핀..얼굴도 지존이고..근데 중요한 경기에 실수가 많은게 안타까워요.
죠니위어는 섬세하게 스케이트를 타는것 같아요.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인가 그 프로그램은 정말 좋던데요.
라이사첵한테 밀리는게 본인도 좀 독한면(?)이 덜한것 같아요..전 라이사첵 프로그램은 지루해서...2. 근데
'10.8.31 10:35 AM (220.125.xxx.33)한때 연아랑 잘 어울린다고 조서방 이라 하고 국내 팬들이 많이 좋아했었는데
한국에서 티셔츠 판다니니 어쩌니 좀 안좋은 이미지 생겨서 국내팬들이 많이 돌아선 걸로 알아요
실력은 탑은 아니것 같구..
제가아는 건 요기까지^^3. ...
'10.8.31 11:18 AM (119.64.xxx.134)주니어시절,김연아가 좋아하는 선수라고 밝힌 선수중에 한 명이었는데,
감성적이고 섬세한 선의 연기가 연아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초기 팬들이 많이 좋아라 했지요.
초기연아쇼 멤버라서 전 여전히 고맙게 생각해요.
둘이 연기를 하면 마치 자매 같았다는...^^;
조니위어가 좀 연예인스런 행보를 보이면서 국내팬들이 좀 뜨악하게 됐어요.
자신의 인기와 사업을 위해 연아를 좀 이용하는 느낌이랄까...
일본에 가서 보인 행적들도 좀 그랬고요...
근데, 뭐 밉다기 보다는 이해가 가더만요.
피겨비용 감당하랴, 동생들 뒷바라지 하랴,
그 많은 명품들도 사들여야 되고...
돈벌이에 신경쓰고 인기관리에 목숨걸고 질투도 많은
우리나라 소녀가장 여자연예인보는 느낌이 많더라구요.
이젠 나이도 들었고탑이 되기엔 점프가 많이 약한 편이지만,
예전의 신화속 미소년같았던 이미지는 아직 가슴에 남아있어요.
독특한 취향에서 나오는 관능적인 연기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피겨계의 레이디가가같은 존재...4. ...
'10.8.31 11:26 AM (119.64.xxx.134)지금은 요염한 연기의 절정에 많이 느끼해졌지만,
10대의 위어는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이미지였지요.
하늘하늘,가늘가늘한 느낌은 종달새시절의 연아와도 비슷했지요.
랑비엘의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예술성에 필적할 수는 없겠지만,
미국선수로서는 드문 섬세한 예술성의 소유자죠.5. ,,
'10.8.31 11:50 AM (180.67.xxx.152)윗분이 쓰신 10대의 조니위어를 처음 봤을 때 러시아 선수인 줄 알았어요.
제게 피겨는 곧 러시아라서^^ 고지식해보이는 러시아 피겨를 좋아했기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온 선수구요.
아니나 다를까 어려서부터 러시아 코치들과 안무가들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더군요.
선수니까 경기에서의 성적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걸 떠나서 제겐 몇 안되는 취향에 맞는 선수에요.
조니위어와 동시대의 미국선수들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지요.
실제로 보니 남자싱글답게 파워풀하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동작들이 조화를 이뤄서 푹 빠질만한 스케이팅을 하더군요.
조금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때까지 잘 견뎌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6. 남싱피겨
'10.8.31 2:45 PM (211.106.xxx.173)연아선수팬들은 대다수 조니위어를 안 좋아해요.
피겨갤러리에서 조니위어 선수 별명이 "존니미워" ㅎㅎ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연아선수가 시니어 올라올 당시 미니홈피에 조니위어 좋아한다고 사진도 올리고 해서
(당시는 조니위어가 더 유명했죠.)
팬들이 조니위어 홈피에 한국의 실력있는 선수가 너를 존경한다... 이렇게 말해주고,
그래서 연아선수와 조니위어선수가 친분도 쌓고 그랬어요.
한국 아이스쇼에도 여러차례 왔구요.
그런데, 이 선수가 예술적인 감성 이런 건 풍부한데...
약간 허세와 연예인 기질 같은 것이 있어요.
피겨 실력을 떠나서 인격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죠.
나중에 연아선수가 유명해지자, 연아의 우상이 바로 나다! 이런 식으로 거들먹거리고,
한국팬들한테 노골적으로 선물 요구하고, 현금 받았다고 자랑하고...
(홈피에 아시아팬들은 명품 선물해준다고 자랑하고, 명품시계 선물 받고 싶다 올리고...
아무튼 그래서 조니위어선수팬들도 욕을 좀 먹고 있어요.)
아이스쇼 와서 자기가 디자인한 티셔츠 팔고, 화보집 팔고...
겸손, 인격 이런 거 중시하는 한국문화로 볼땐 밉보이는 행동을 자주 해서
피겨팬들이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7. 남싱피겨
'10.8.31 3:00 PM (211.106.xxx.173)반대로... 인격적인 면에서 칭찬 받는 선수는 브라이언 쥬벨 선수...
한국팬들에게 많이 예쁨 받고 있죠.
미남형 외모와 단단한 체격도 한 몫하지만(피겨선수 치곤 키가 큰 편)
타선수들을 흉보거나 비난하지 않고, 자기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죠.
아이스쇼도 유럽권 아니면 잘 나오지 않는데,
이번에 친히 한국을 두번이나 와서 한국팬들이 너무 예뻐하고 있답니다.
(LA쇼에도 나온다지요.)
해설자가 여자피겨선수들 중계때 성적인 농담을 했더니
점잖은 어투로 해설자에게 한 방 날렸죠.
그리고 일본아줌마팬이 15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 선물 한거...
돌려보낸 일화도 유명하고요.
여자 관계, 사생활, 자기관리 철저하고 언행이 바른 선수라서
한국팬들이 좋아해요. 무거운 남자, 어려운 남자... ㅋㅋ
게다가 잘생긴 외모에 패션센스가 좀 떨어져서 은근 귀엽고,
(얼굴은 탐크루즈인데, 전대 차고 다니고, 남들 시선 신경 안쓰는 자기 편한 복장...-_-;)
동물과 아이들을 사랑하고(본인은 진지한데 보면 좀 웃겨요.)
팬들이 선물한 인형(피겨는 인형선물 많음) 안고 자는 독특한 남자랍니다.
약간 4차원... ㅋㅋ8. 남싱피겨
'10.8.31 3:09 PM (211.106.xxx.173)스테판 랑비엘 선수는...
예술적으로 훌륭한 선수죠. 물론 기술도 좋지만(특히 스핀!)...
다분히 끼가 넘치는 선수예요.
피겨계에선 스테판과 랑비엘을 분리해서 이야기해요.
스테판 랑비엘 선수가 우아하고, 예술적인 신사다운 모습(랑비엘)과
일단 흥이 나면 무아지경에 취해서 정신 줄 놓는 깨방정 모습(스테판)이 공존해서요.
한국 아이스쇼에 왔을때 선수 이동하는 버스에 조명 갖춘 노래방기기가 있었는데
너무 좋아해서 버스 타자마자 마이크 잡기에 바빴다고 하네요.
지지난 아이스쇼 다비치 노래할때 무대 밖에서 립싱크하는 스테판 동영상 유명해요.
아참, 2006 올림픽 은메달 땄을때 자기 이름 호명 되자,
좋아서 주먹 꼭 쥐고, 발 동동 구르며
미스코리아 호명된 마냥 여자처럼 좋아하는 동영상도 유명하고요.
아무튼 멋진 모습 뒤에 참 귀여운 면이 있는 선수...